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사이, 백두대간 끝자락 지리산의 구석구석을 생중계한다! 
▶천하절경 지리산이 슬슬 가을 옷을 벗고 겨울맞이 채비를 시작했다. 지리산 정상
으로 가기 위해 숨을 고르는 쉼터인 대피소의 월동준비 현장! 한겨울 대피소를 책임
질 살림살이를 사수하라! 해발 2,000m에 달하는 험하디 험한 산인만큼 공수작전의 
비밀병기는 다름 아닌 헬기! 공수되는 물품만 4톤, 동원되는 인원만 30여명.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다! 지리산 헬기공수작전 현장 속으로! 
▶막바지 단풍으로 물 오른 지리산. 총 천연색 단풍 구경하랴, 영험한 지리산 정기 
받아들이랴. 지리산 찾는 발길은 오늘도 계속되는데. 산에 발 딛는 순간, 안전사고
를 조심하라! 어디선가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는 나타나는 지리산 구조대의 현장 
출동! 
▶해발 1,653m의 하늘 아래 첫 대피소 장터목산장의 풍경. 3代가 덕을 쌓지 않으면 
볼 수 없다는 천왕봉의 일출. 산이 좋아 산을 찾은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와 어우러
진 지리산의 지금!

- 오동통하게 피어난 하얀 살에 가득 담긴 최고의 영양!
- 찬바람 부는 11월 제철을 맞은 대구잡이 현장속으로~~
입동이 되었음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날씨가 꽤나 매운 요즘! 딱 요맘때부터 살이 오
동통하게 오르고 기름진 영양으로 꽉 찬 바다의 귀족이 있으니 바로 대구! 찬바람 불
기 시작하면 산란기를 맞는 대구는, 온 몸에 영양을 꽉꽉 비축해 두어 그 맛이 일품
이다. 바로 이 영양덩어리가 울진 죽변항에 나타났으니~~죽변항 가까운 바다에서 
갓 잡은 대구는 원양어선들이 끌어올려 냉장고에서 얼린 대구와는 비교가 되지 않
을 정도로 그 맛과 신선도가 뛰어나다는데!! 그물만 올리면 척척 잡히는 생생한 대구
조업 현장, 어민들의 삶이 두근거리는 경매현장과 함께~산지 아니면 맛보기 힘들다
는 맑은 대구탕, 칼칼하고 매콤한 맛에 손님 끊어질 날 없다는 별미 생대구찜까지!! 
겨울 입맛은 기본, 건강까지 잡아주는 대구의 향연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속도 풀고 약도 되는 일석이조의 
  이름 또한 요상한 해장국과의 속 시원한 만남!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쭉~ 이어지는 술과의 만남! 주거니 받거니 마시고~ 기분 좋아
진 김에 한잔 더! 여기까지는 아무 걱정 없다! 하지만~ 그 다음날 아침이면 머리가 
울리고 속이 쓰린 사정은 어쩔 것인가~~~그래서 화제집중이 찾았다! 속도 풀고 약
도 되는 기막힌 해장국!
▶그 첫 번째! 해장국과 내장탕이 만나 탄생한 해내탕! 산속에 텐트 치며 약초를 연
구하며 만들어 낸 육수와 매일매일 공주, 옥천, 부산 등 4곳에서 공수해오는 싱싱한 
홍창, 새끼보, 대창, 막창, 양깃머리에 소금, 후추, 간장 같은 감미료는 zero! 이 모
든 것이 한데 어우러져 지글지글 보글보글 끓이면 이것이 바로 약이 되고 살이 되는 
해장국, 해내탕! 맛 좀 보실라우~! 
▶두 번째! 새벽종이 울릴 때 양반들이 먹었다는 해장국이 있다! 들어는 보셨나요? 
효종갱!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새롭게 태어난 2007 황태효종갱~ 황태머리를 이용
한 육수와 다진 양념의 비밀이 공개된다!

- 금보다 귀하다! 속살 노란 황금 울금의 재발견!
오래전부터 고대 중국과 유럽에서 왕족, 귀족의 건강유지로 중요시 되었던 울금.
하지만 아직 낯설기만 하다?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이 바로 이 울금!
▶우리나라 최대의 울금 산지인 전라남도 진도는 울금 수확이 한창! 금보다 귀한 대
접을 받는 울금이 혹시라도 상할 새라 조심조심 땅 속에서 캐내는데... 생강처럼 생
긴 이 뿌리를 그대로 말려 밥에 넣고 김치에 넣고 호떡에 넣고!! 거기에 막걸리까지
～ 울금의 맛있는 변신이 시작됐다!! 
▶노란빛 고운 울금, 커큐민이라는 성분 때문에 황금빛을 낸다는데... 기원전 600년
경부터 인도, 동남아, 중국에서 염색에 이용된 울금으로 천연 염색에 도전! 자연스
런 색감에 눈은 피로하게 하지 않고 정서를 차분하게 만든다고.
▶카레의 노란 색도 이 울금 덕분! 커큐민이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치매를 예방하
며,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속속 알려지고 있어 전 세계가 주목한다는데...
금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는 울금의 황금빛 유혹이 시작된다～ 

-모운동마을 추억 수집가 김흥식*손보경 부부가  시계추를 거꾸로 돌린 사연!
오지라고 할 만큼 산골 깊숙이 자리한 강원도 영월의 모운동마을! 80년 대 까지만 해
도 탄광산업이 활발해 밤이면 휘황찬란한 불빛으로 마을이 들썩이었던 곳~ 하지만 
지금은 옛 전성기의 흔적만이 남아있을 뿐인데... 그때 그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추억을 수집하는 김흥식*손보경 부부가 있다! 지금은 문을 
내린 폐탄광! 이곳은 모운동마을 이장이기도한 김흥식씨가 추억을 수집하기 위해 자
주 찾는 장소다. 그의 집에는 탄광촌의 유물들로 가득한데... 옛날 그때를 반추할 수 
있는 작은 박물관 여는 게 그의 꿈이란다. 요즘 김흥식*손보경 부부는 그림그리기에 
한창이다! 바로 빈 건물들로 썰렁하기만 한 동네의 담장에 동화를 소재로 한 그림을 
그리기로 했기 때문인데... 한국화를 공부한 아내 손보경씨가 붓을 잡고 남편 김흥식
씨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쏟아낸다! ‘백 투 더 퓨쳐(Back to The Future!)'의 꿈을 꾸
며 오늘도 김흥식*손보경 부부는 추억을 수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