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자유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 고전 영화를 만나다~
샌프란시스코 영화 관객들은 50년대부터 70년대를 걸쳐 한국영화를 대표하던 한국
의 고전영화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 한국 고전영화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가 있었으니 지난 11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샌프란시스코 한국영화제! 이번 
영화제는 특별히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품들
이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한국영화는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 조선시대
를 배경으로 한 <왕의 남자>와 <음란서생>, 흔치 않은 소재의 영화 <아내의 애인
을 만나다>등으로 샌프란시스코 관객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채워주었다~
유수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낭만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영화제를 통
해 한국영화에 대한 해외관객들의 관심과 열정을 만나 보도록 한다.

-강화 외포리에 6년 만에 찾아 온 귀한 손님! 
-젓새우 풍년에 온 동네가 들썩～   
맛깔 나는 김치의 핵심, 새우젓! 강화도는 지금 새우젓을 담그는데 쓰는 젓새우가 한
창!
지난해 천 톤에 불과하던 어획량이 올해 벌써 3천 톤을 훌쩍 넘어섰는데... 이런 대풍
은 2001년 이후 처음! 묵직하게 끌려올라오는 젓새우에 그물을 끌어당기는 손길이 
바쁘다. 풍성한 수확량 덕에 외포리 젓갈 저장고에는 새우젓이 그득그득하게 찼다. 
맛좋기로 소문난 강화 새우젓을 맛보러 전국 각지에서 외포리 젓갈시장으로 몰려드
는데～
김장 준비는 물론 국에도 넣어먹고～ 사람들 새우젓 사느라 두 손이 모자란다! 
젓새우로 김장만 한다는 편견은 버려～ 외포리 주민들만 아는 맛은 따로 있으니～ 
그 소문난 손맛 자랑에 나선 주부들. 외포리 요리왕은 과연 누구?  
팔딱팔딱 뛰는 젓새우 덕에 어민들 가슴까지 팔딱팔딱～ 그 싱싱한 현장 속으로～

맛은 기본～ 인심은 덤～ 거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다!  
- 손님들 발길 잡는 대박식당의 비결! 푸짐한 정(情)!!  
이보다 푸짐할 순 없다! 이보다 푸근할 순 없다!! 대박 식당의 이유 있는 비결 공개! 
▶15가지 밑반찬에 조기매운탕은 덤～ 여기에 밥도둑 게장까지!! 단돈 5000원! 
게다가 게장은 무한리필까지! 푸짐해도 너무 푸짐하다! 덕분에 주말이면 전국각지에
서 모인 손님들로 인산인해! 문전성시! 이 맛을 보기 위해서라면 먼 길 마다하지 않
고 달려온 단골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양념게장의 매콤함과 간장게장의 삼삼
함을 번갈아가며 느끼는 묘미가 그만～ 게장 밥도둑의 완전한 포로가 되어보자.  
▶“가격인하?” “왕창 드립니다?” 가격 올리기 바쁜 요즘, 획기적으로 가격 인하를 
선택한 이곳. 손님이 들어서자마자 차려지는 각종 해물들. 횟집 저리가라 할 정도로 
신선하고 다양한데～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메인 요리는 바로 아귀찜과 해물탕!
푸짐한 양 자랑하는 덕분에 손님이 먼저 배불러 포기하기 일쑤～ 
정(情)으로 손님의 입맛,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대박식당의 푸근한 인심을 느껴본
다.

-평범함을 거부하라! 기발함 속에 전략이 숨어 있다! 
이제는 평범하면 묻히는 시대! 그렇다고 무조건 튀는 것 또한 무모한 자세! 이제는 
마케팅도 전략적으로 타깃을 분명하게~ 별별 마케팅이 시작된다!
▶지인들과의 술자리에 최고의 안주는 옛 추억! 그 추억을 더욱 맛나게 하는 복고마
케팅을 펼치는 한 주점이 있다! 추억을 곱씹기 무섭게 테이블에 놓이는 공짜 안주
들! 달걀말이를 시작으로 쥐포, 팥빙수 등 공짜 안주가 무려 6가지! 공짜 싫어하는 사
람 없고 공짜 때문에 손님 발길 더욱 는다는 전략적 마케팅을 들여다본다.
▶미용실 대기 시간 기본 30분! 이 지루한 시간을 말끔히 없애라! 댄스타임은 기본, 
비 보이 공연부터 라이브음악까지! 피로에 지치고 스트레스에 찌든 직장인들을 타깃
으로 한 미용실의 신나는 마케팅, 쇼를 하라 쇼! 
▶평범하기만 한 생맥주집에 특별한 주인장이 있다! 손님들에게 메뉴를 친절하게 읽
어주는 것 같지만 그의 읽는 속도, 귀가 감당이 안 될 정도! 속사포 사나이라 불리는 
그가 메뉴를 읽게 된 사연. 그리고 감미로운 노래까지 4배속, 8배속으로 부르는 그
의 마케팅 전략을 들어본다!

-쪽배에 몸을 싣고 그물을 걷어 올리며 살아온 20년 어부 인생! 
섬진강에 가면, 강을 닮은 그가 있다!
투명한 자연을 품은 섬진강. 그곳에 가면, 하루 두 번 어김없이 쪽배에 몸을 싣고 섬
진강을 찾는 이가 있다. 꼬박 20년 동안 자연이 주는 몫에 감사하며 살아온 소박한 
어부, 태인수 씨. 오늘도 그는 한 명이 서면 꽉 찰 만큼 작은 쪽배에 우뚝 서서 그 배
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대막대기로 섬진강 한 복판으로 가 붕어를 낚는다. 덜 자란 물
고기는 더 커서 오라고, 너무 큰 물고기는 강의 주인일거라고.. 미련 없이 놓아줄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어부. 수면만 보고도 붕어가 지나가는 길이 훤히 보이는 천
상 어부인 그이지만, 그에게는 민물생선이라면 입에도 대지 않는 아내, 김춘남 씨가 
있다. 하늘이 내려 준 업이라 여기는 정직한 어부와 민물고기는 질색인 어부의 아
내. 강을 닮아 가는 소박한 일상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