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도 무서워한다는 곶감 생산 1번지, 상주를 찾아서~
▶전국 곶감 생산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상주! 10월 중순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이루어지는 곶감작업에 온 동네가 들썩! 
▶감나무 밭에서는 곶감용 감인 ‘둥시’ 수확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데.. 장대는 
기본, 나무에 직접 올라가는 등 감 수확을 위해서라면 온갖 방법 총 동원! 본격적인 
곶감생산에 돌입한 농가들도 바쁘기는 마찬가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과정이 수작
업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인부들은 선금을 지급하고 1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할 정도
란다! 
▶한해 650억원의 매출을 자랑하며 최상품으로 인정받는 상주곶감! 실타래에 감이 
엮이는 순간부터는 감 타래가 아니라 금타래로 불린다는데.. 인근 지구대에서는 밤
낮없이 마을 순찰까지 나선다고. 
▶단풍보다 고운 빛 자랑하는 감타래들이 장관을 이루니, 일 년에 단 한번뿐인 이 진
풍경 놓칠세라 주말마다 몰려드는 사람들로 마을은 시끌벅적! 구경은 물론이요, 직
접 감을 따보는 손맛까지 느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까? '감'하나로 떠들썩한 대
한민국 곶감 1번지 경북상주를 찾아가 보자!

웃으면 돈이 보여요~!
▶서울 한복판 명동에서 사람들 발길 잡은 이들이 있었으니.. 차림새부터 하는 행동
까지 범상치 않다! 바로, 티셔츠 홍보를 위해 나온 디자이너들. 몸을 사리지 않는 쇼
에 거리는 웃음바다가 되고.. 사람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줄수록 매출도 쑥쑥 오른다
는 티셔츠 디자인업체의 이색 홍보현장! 
▶개그프로그램보다 더 웃긴 광고들이 인기인 요즘, 기획에서부터 웃음은 필수요소
라는데.. 인기광고의 대박비결 대 공개! 
▶웃다가 배꼽 빠지는 회사가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신입사원부터 CEO까지 전 직원
이 모여 웃음교육을 받는다는데.. 게다가 휴게실과 사무실 입구에 지정된 ‘웃음라인’
에 들어오면 무조건 큰 소리로 웃어야 한다! 웃음으로 업무 능률 오르니 회사 매출 
오르는 것도 당연지사! 
▶한 전자제품 회사의 영업사원 박정모 씨. 입사한지 1년 만에 전국 매출 1위를 기록
한 그의 비결은 다름 아닌 웃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박정모 씨의 노하우
를 샅샅이 공개한다! 돈 보이는 웃음열풍, 소비자 마음잡는 웃음 마케팅 속으로~

찬바람이 불면 생각난다, 따끈한 어묵!
▶대한민국 어묵의 원조, 부산! 그 중에서도 어묵으로 유명한 부평시장을 찾았는
데.. 직접 만들어내는 수제어묵으로 유명한 이 집의 하루 어묵 매출량은 무려 5~6천
개! 정통부산어묵의 참맛을 느끼려는 손님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다고. 
▶어묵의 원조 일본! 하지만 서울에서도 일본 전통의 어묵 맛을 볼 수 있는 곳이 있
다는데.. 바로 직접 잡은 광어를 손수 갈아 만드는 어묵가게가 그 곳. 쇠고기힘줄과 
우엉 등으로 낸 육수에 수제어묵을 넣어 한 번 더 끓인 오뎅나베는 인기만점! 
▶대구의 명물, 양념어묵을 아시나요?! 한입 베어 물면 눈물콧물 쏙 빠질만큼 매운 
맛이 매력이라는데~ 국산 청양 고춧가루를 넣은 이 집만의 특별한 비법이 손님들 입
맛 끌어들이는 비결이라고. 
▶서울 용산의 한 어묵집. 그런데 손님들, 보기만 해도 매운 양파와 피망을 통째로 
먹고 있다?! 알고 보니, 속을 파낸 양파, 피망에 대구살을 직접 갈아 만든 어묵을 넣
은 특별한 양파 어묵과 피망 어묵이 이 집만의 이색 메뉴! 그 특별한 맛에 손님들은 
연일 문전성시! 따끈따끈, 쫀득쫀득 어묵 열전!

가을의 전령사 국화가 돌아왔다! 
▶가을을 맞아 국화축제가 한창인 고창. 30만평의 넓은 밭에 아름다운 국화가 가득 
만개해 있으니, 축제현장을 찾은 손님들의 기분까지 덩달아 좋아지는데~ 향긋한 국
화 향에 코가 즐겁고, 아름다운 색깔에 눈이 즐거우니 먼 곳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국
화 밭은 북적북적! 
▶제철 맞은 국화, 찾는 사람 많으니 각종 상품으로도 대 변신! 충북 청원의 한 마을
에서는 요즘 아주머니들의 손이 바쁘다는데.. 바로 국화를 일일이 직접 따서 일주일
간 곱게 말려 만드는 국화 베개 때문! 두통과 어지럼증에 효과 만점이라는 국화베개
는 최고의 인기상품! 
▶다른 꽃에 비해 영양가가 많은 국화를 이용한 음식이 있다고 하여 찾아간 일산의 
한 가게. 재래방식으로 손수 만든 국화 두부를 고기에 싸먹는 국화두부보쌈은 그야
말로 일품! 한입 먹으면 국화의 향긋한 향이 입안에 가득 찬다고. 
▶충남의 한 온천에서는 색색의 국화 띄운 국화탕이 연일 북새통을 이룬다는데.. 향
은 기본이요,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효능에 반한 사람들로 가득! 2007 가을, 국화의 
화사한 유혹에 빠져본다!

21세기,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이 있다?!
▶산골에 위치한 경북 봉화군의 베르미 마을, 밤이 되자 불빛 하나 보이지 않는 칠
흙 같은 어둠에 빠지는데.. 이유인 즉, 달랑 7가구가 전부인 이 마을에는 전기가 들어
오지 않기 때문! 어둠에는 익숙해졌다는 이 곳 주민들, 양초 하나 켜고 식사 준비 능
숙하게 해내는데~ 어둠 속에서 마늘까기도 이미 수준급! 
▶2년 전, 이 곳이 좋아 온 가족이 함께 이사했다는 김덕환 씨. 전기가 없다보니 도시
에서 쓰던 전자제품은 무용지물이요, 수도도, 난방도 제대로 되는 것 하나 없지만, 
무공해 먹거리 직접 재배해서 먹을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생활이 최고라며 마을 칭
찬에 입이 마를 새가 없다! 하루에 단 두 시간, 자동차 배터리를 이용해 전기를 사용
하는 시간이 찾아오면 온 가족이 비상! 세 살박이 딸의 목욕부터 각종 전기가 필요
한 일을 후다닥 해치우기 위해 집안이 발칵 뒤집힌다고. 
▶김덕환 씨 가족의 최고 즐거움은 7가구 중 태양열 발전기 사용이 유일하게 가능한 
이웃집에서 TV를 보는 것! 옹기종기 모여앉아 TV를 보는 풍경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70년대로 돌아간 듯 한데.. 사람들의 정이 살아있고 따뜻함이 배어있는 베르미 
마을의 가을밤 풍경을 살짝~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