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방 총기난사 사고 닷새째. 사건의 정확한 진상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
데, 유가족의 1차 현장방문에 이어사고 조사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김동민 일병과 당
시 현장에 있었던 장병들의 현장검증이 이루어졌다. 새로 꾸려 진 합동수사본부는 
유가족과 인권위 조사관을 이번 현장검증에 동 참시켜 유가족이 제기한 의혹을 중심
으로 폭넓은 수사를 하겠다 고 밝혔는데. 과연 진실은 밝혀질 것인가? 또 사고가 난 
28사단에 서 20년 전에도 비슷한 총기사고가 있었지만 철저하게 은폐되었 던 것으
로 들어나 충격을 주고 있는데. 풀리지 않는 의문과 새롭 게 드러나는 진실, 그 현장
을 취재한다.

- 박지성, 꿈의 무대로 
그야말로 '박지성 전성시대'가 열렸다. 지난 22일 새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와 4년 계약에 성공한 것. 한국 인 최초 프리미어리거라는 '명예'와 
함께 이적료 600만 유로(73억 6천만원)에 연봉이 200만파운드(약 36억 8천만원)
니 '돈'까지 거머 쥐게 된 것. 해외 에 진출한 국내 선수 중 최고 금액으로 이천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이적시 받았던 이적료 350 만달러(약 35억
원), 연봉 50만 달러(5억원)을 훨씬 넘는 액수다. 그 야말로 대한민국 효자 중에 효자
인 셈~ 전세계 축구선수들의 꿈 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
리거 박지성 선수, 취재해 본다. 


- 누드 해수욕장 논란 
동해안의 파격적인 변화~ 동해안 누드 해수욕장 생길 것인가? 말 것인가? 지난 16
일 강원도 환동해출장소의 "누드 비치 개설여부를 검토"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찬
반 공방이 뜨거운데. 사실 관광 상 품 개발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누드 
해수욕장 개장 계 획"이 여러 번 제시됐었다. 그러나 번번이 "한국에선 시기상 
조", "성 상품화"라는 반대여론에 밀려 좌절됐던 것. 그렇다면 2005 년엔 과연 달라
질 것인가? 찬반양론이 치열한 가운데 관계자는 "검 토 중이었을 뿐 확정된 것은 없
다'며 무마에 나섰다. 다시 한 번 뜨 겁게 불고 있는 "누드 해수욕장 찬반 열풍", 아
주 특별한 브리핑이 취재해 봤다. 


- 양배추 투구, 양배추 비법 
지난 16일 두산과 한화의 야구 경기가 벌어진 잠실야구장. 뜨거운 열기 속에 승부의 
순간이 다가왔는데~ 그런데 두산의 위력투구 박 명환이 볼을 던진 순간! 관중석에
선 박장대소가 터져나왔다. 그 이 유는 모자가 벗겨지면서 양배추가 떨어진 것. 박 
선수는 양배추가 더위를 식혀주기 때문에 지녔을 뿐이라고 말하는데.. 이 날 박 선 
수는 150KM 강속구를 연달아 던져 두산을 승리로 이끌었다. 과 연 양배추 덕을 톡톡
히 본 것일까? 한의사에 의하면 양배추 뿐 아 니라 여름철 과일인 수박, 참외 등을 피
부에 얹는 것도 더위이기 는 묘책이라는데.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
까? 

군장성의 비리를 파헤쳐 장군 잡는 여성으로 불렸던 서울지방경찰 청 광역 수사대 
강순덕 경위가 수배자에게 운전 면허증을 위조해 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과정에서 더욱 충격적인 것은 여 성 경무관 1호였던 제주지방경찰청 김인옥 청장이 
강경위를 수배 자에게 소개시켜 준 사실이 드러난 것. 입지적 인물이었던 두 여경 들
의 이번 비리는 충격적인데... 경찰 안팎에서 스타 여경으로 꼽 히던 두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고, 이번사건에 어떤 의혹들이 있는 지 취재한다. 

지난 19일 30대 남자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 5명을 흉기로 찔 러 다치게 한 사건
이 일어났다. 범행당시 이 남자는 마약을 투약 한 환각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더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데. 이처럼 마약중독 상태에서 주위 가족들이나 시민들에
게 끔찍한 일 을 벌이는 짓은 어제, 오늘일 만은 아니다. 이런 중독자들은 매년 4 천 
5백여명에 이르고 있지만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200명 정도에 불과. 현행법상 처벌
근거만 있고, 치료나 재활제도가 미비해 사실 상 방치되고 있는 실정.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마약사범 10명중 3명 은 마약에 다시 손을 대 처벌을 받고 있다. 한번 손을 댔다
가는 벗 어날 수 없는 백색가루의 공포! 자신뿐만 아니라 애꿎은 사람들에 게까지 위
험으로 몰아넣는 허술한 마약 중독자 관리 실태와 그 대 책은 무엇인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