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바닥만 해 더 잘되는 3.3㎡ 대박 가게의 비밀이 폭로된다!
작은 고추가 더 맵듯이 작지만 알차고, 평범하지만 잊을 수 없는 대박 가게가 있다! 
사람 한명만 있어도 꽉 차는 비좁은 가게지만 사람들 5분이고 50분이고 5시간이어
도 좋다고 기다리는 그 대박집의 비결! 3.3 대박의 미학을 대박사장님들에게 들어본
다! 
▶빌딩과 빌딩 사이! 이곳에 대박이 숨어있다는데... 꼭 가게가 크다고 돈을 많이 버
는 것은 아니다! 건물 사이 작은 틈만 있다면 그곳이 바로 대박의 꿈이 이뤄지는 최
고의 명당! 한 대학가에 자리 잡은 수제소시지를 만드는 손바닥만 가게가 바로 그런 
곳인데... 사람들 줄지어 천 원짜리 소시지 먹겠다, 부쩍 거리는 그 광경! 평일이면 
400개, 주말에는 600개 팔려나가는 건 우습다고.. 그 대박의 비결이 공개된다!
▶노원역 근처에 울려 퍼지는 소리가 있었으니~ “줄을 서시오~” 줄만 서느냐~? 손
에 집게까지 들고 종이봉투에 무언가를 담는 시추에이션! 그렇다면 이분들이 사
장??? Oh~ NO! 손길하나라도 아쉬운 대박 집에서 셀프서비스는 기본! 그렇다면 가
게가 반듯 하냐~? 당연히 NO~! 허름한 포장마차에 메뉴는 크로켓! 하지만 사람들 
너무 많이들 사가 오천 원 이상은 안 판다는 가게 룰까지 생길 정도라는데.. 그 대박
의 매력, 기대하시라!

- 조려먹고 구워먹던 추억의 맛, 서민의 맛!
- 동해의 가을별미, 양미리 조업현장을 가다!!
가을겨울, 서민의 입맛을 사로잡는 양미리의 계절이 돌아왔다. 연탄불에 둘러앉아 
구워먹으면 천하일미가 따로 없었던 양미리! 주머니 얇았던 서민들의 훌륭한 안주, 
밥반찬이 되어주었던 그 양미리가 지금 동해안에서 지천으로 잡힌다는데~그물코마
다 촘촘히 박혀 올라오는 양미리에, 선장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질 않고...양미리를 
가득 실은 배가 들어온 부둣가엔, 그물 끌어올리는 아주머니들의 추임새에 흥겨움
이 가득하다. 새벽부터 조업에 나서는 어민들의 고단함, 양미리 따기와 엮어 받는 품
삯으로 부족한 살림에 보탠다는 부둣가 아주머니들의 애잔한 일상, 그리고 어떤 방
식으로 조리해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인 양미리 요리의 향연이 펼쳐지는 현장! 속초 동
명항의 활기차고 정겨운 양미리 조업현장을 담아본다.

- 남들과 똑같은 결혼은 oh no~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결혼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발칙한 결혼식!
▶길거리에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기 시작했다. 대형 스타가 나타났나 했
더니 다름 아닌 웨딩파파라치! 카메라를 보고 어색한 미소를 짓는 촌스러운 웨딩사
진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자연스러운 한 컷을 위해 웨딩파파라치들이 떴다. 
▶결식의 하이라이트는 당연 신부의 웨딩드레스! 하지만 너무나 비싼 탓에 빌리는 
걸로 만족해야 했던 신부들! 하지만 이곳에 가면 신부의 미니어처 웨딩인형을 만들
어준다. 제작기간만 무려 한 달. 하지만 신부들에게 단연 인기최고라고 
▶결혼시즌만 되면 받는 청첩장은 한 묶음. 하지만 도무지 누가 누구 것인지 알 수
가 없을 정도로 청첩장은 맨송맨송! 잡지청첩장부터 화장실로고 청첩장까지... 결혼
식에 참석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이색발랄 청첩장들! 
▶시간에 쫓기는 결혼식 대신 하객 수는 줄이고 대신 우아하고 느긋하게 결혼식을 
즐기는 하우스 웨딩이 뜨고 있다. 딱 한번 뿐인 결혼식을 원하는 신랑, 신부들이여 
눈 크게 뜨고 메모 준비!!! 밑줄 쫙!

-으슬으슬 떨리는 몸, 후끈하게 덥혀줄 뜨끈한 탕 한 그릇!
맞아도 좋다, 따귀탕 vs 소한마리가 통째로 우러난 진국, 곰탕! 
으스스한 찬바람이 불면 생각난다. 시큰시큰 시린 몸, 구석구석 화끈하게 덥혀 줄 
탕 한 그릇으로 뼈 속까지 원기충전! 
▶돈 없고, 술 고픈 복학생 시절. 육수를 우려내고 남은 고기를 벗 삼아 술잔을 기울
이던 그 때를 아십니까? 따귀를 맞더라고 손 뗄 수 없을 만큼 너무 맛있다 하여 이름 
붙여진 ‘따귀탕’. 푹 고아낸 돼지 목뼈 뜯는 재미에 어머니 손 맛 우러나는 우거지까
지~ 맛있는 따귀 한 대! 
▶향기 폴폴 나는 참나무에 투박한 가마솥. 여기에 소한마리가 통째로 만났다. 안심
을 필두로 등심, 양지, 차돌박이, 꼬리까지. 소한마리에서 우러나는 진국의 맛을 느
낀다!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 낸 뽀얀 곰탕 한 그릇으로 얼씬대신 찬바람, 접수 완
료!

-75년의 시간이 멈춰버린 시골점방의 구석구석.  
그곳에 가면 깐깐한 할아버지와 소녀 같은 할머니가 있다!  
전라남도 곡성의 원정마을. 한적한 이곳에 자리 잡고 있는 나이든 건물 한 채가 있
다. 허름하고 빛바랜 이곳은 없는 게 없는 하나뿐인 마을의 점방. 
그 곳에 가면 15살에 점방을 문을 열어 올해로 75년 째 점방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태섭 할아버지(89)와 18살에 시집와 한결같이 그 옆에 계신 조현남 할머니(81)가 
있다. 시골점방이라고 우습게 보지마라! 일류가게를 만들고 싶었던 노부부의 흔적
이 고스란히 베인 물건들이 빼곡히 들어찬 점방. 느닷없이 찾는 물건도 틀림없이 내
주어야 한다는 철학이 숨어있다. 문을 연 이래 한 번도 닫은 적이 없는 시골 점방. 철
두철미한 할아버지의 깐깐한 잔소리와 그 잔소리를 귀찮아하는 소녀 같은 할머니의 
티격태격, 유쾌한 오래된 점방 풍경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