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20일 (월) / 제1341회



1. 충격! 군부대 총기난사 사건



지난 19일, 경기도 연천 전방부대에서 총기난사 사건 발생, 8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검거된 김일병은 고참한 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우발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3
중 철책절단 사건, 인분사건, 철책을 넘은 북한 병사사건 등 잇따
른 군내의 사건사고는 국민의 불안과 군에 대한 불신을 낳고 있는
데... 이번 충격적인 군부대 총기난사 사건을 통해 안보를 위협하
는 군기강 문제와 폭력 인권 침해가 관행처럼 만연해있는 군대문
화! 무엇이 문제이고 근본적인 재발 해결책이 왜 수립되지 않는지 
분석한다.



2. 아주 특별한 브리핑



⊙ 네 땅도 내 땅? 공원 짓고 집 값 올리고?



도로로 계획된 땅이 하루아침에 아파트 공원으로 둔갑했다!? 경기
도 용인시와 개인소유의 땅을 '쾌적한 환경 조성'이라는 명목 하
에 아무런 허가와 절차 없이 공원을 조성한 아파트 주민들! 그러
나, 지역주민들의 '집값 올리기 담합‘이라는 비난이 지배적인데... 
400여평의 불법공원 철거를 통보한 용인시와 이에 환경평가 후 공
원을 유지하게 해달라는 아파트 주민들 간의 팽팽한 공방전을 취
재한다.



⊙ 모르면 독! 아무거나 먹지 마세요



지난 12일, 금수산을 찾은 등산객 3명이 독초를 먹고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급히 호송,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진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산행이 잦아지는 여름철 등산객 가운데 독초를 산나물로 
착각하고 복용, 사고를 당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고... 그
렇다면, 과연 약초와 독초, 먹을 수 있는 산나물과 먹을 수 없는 산
나물을 구분할 수 있을까? 산행객들의 테스트를 통해 알아보고, 식
용 산나물과 독초 감별법, 독초를 먹었을 경우 응급대처법 등을 알
아본다.



⊙ 뚝! 이제 그만~ 전화청탁 거절하는 법



끊이지 않는 전화청탁, 이젠 안녕~?? 들어줄 수도, 그렇다고 막무
가내로 거절하기도 힘든 각종 전화청탁! 이에 한 관공서에서 전화
청탁 거절법을 공개했다. 그동안 방법을 몰라 속앓이를 했던 사람
들에겐 더 없이 좋은 희소식! 엄포법에서부터 선수치기법까지~ 명
쾌한 전화청탁 거절법을 알아본다.



3. 교사, 학부모 성추행 파문



울산의 모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를 성추행한 혐의로 교육청 감
사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학부모 10여 명과 함께 2차 노래방에 
간 문제의 교사는 한 학부모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추행과 음담패
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부모들은  문제의 교사가 고액
의 촌지와 향응을 상습적으로 강요하는 등 교사로서 할 수 없는 파
렴치한 행동을 일삼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교육청은 문제의 교사
에게 직위해제 처분을 내리고 감사를 벌이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중징계를 내리지 않을 경우 등교거부 등 집단행동을 하겠다고 밝
혔다. 한편, 교사는 만취상태라 기억나지 않는다며, 촌지를 비롯
한 모든 행위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 학교도 교사를 옹호하는 입장
을 펴고 있는데... 과연, 사건의 진상과 문제점은 무엇인지? 아이들
을 볼모로 벌인 일그러진 교권 병폐를 진단한다. 



4. 6.15 기념 민족 통일 대축전 ‘여기는 평양입니다’



지난 13일, 평양행 전세기에 몸을 실은 300여명의 남측 대표단. 뜨
거운 환영을 받고 평안 순안 공항에 도착한 대표단 일행의 첫 일정
은 평양의 명물, ‘ 만경대 소년 학생궁전’ 참관! 춤, 가야금, 노래 
등 학생들의 공연은 그야말로 신기에 가까울 정도. 이날 오후, 첫 
공식 행사인 ‘민족통일 대행진’ 이 펼쳐진 평양시내. 젖은 치마를 
허리춤에 동여 맨 아줌마는 기본, 평양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는 굵
은 빗줄기에도 식을 줄 몰랐다. 해가 저물고, 무려 15만 명 인파 속
에서 거행된 ‘민족통일 대축전’ 개막식. 뭐니, 뭐니해도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행사 마지막 순간, 운동장에 모두가 한데 어울려 자
유롭게 춤을 춘 것. ‘ 6.15 5주년 기념’ 민족통일 대축전 첫날, 마음
의 장벽을 허물고 민족이 하나된 현장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