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2007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현장! 백남준과 디지털의 세계 속으로~ 우리 
전통문화가 디지털이라는 옷을 입고 새롭게 태어났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 최고
수준의 CT로 복원, 전시한 디지털문화원형전 속으로~ 
▶복합문화센터에서는 백남준 특별전을~! 백남준의 작품 중에서도 동양적, 한국적
인 성격과 소재를 재현하는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
을 만나볼 수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복합 분화센터로 가 보자. 
▶15세기 르네상스부터 20세기 마티스의 작품까지 500년의 미술 역사를 한 눈에 살
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디지털과 미술여행이라는 이 전시에서는 미술사 속 최고
의 작품들만 엄선해 제작된 레플리카(복제화)를 만나볼 수 있다.? 역사와 문화가 만
난 곳.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속으로 들어가보자~

▶넘실넘실~ 대한민국으로 밀려드는 ‘메이드 인 차이나’. 먹을거리, 입을 거리에 이
어~ 방심은 금물! 우리 것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뚝딱뚝딱, 낡은 주물공장에서 들려오는 가마솥 만드는 소리. 2000도를 넘는 용광
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쇳물이 가마솥이 되기까지, 긴 여정을 쉼 없이 달려온 부자가 
있으니~ 무형문화재 45호 김종훈(76)씨와 아들 성태 씨. 한 때는 생필품이었지만 지
금은 친숙한 추억의 가마솥. 그러나 이미 시장을 점령한 값싼 중국산 가마솥과 힘겨
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하니~ 한번 쓰면 30년 이상 거뜬히 쓸 수 있다는 명품 가마솥
을 만드는 현장을 찾아서~! 
▶한편, 이미 우리 전통 공예시장까지 손길을 뻗쳤다는 중국산 제품들! 이제는 ‘한지’
까지 저렴한 중국산이 수입된다는 사실에 씁쓸할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찾아갔
다. 3대째 전통방식으로 질 좋은 만들고 있는 장인, 장응렬(52)씨. 적어도 100번의 손
길이 가야만 탄생한다고 해서 백지라고도 불리는 한지. 들인 공에 비해 적은 수량 밖
에 만들 수 없어, 언제나 생활고에 시달려야 하는 고된 길을 걸었다고 하는데. 묵묵
히 전통한지를 만들며 그 명맥을 이어온 장 씨를 만나, 한번 만들어지면 1000년 이
상 보존이 가능하다는 우리 전통한지의 탄생과정을 보고, 그 오묘하고도 깊은 매력
을 느껴보자.

▶ 이것을 태우면 맛이 살아난다!? 맛있는 요리의 빛나는 조연, 연탄!!  
▶ 양념장 바른 오징어가 석쇠 안에 들어가 연탄불 위에 지그시~ 누워 있으면?? 쫄
깃 매콤한 오징어 볶음~ 전국에 유명세 떨친 연탄 오징어 볶음 찾아, 전국 각지에서 
손님 몰려든다고. 30년 손맛 살린 연탄 오징어 볶음을 찾아 경남 예천으로~ 
▶삼치도 연탄에 구우면 맛이 달라진다! 연탄 위에서 한 번, 두 번 자리 바꿔가며 구
워주면,  기름이 쪽 빠지고, 연탄 특유의 향이 베여 담백 고소한 맛 살아난다. 게다
가 맛의 비밀병기, 수제 양념까지 듬뿍 얹어 주면, 동대문 일대 점심 일순위! 
▶ 곱창, 염통, 막창 - 돼지부속고기라고 다를 게 없다. 거친 녀석들이지만 연탄 위
에 올라가면 보들보들 쫄깃쫄깃 순한(?) 살 살아나는데~ 찬바람 부는 저녁, 소주 한 
잔 당기는 그 맛에 직장인들 발 길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이 집에 오면 먹을 수 있
는 또 하나의 연탄 맛! 바로 추억의 양푼이 라면~ 한잔 술에 얼얼한 속까지 달래주
는 얼큰한 라면까지~  요리가 연탄을 만나면 추억도 살아나고 맛도 살아나고~ 대한
민국 사람들 입 맛 사로잡은 연탄 맛을 찾아 떠나봅시다~~

▶지금이 딱! 맛 좋기로 유명한 동해안 오징어~ 제철에 만나면 영양도 2배, 맛도 2
배! 동해안하면, 오징어! 오징어하면 동해안 아니던가! 사시사철 언제나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 오징어~ 오징어의 제철은 선선한 가을바람 부
는 지금이라는 사실! 제철 만나 영양 통통하게 오른 오징어들 만나러 찾아간 묵호
항! 이른 아침부터~ 오징어들 몸값 매기느라 분주한데~ 요란했던 태풍이 지나가고, 
비로소 찾아온 바다위의 평화. 그 속에서 오징어 잡느라 밤낮 없다는 어민들! 낚시
줄 당기는 대로 오징어 올라오고~ 밤새 잡아들인 오징어들이 도착한 곳은~ 오징어 
덕장! 빨래줄 가득 오징어들 제 한 몸 척하니 걸치고 있는데- 이런 과정들을 거쳐야 
동해안의 명물, 오징어로 재탄생된다고- 여기에 한 가지 더! 제철 만난 오징어 맛있
게 먹는 방법까지~ 가을 오징어 만나러 동해로 출발!

▶ 첫 딸을 낳던 날, 시한부를 선고받은 엄마, 안소봉 씨. 그녀의 희망일기가 다시 시
작된다.
▶ 2006년 9월 21일. 결혼 삼 년 만에 얻은 소중한 딸, 소윤이가 태어났다. 그런데 첫 
딸을 얻은 기쁨도 잠시. 가족들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엄마, 안소봉 
씨가 위암말기로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던 것. 그 후,  끝없이 이어지는 고통의 
나날, 한없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버텨낼 수 있었던 건 그녀 곁을 지키
고 있는 가족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믿음 때문이었다. 그런데 지난 7월. 9차 항암치료
를 마치고 갑자기 몸 상태가 악화 된 소봉 씨. 하루 하루 전쟁 같은 투병생활이 반복
되고. 이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소윤이의 첫 생일 날, 가족들은 특별한 생일 파티
를 준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