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경주 세계문화엑스포 , 세계 꼭두극 축제
경주엑스포 화랑극장에서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고 다른 나라의 문화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인형극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 호주 그랜던인형극단의 줄 인형극~!  파바로키의 열창으로 오프닝을 시작하여 베
일춤, 조수미의 아리아 열창 ,곰 인형의 피크닉 
그리고 피날레로 타조깃털을 두른 공연자가 관객들과 함께 손뼉 치며 춤을 추면 끝
낸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극단은 복합인형극~! 세계 여러 나라의 인형극 형식을 모
두 패러디 하여 보여주는 무대로써 오페라가 접목된 뮤지컬 인형극이다. 
대사 없이 모두 음악으로 공연이 진행되며 특히 러시아 전통의상과 어울려 러시아 
문화를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의 인형극의 거장을 만나 인형극에 대한 전통을 들어 볼 수 있
는 경주엑스포 세계 꼭두극 축제로 가자!

-뿌리의 힘! 
 청정지역, 산 속의 진주와 산 속의 뱀장어를 찾아라!!
첩첩산중에 굵은 뿌리를 뚝심 있게 내리고 사는 자연산 칡과 산마! 물 좋고, 공기 좋
기로 소문난 첩첩 산중으로 뿌리를 찾아 들어가 보는데... 
지리산 칡과 문경 산마의 힘찬 뿌리대결이 시작된다!
▶지리산 정기를 받고 자라 그 힘이 큰 나무 한그루 맥 못 추게 하는 건 우스운 뿌리
가 있다! 
바로 칡! 
구렁이가 나무를 올라타듯 뻗고 있는 칡 줄기를 따라 내려가 땅을 파면 어른 종아리
만한 것은 기본 사람 키만 것 까지~
칡뿌리 하나면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다양한 음식까지 맛볼 수 있다고.. 거대한 칡을 
만나본다!
▶웰빙 열품과 함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뿌리, 산마! 산의 뱀장어라는 별칭을 가지
고 있을 만큼 기 보강에 최고인 산마를 찾아 문경의 산 속으로 들어가 보는데.. 
재배 산마와는 차원이 다른 산삼만큼이나 귀하고 약효가 뛰어난 자연산 산마의 힘
을 느껴본다!

-기름기는 쫙~ 빠지고 고소한 냄새가 폴폴~ 
              노릇노릇 제대로 구워진 통구이가 통째로 굴러온다 !
▶ 제대로 된 통구이 맛을 보기 위해선, 제대로 된 가마를 찾아라! 일명 숯을 구워서 
만든 즈엄가마! 이천도자기축제에서 선보였던 즈엄집의 축소판이다. 
원적외선이 나오는 이 가마에서 1등급 이천황우를 통째로 넣으면 기름기는 쫙 빠지
고 육즙은 고스란히 살아있는 통구이가 만들어지는데, 
미식가들 입맛 댕겨주는 이천황우 통구이 속으로! 
▶ 통구이라고 다 같은 통구이가 아니다. 맥주캔 위에 가부좌를 틀고 위풍당당하게 
앉아 있는 일명 캔치킨! 
맥주의 은은한 향이 닭의 뱃속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껍질은 바삭 속살은 야들야들하
다고! 
▶통구이라면 이 정도는 돼야지~ 돼지 한 마리가 통째로 향긋한 가일을 뱃속에 품
고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었다. 
굽는데 만도 장작 8시간! 무려 70인분! 은은한 숯불에서 기름기는 쫙 빠지고 제대로 
담백한 통구이에 빠져보자.

-귀를 깨우고 심장을 움직이는 세상의 소리를 만들다!
선선한 가을바람의 소리부터 바쁘게 걷는 종종 걸음의 발자국소리. 그리고 웅성대는
사람들 수다 소리까지. 매일 귀를 간질이는 세상의 소리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비밀
의 현장을 가다. 
▶영화 ‘봄날은 간다’ 중 갈대밭 속에 파묻혀 자연에 귀 기울이던 유지태를 기억하는
가? 알듯 모를 듯 우리 주위를 감싼 자연의 소리를 담는 사람이 있다. 
영화 속 적재적소에 자연을 담은 ‘소리’를 넣는 순간, 분위기 up! 또한 촬영된 영화 
장면의 부족한 소리를 위해 영화 속 그 때 그 상황을 부르짖는다! 
다른 건 필요 없다! 목청껏 외쳐라! 감정 200%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데모의 현장! 
▶영화 감상 시 감정몰입의 필요충분조건은 단연 sound! 보다 다이내믹하게, 보다 
과장되게. 
없다면 만들어라! 예민한 귀를 자극하는 영화 속 다양한 소리! 피가 난무하는 질척이
는 소리의 비밀은 따로 있다! 기상천외 소리 탄생의 현장, 대 공개~ 
▶입에 닿는 순간, 뭐든지 악기가 된다. 
색소폰, 플루트 등 정통악기 연주부터 라면봉지, 빨대에 이르기까지 40여 가지를 내 
마음대로! 레슨 無! 
독학으로 깨우친 별별 악기로 만들어내는 1인의 합주가 시작 된다~  

-청정지역 만재도를 가득채운 바위 다시마와 자연산홍합, 전복 채취현장
‘재물을 가득 실은 섬’이란 뜻의 만재도! 
목포에서 배로 5시간이나 걸릴 정도로 뭍에서 가장 먼 섬이기도 한 이곳은 다도해해
상국립공원에 속할 정도로 청정한 자연의 원초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만재도에 가을이 찾아왔다는 소식은 다시마들이 지천에 널리면서부터인데...
자연산 다시마를 채취하기위해 어머님들은 험한 절벽을 안전장비도 없이 오르내리
는가하면, 
또 하나의 수입원인 자연산 홍합과 전복을 따기 위해 차가운 물속에서 하루 종일 작
업을 하는 통에 어머님들에겐 4계절 내내 감기가 떨어질 날이 없다는데... 
거친 바다의 삶을 운명으로 여기고 힘든 매일을 성실하게 일궈 오신 만재도 어머님
들의 소박한 삶...
만재도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