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년 동안 오늘만을 기다렸다!! 은행마을의 신나는 은행수확 속으로～
가을이 짙게 익어가는 요즘. 충남 보령 청라면에서는 이맘때면 진풍경이 벌어지는
데...
장갑에 마스크에 장화까지! 만반의 준비를 한 이들의 정체는? 바로 은행을 수확하기 
위해 모인 것! 100년도 넘었다는 오늘의 수확 나무! 그 크기도～ 달린 은행 알도 만만
치 않다! 수확 일 단계! 무조건 흔들어라～ 굵은 나무 기둥 부여잡고 온힘을 다해 흔
드는데～ 비 오듯 떨어지는 은행 알, 긁어모으랴～ 주워 담으랴～ 정신없이 바쁜 손
놀림! 수확 이 단계! 장대로 빠짐없이 찔러라! 높은 가지를 털기 위해 준비한 장대로 
여기 콕～ 저기 콕! 마지막으로 다람쥐처럼 나무 정복! 직접 나무에 올라 한 톨도 빠
짐없이 수확하라! 여기에 딱딱한 은행 껍질 쉽게 벗기는 비결과 은행잎의 재발견까
지～ 시끌벅적한 은행 수확 현장을 따라가 본다!

-가을 제대로 탔다! 조개의 왕, 키조개 vs 조개의 여왕, 백합!!!
조개구이의 계절, 가을이 왔다! 불판위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조개 모습만 봐도 마음
이 넉넉해지고 침이 고이는데... 조개 중에서도 가을을 제대로 타는 조개들이 있었으
니 가을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조개의 왕, 키조개와 조개의 여왕, 백합을 바다 속에
서 건져 올려보자! 
▶가을 갯벌에 꽃이 피었다?! 지금 전남 부안에는 갯벌에서 꽃을 캐느라 일손이 부족
할 판이라는데... 그 꽃이란 다름 아닌 100가지 빛깔을 가지고 있다는 조개의 여왕 백
합! 옛날부터 백합을 캘 때 사용한 끌레를 이용해 백합을 긁어모으는 풍성한 현장을 
찾아가 봤다!
▶조개의 왕, 키조개 캐러, 잠수 준비! 입수! 찬바람이 불면 맛있어지는 가을 조개의 
대표 키조개~ 크기는 어른 얼굴만 하고 속은 꽉꽉 찬 것이 씨알이 실한데... 일본에
서 인기라는 키조개는 외화를 벌어들이는 효자이기도 하다고... 회로 먹고 구워서 먹
고 그 외 끓이고 무치고 지지고 볶고 키조개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단다! 조개
의 왕을 모시러 전남 장흥의 앞바다로 풍덩 들어가 본다!

-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맛!! 
  귀해서 더 맛있다는 특수부위의 특별한 맛! 
오늘은 우리 가족 외식하는 날～ 하지만 늘 먹던 고기가 지겹다면? 진짜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메뉴는 따로 있다!! 
▶입안에 넣자마자 살살 녹는 최고급 한우! 그 중에서도 1%의 맛이 있었으니～ 가을
이면 더욱 생각나는 그 이름, 낙엽살! 고기의 마블링이 꼭 낙엽의 잎맥을 닮아 낙엽
살이라 불린다는데... 여기에 제비의 꼬리를 닮은 제비추리에서부터 생김새가 꼭 치
마를 닮은 치맛살까지! 1%의 특수부위가 선사하는 100%의 맛! 
▶혀끝을 감도는 부드러운 감촉! 참치의 대표적인 특수부위, 뱃살! 하지만 더욱 특별
한 맛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 맛을 보려면 주인과 친해져라? 단골에게만 주어진 혜
택은 바로～! 크기부터 상상초월, 참치 머리!! 이 머리 안에 자리 잡은 눈살, 아가미
살 등 쏙쏙 고르고 골라도 400g밖에 되지 않는다는데... 단골들에게 살짝 엿듣는 참
치 특수부위의 특별한 맛!
▶우리나라 외식메뉴 1위 돼지고기! 돼지 안에도 특별한 부위가 숨어있는데... 보관
이 어려워 그야말로 주인만 먹을 수 있다는 그 부위는 바로 보기만 해도 웃음 나는 
코와 귀! 이 부위를 먹게 된 행운의 손님들의 맛 평가는? 식탁 위 새로운 강자로 떠오
르는 특수부위의 기막힌 맛 한판 열전!

-상식을 파괴하라!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생각지도 못했던 도전으로 호기심 타파!
아는 것이 끝이 아니다. 생활 속에 숨겨진 상식에 발칙한 아이디어를 가세해서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도전으로 완성된 현장! 무한 상상력의 보고가 열리다!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문제의 동영상이 있다. 이름하야 ‘물위의 댄싱
퀸과 비보이!’ 출렁이는 물 위를 거침없이 내달리며 매혹적인 댄스를 선보이는 그들
의 비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을 비틀어 기발한 아이디어로 탄생시킨 이들이 밝히
는 동영상의 베일을 벗긴다~ 화제집중이 재연한 물위의 댄싱 퀸, 개봉박두! 
▶이들의 발칙한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온 국민의 눈길, 손길 잡아끌었던 희
대의 걸작이 있었으니. 까만 알갱이 알알이 박힌 인물화 퍼레이드! 문제작을 탄생시
킨 주인공들 또 다른 작품 완성을 위해 대기 중이다! 동원된 선수들만 7000마리, 제
작시간만 49시간에 빛나는 김태희 인물화의 숨겨진 화가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다!

- 작명 할아버지와 튀밥 할머니의 ‘죽어도 좋아~’
광주시 송정동. 송정5일장이 열리는 한켠에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업종의 
한 가게가 있다. 바로 튀밥집과 작명소~ 상식을 깨뜨리는 발상의 이 가게는 작명 사
주를 업으로 하시는 김근배 할아버지와 튀밥을 튀기는 이지은 할머니의 공동일터이
다. 한평생 함께 부대끼며 살아왔건만, 일흔을 넘겨서도 출근부터 퇴근까지 함께 하
시는 노부부! 튀밥을 튀길 때는 할아버지가 도와주고, 사주손님이 왔을 때는 귀 어두
운 할아버지 대신 통역에 나서는 할머니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정겨운데~ 본명이 삼
순이인 아내에게 지은이라는 곱디고운 이름을 선물한 할아버지의 아내사랑은 오늘
도 구수한 튀밥처럼 온 동네에 퍼져나가고~ 튀밥과 작명의 안 어울릴 것 같은 만남
조차 노부부의 넉넉한 웃음과 사랑으로 편안하게 어우러진 가게. 그 가게에서 풍겨 
나오는 사람의 향기, 사랑의 향기를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