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29일 (금) / 제 1305 회



1. 4 · 30 재보선 D-1, 막판 총력전



4.30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총 6개 지역 44개 선거
구에서는 각 당의 막판 유세열기로 뜨겁다. 충남 아산, 공주, 경기 
성남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 경
북 영천은 '영천대첩' 이라고 불릴 만큼 각 당의 지도부가 사활을 
건 총력전을 벌이고 있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열린 우리당의 
문희상 의장의 불꽃 튀는 유세 대결도 화젯거리다. 하지만 이들의 
이런 노력에도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은 기대 밖인데... 선
거에 대한 관심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선관위의 재미있는 고육
책들과 이번 선거에서 달라진 여러 가지 것들까지! 선거 하루 전, 
박빙의 승부 현장을 취재해본다. 



2. 아주 특별한 브리핑



① 2005 서울 모터쇼, 꿈의 차를 만나다!  
달리는 궁전이라 불리는 세계 최고의 명품차, 날개처럼 출입문이 
위로 열리며 3. 8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슈퍼카. 꿈에서
나 만나볼 법한 차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5 서울 모터쇼가 28
일부터 시작된다. 세계 10개국의 특색 있는 명차와 신차를 선보일 
이번 행사에는, 특히 미래의 차들을 미리 제작해 보여주는 컨셉트 
카를 볼 수 있다는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2005 서울 모터
쇼 준비 현장을 취재한다.



② 아따~ 상생정치 해 봅시데이~
국회에서 특이한 경연대회가 열린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사투리
로 입담을 겨루는 자리인데, 특이한 것은 이 사투리 경연대회 출전
자들은 자신의 출신지역 사투리가 아닌 상대 지역의 사투리를 구
사해야 한다는 것. 무거운 느낌의 의원들의 입에서 나오는 구수한 
사투리 경연대회! 과연 의원들의 사투리 실력은 어떨지, 또 이 같
은 사투리 경연대회를 갖게 된 취지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③ 막오른 정치 드라마 ‘제5공화국’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제 5 공화국’이 지난 23
일, 첫 전파를 탔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드라마와 당시 시대상
을 비교하고, 옥의 티를 지적하는 등 정치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물
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모든 등장 인물이 실존 인물
이다 보니, 어떤 배우가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 지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과연 [제 5공화국]이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담는 
진정한 정치 드라마로 제작될 것인지, 화제 속에 제작되고 있는 드
라마 [제 5 공화국]의 촬영 현장을 찾아가 본다. 



3. 도심 한복판, 윷 도박 기승



서울 신정동의 한 학교 뒷산, 아침 10시부터 밤늦게 까지 30명에
서 많게는 100여명의 사람들이 윷놀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이것은 단순한 놀이가 아닌 '윷도박'! 제보를 받고 찾아간  현
장에서는 '망을 보는 브로커'를 비롯해 수 십명의 사람들이 모여 
도박판을 벌이고 있었다. 즉석에서 현금 뭉치가 오가는 이 도박판
의 판돈은 최소 50만원. 사람들 중에는 하루 만에 수 백 만 원을 잃
는 이도 있다. 그동안 약수터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학생들이 여러 
번 경찰에 신고를 해봤지만, 제대로 출동조차 하지 않아 이곳에서
의 윷놀이 도박판은 1년 반 동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놀이를 
넘어선 윷도박! 그 실태를 취재한다. 



4. 어린이 집으로 간 사나이들?!



유치원에 남자 선생님이 떴다! 유치원 교사는 여성만의 직업이라
는 고정관념을 깨고 과감히 영·유아 보육교사로 나선 남자들! 
최근 양성 평등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남자교사들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여교사들과
는 다른 역할을 해내며 교육의 다양성을 제공해 아이들과 학부모
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하지만, 이런 추세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인 편견과 열악한 처우로 인해 현재 남자 보육교사들은 여
교사들의 0.1%도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 현장에서 만난 남자 보육 교사들의 고충을 들어보고 남자 보
육교사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