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21일 (목) / 제 1299 회



1. 감사원 직원 22평땅, 15억원 알박기?



감사원 직원이 2001년 22평의 땅을 1억5400여만원을 조합원에게 
팔기로 했다가 이유도 없이 계약을 파기하고 최근 15억원을 받고 
팔은 사실이 밝혀져 '알박기‘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감사원 직원이 편법을 통해 개인 재산을 증식
한 것인데... 최근 고위 공직자들이 잇따라 부동산 투기로 낙마하
고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문제시되자 경실련은 ‘공직자윤리법’
개정의견을 입법 청원하고 나섰다. 공직자들이 개인의 도덕성 시
비를 넘어 부동산 투기 등을 통한 불법적 재산증식을 하는 행위에 
대한 통제 장치는 무엇이고 근본 원인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2. 아주 특별한 브리핑



① 공포의 승강기, 사고율 車무보다 20배!
일반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승강기가 공포의 승강기로 변했
다. 부산의 한 쇼핑몰에서 정원 초과 경고음이 울리지 않아 탑승정
원 17명인 정원을 초과하고 20명이 승강기에 탔다 추락하는 사고
가 있었다. 부산 승강기 사고에 이어 불과 사흘동안 두 번씩이 승
강기가 추락한 사고도 있었는데...자동차 사고의 20배가 넘는 승강
기 사고의 문제점과 그 대책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② 삐긋? 뻐근! 웰빙 부작용 주의!
범국민적인 유행으로 번진 웰빙 열풍! 최근 무분별한 웰빙 생활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무리한 요가 동작으로 디스크 판정
을 받거나 잦은 반신욕으로 피부 습진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시작된 웰빙의 의미가 무색해지고 있는 현장
을 살펴보고 잘못된 웰빙 열풍에 대해 알아본다.



③ 묻지마 장학금, 5000만원의 사연
은밀하게 전해지는 돈에도 차이가 있다. 뒷돈, 검은 돈! 오~ NO~ 
얼마 전 거액의 장학금이 익명으로 전북대에 전달돼 화제가 되고 
있는데... 60대의 노신사로 추정되는 기탁자는 현금 5천만 원이 든 
봉투와 함께 영문과 3학년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달라는 메모
만을 남긴 채 홀연히 사라졌다. 그는 누구인가? 왜 영문과 3학년 
학생인가? 드러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선행.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되고 있는 장학금 기부에 대해 알아본다.



3. 아버지 살해 여중생! 가정폭력이 부른 비극



지난 금요일, 강원도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중학생 딸이 경찰에 검
거됐다.
중학생 딸은 10년 넘게 알콜중동자 아버지에게 끔찍한 가정 폭력
의 피해를 당해왔고 중풍으로 누워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이 가
정 폭력의 피해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이어지는 가정 폭력 속에
서 중학생 딸은 아버지를 목졸라 살해하는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 
하지만 이번 이양 사건은 상습적인 가정폭력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건이라는 점에서 학교 교사들과 친구들, 시민단체, 여성 단체는 
이양의 구명 운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살인을 부른 가정폭
력! 이번 이양 사건을 통해 가정폭력의 심각성과 문제점에 대해 알
아본다.



4. 공 기관의 인권침해, 누군가 당신을 엿보고 있다



국민의 개인 정보가 위험하다.
최근 정보통신부의 개인 신상과 관련한 생체정보수집 사실이 알려
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도 개인신
상정보 노출과 관련한 문제가 있었다. ‘안티 국민연금’ 활동을 하
고 있는 박형두씨의 개인정보를 국민연금관리공단 다수의 직원들
이 업무와 무관하게 열람한 사실이 밝혀졌는데...  뿐만 아니라 지
나칠 정도로 자세히 기록된 개인정보는 공기관 직원이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는 것이 문제. 공공기관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의 
사건을 돌아보고, 공기관의 개인정보 관리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