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5일 (목) / 제 1309 회



1. 교원평가제, 무능력 교사 퇴출 되나?



교육인적자원부가 이번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66개 초 · 중 · 
고교에서 교원평가제를 시범 운영해보고 빠르면 오는 2007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교원단체가 강력 반발
하면서 교육부 주최 공청회가 무산되는 등 제도 시행 전부터 진통
을 겪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예정대로 이달 중 시범학교 운영
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교육부와 교원단체의 정면충돌이 예상된
다. 교원평가제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왜 교원평가제를 도입해야 
하는지에 대해 취재해 본다.  



2. 아주 특별한 브리핑



① 들썩~ 들썩~ 어린이날, 전국은 출제열풍
전국이 들썩거리고 있다. 가정의 달 오월을 맞아 전국이 축제 분위
기로 열광하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날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행
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어린이날 즐길 수 있는 지
역의 행사들을 소개한다. 



② 한약, 마시면 똑똑해진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방제학교실 박성규 교수팀이 한약이 청소
년기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뇌신경 전문학
술지 '뉴로사이언스 레터스' 5월호에 발표했다. 사람의 청소년기
에 해당하는 어린 쥐에 전기자극을 기억하는 시간이 2.5배 늘었으
며 기억과 밀접하게 연관된 해마부위의 뇌세포 수가 2배 증가했다
는데... 한약이 집중력 강화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다



③ 은행은 NO! 애물단지 천원권?
은행들의 이기주의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동전교환에 서민들의 
불만을 샀던 은행들이 1000원권 수납까지 기피하고 있다. 1000원
권이 가장 많이 모이는 운수업체의 사정은 더욱더 심각한데... 주
거래은행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1000원권 교환 또는 입금 할 때 눈
치를 봐야 한다. 다른 은행들도 1000원권 교환을 기피하는 마찬가
지.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나몰라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를 넘어
선 은행들 취재해 본다. 



3.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 무시당하는 어린이 인권



10대 친딸을 수년 간 유흥업소 10여 곳에 접대부로 팔아 넘긴 40 
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심지어 이 어머니는 자신이 운영하는 
티켓다방에서 딸에게 차 배달도 시켰다는데... 이 뿐 아니라 아동
방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앙 아동 학대 예방센터 조사에 따
르면 아동학대 1만7066건 중 자녀방임이 모두 6104건으로 나타났
다.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사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동학대
와 아동방임에 대해 취재해본다.  



4. 엄마, 오늘은 안 아프고 싶어요



장기투병으로 병실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아이들은 어린이날을 어
떻게 보낼까? 맛있는 것도 못 먹고,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소아암
병동 아이들. 그들의 최고 어린이날 선물은 바로 아프지 않는 것
과 퇴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병실 안에서도 아이들은 스스로 행복
해지는 비법이라도 터득한 듯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며 남부럽지 
않은 어린이날을 보내는데... 어린이날 행사 준비로 바쁜 미모의 
간호사 누나를 향한 현조(8)의 구애, '라이더 가면' 선물을 둘러싼 
준수(4)와 성현(6)의 치열한 공방전. 오랜 투병생활 속에서도 웃음
을 잃지 않는 소아암병동 아이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