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저무는 은빛 물결! 낭만이 머무는 갈대숲! 순천만으로 떠나는 가을빛 낭만
여행 짧아서 더 아쉽다! 며칠 남지 않은 가을을 흠뻑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순천만으로 낭만과 추억을 찾아 떠난다! 
▶순천역 앞에서는 새벽마다 반짝 시장이 열리는데! 어슴프레 달빛이 밝은 이른 새
벽부터 가장 먼저 시장을 접수한 건, 제철 맞은 순천의 명물 단감이다. 깊어가는 가
을만큼이나 무르익은 그 맛은 30년 만에 고향을 찾은 사람의 마을을 울릴 정도! 활기
찬 순천의 반짝 시장과 함께 낭만여행을 시작해보자 
▶소설 무진기행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순천만은 지금 온통 은빛 물결... 갈대가 장관
을 이루며 순천을 찾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붉은 해와 바다 그리고 갈대
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낙조는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랑으로 물들이고 있
다고. 
▶순천만 갯벌의 또 다른 주인공 짱뚱어를 소개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순천만 갯
벌에서 잡히는 짱뚱어는 찬바람 불면 겨울잠에 들어간다. 따라서 바로 지금이 기름
이 차면서 가장 맛이 좋을 때라고. 
▶온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순천의 또 다른 명소, 낙안읍성. 도시
에서는 보기 힘든 닭싸움부터 온 가족이 머리 모아 즐기는 서바이벌 고사성어 대결
까지! 흥미진진한 볼 거리와 체험이 가득한 이곳에서 우리가족만의 또다른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 완도에서 뱃길따라 1백리 떨어진 섬~ 금당도! 첫 공중목욕탕 생기던 날 풍경 속
으로 약 2백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전라남도 완도군! 그 수많은 섬들 중에서 첫 공중
목욕탕이 생긴 곳은 바로 육지에서 1백리 떨어진 '금당도'인데... 그동안 섬 주민 1천
여 명이 목욕탕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육지로 나가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던 터라 
모두들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탈의실 옷장 24개, 4인용 사우나에 욕조가 하나뿐
인 소규모 목욕탕이지만 하루는 남탕, 하루는 여탕으로 변신해 마을 주민들에게 시
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라는데... 대부분의 주민이 노인들이라 500원이라는 파격 
입장료를 앞세우고 때 수건을 나눠주는 등 공중목욕탕 오픈 D-1 홍보가 뜨겁게 벌어
졌다. 마을 이장님의 안내 방송이 온동네에 쉴 새 없이 퍼지고 면사무소 직원들이 집
집마다 돌아다니며 목욕탕 홍보에 열을 올리는데.. 과연 공중목욕탕이 열리는 날! 주
민들의 호응은 어떨지..?! 동네방네 들썩 들썩~! 섬마을 첫 목욕탕 생기던 날의 풍
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찬바람과 함께 돌아왔다! 구수한 맛 속에 담긴 따뜻한 추억. 토종 웰빙 시래기~
 강원도 양구에선 때 늦은 무수확이 한창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 알맹인 무는 뒷전
이고 무청만 걷어 들이고 있으니! 바로 무청을 말려서 시래기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시래기는 찬바람 맞으며 건조를 시켜야 줄기가 연해지고 제 맛이 난다는데... 덕분
에 저장시절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겨울철 부족한 비타민을 부족해주는 국민
건강식으로 사랑받았다. 또한 버려지는 무청을 활용해 배고픈 서민들의 속을 든든하
게 채워주기도 한 고마운 존재였다! 하지만 웰빙이 화두로 부각되면서 시래기가 뜨
고 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시래기는 소화 작용을 도울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안성
맞춤! 비타민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간암을 억제하는 비타민 A뿐 아니라 비타
민 C도 딸기의 두배 이상을 함유하고 있다고. 시래기의 고장 강원도 양구 어르신들
이, 건강에 좋은 시래기를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비법을 특별히 공개했다! 투박
하지만 정겨운 맛~ 영양만점 겨울보양식 시래기에 담긴 따뜻한 추억과 건강한 맛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당구장을 집삼아 사는 세 부자(父子)! 당구 큐보다 작은 명우네 가족의 희망일기!
 올해 나이 10살, 초등학교 3학년인 명우는 수업이 끝나면 가는 곳이 있다! 바로 당구
장!! 동네의 내로라하는 실력자들도 꺾지 못하는 명우의 당구 점수는 300점! 지난 9
월엔 처음으로 나간 대회에서 동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면서 진정한 당구신동으로 
거듭났다. 뛰어난 당구 실력 뒤엔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 당구장을 하는 아버지 덕
분에, 자연스럽게 잡게 된 당구 큐가 명우에게 세계적인 당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
을 가져다주었다. 두 아들들에겐 어머니의 역할과 함께 가장의 역할까지 해오고 있
는 아버지. 아들의 꿈을 위해 당구장도 접을 수 없는 노릇, 다른 일도 병행하게 되면
서 아버지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기 전까지 명우는 당구장의 어엿한 꼬마 사장님이 
된다. 당구장을 집삼아 살고 있는 세 부자(父子)! 힘들고 고된 생활 속에서도 희망을 
향해 함께 달려가는 행복한 명우네 가족을 만나보자

▶ 불~끈!! 올해가 가기 전에!! - 아줌마들의 좌충우돌 장롱면허 탈출 도전기
 애들 키우랴, 살림하랴 운전면허는 있어도, 운전대 대신 솥뚜껑 운전만 하며 살아
온 주부들! 어느새 세월은 훌~쩍. 장롱 속 고이 모셔둔 면허증이 주민등록증은 아니
건만, 면허증은 그저 신분증 기능만 하며 당당히(?!) 녹색면허증을 획득했다. 그러
나, 녹색면허면 무엇하랴. 주행불가, 주차불가! 그야말로 무늬만 면허증일 뿐이었
다! 운전 한번 해보겠다고 남편한테 연수 받다 보면 어김없이 터지는 부부싸움! 번번
이 운전의 꿈을 접어야 했던 그녀들! 2007년도 저물어 가는 11월! 주부들 용기백배 
각오를 다지며 뭉쳤으니, 그 이름 <장롱면허 탈출 결사대>!! 주행감각 없는 주부들, 
카트랜드에서 카트 타며 속도감 익히기 훈련부터 시작, 긴장 속 주행 연습, 마의 주
차 연습까지! 손에도 눈에도 힘 팍 주고, 땀 뻘뻘 흘리며 올해가 가기 전에 도로에 나
서는 꿈을 꾸며 연습이 한창인데.. 30대는 물론, 4,50대, 60대까지! 스무명 주부들이 
펼친 가을날의 도전! 좌충우돌 장롱면허 탈출 도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