본격적인 여름휴가의 시작과 함께 최근 인터넷 유령펜션 사기 피
해가 속출하고 있다. 존재하지 않는 펜션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놓
고 예약금을 받은 뒤 종적을 감춰버린 이번 사건의 피해건수는 32
건, 총 피해액은 700여만원. 앞으로 드러날 피해까지 하면 그 피해
액은 실로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인의 명으로 대포폰과
대포계좌를 이용해 돈만 챙기고 사라지는 수법을 썼던 범인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계좌 중 일부가 강남의 모 상품권 회사의 것이
라는 사실!
과연 상품권 회사와 유령펜션은 어떤 관계이며 범인의 추적을 위
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오랜만에 휴식을 맞은 시민들
을 울리고 있는 유령펜션 사기 사건! 현장 추적을 통해 실태를 알
아보고, 그 예방법과 해결책을 찾아본다.
(시작 시간 : 01분 54초 ~ / 총 10분 23초)
아주 특별한 브리핑.新(신)발견! 사람 구하는 페트병 ,늑대 울음소리 전격 퇴출 사건 ,방심금물! 침대가 아이를 위협한다.
◎新(신)발견! 사람 구하는 페트병
찜통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전국의 해수욕장과 유원지에는 피
서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24일 오후, 강원도 영월군
에서 물놀이를 하던 박모씨와 아들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익사 사
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페트병을 활용한 인
명구조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분의 1가량의 물을 넣은 페트병을 물에 빠진 사람에게 던져주면
인명구조에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여름철 물놀이 사고의 위험성
과 새로운 예방책으로 제시된 페트병의 활용방법을 알아보자.
◎늑대 울음소리 전격 퇴출 사건
지난 20일, MBC는 일명 '늑대 울음소리'로 통하는 방청객들의 인
위적인 연출음
'우~'를 점차적으로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위적인 연출
음은 예능과 외주의 23개 프로그램 중 65%에 해당하는 15개 프로
그램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방송사의 이번 결정은 화기애애한 녹화분위기 조성과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한 연출음이 오히려 과도한 사용으로
이미지를 저하시키는 등 역효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인위적인 연출음의 문제점과 폐지에 따른 새로운
대안책은 무엇인지 강구해본다.
◎방심금물! 침대가 아이를 위협한다.
영유아가 어른침대에서 자다 추락,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
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4세이하 어린이 침대사고 건수가 2003
년 68건, 2004년 106건, 올 상반기에만 101건으로 급증세를 보이
고 있다고 하는데. 어른 침대에서 발생한 사고가 단순 타박상으로
그치지 않고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아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어른침대의 위험성!
실험을 통해 위험여부를 짚어보고, 사고 예방법을 알아본다.
(시작 시간 : 12분 19초 ~ / 총 17분 30초)
진단! 글루코사민 열풍.
최근 ‘글루코사민’이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진통소염제에 비해 글루코사민은 특
별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간 국내시장 규모가 약
700억원대를 달성, 관절염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각광
을 받고 있다. 또 한 병원에서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글루코사민을 복용시킨 후 통증의 20-30%가 좋아지는 효과를 얻
었다고 밝히면서 그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는데. 하지만 한 전문의
는 가짜약(placebo)에서도 그 정도의 효과는 얻을 수 있다고 반박
하고 나서면서 글루코사민의 효능차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글루
코사민 열풍의 정도를 취재하고 과연 관절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
는 것인지 알아본다.
(시작 시간 : 30분 10초 ~ / 총 9분 26초)
총기탈취 사건! 7일째, 수사는 오리무중.
지난 20일 밤10시경, 강원도 동해안 해변 초소를 순찰하던 군인이
민간인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소총 두 자루와 실탄
30발, 무전기 등을 뺏긴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군․경찰로 이뤄진
합동수사본부는 용의자 몽타주를 배포, 길목마다 검문검색을 펼치
고 있는 가운데 24일 30대 용의자가 체포,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범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 그 사이 검문검색 중이던
의경과 헌병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지고, 계속되는 검문검색
에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은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 일주일째 접어
든 총기탈취사건의 수사내용과 문제점을 짚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