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정해년, 돼지와 함께 뜬 사람들의 이야기! 돼지 성공 시대!    
 
돼지해가 밝자, 돼지의 복을 거머쥔 주인공들이 조명됐다. 명동 한 복판에서 돼지인
형 탈에 돼지복장을 한 사람이 프리 허깅을 하고 있었는데~ 바로 캐릭터 가수 ‘포
코’! 캐릭터가 어찌 인간을 껴안을 수 있단 말인가? 포코의 소속사로 직접 찾아가 의
문을 풀었다. 포코의 제작자인 사장과 직원 4명은 모두 창업동아리에서 만난 대학
생! 정해년을 맞아, 이벤트를 벌인 것! 이들의 캐릭터 가수, 포코는 이미 인기리에 대
만까지 진출! 게다가 서울에 포코라는 캐릭터 샵까지 생겼다는데~ 친근한 돼지캐릭
터로 성공한 대학생 5인방의 신나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다음은 돼지농장의 틈새시
장을 공략해 대박 난 농장주, 이양로씨~ 해남에 위치한 그의 농장은 일반 돼지가 아
니라 종돈만을 키워 분양하는 곳. 겨우 30여 마리로 시작해서 현재 7600마리를 사육
하고 있고, 연 20억원의 수익을 낸다고. 화재를 겪어 돼지를 잃어보기도 하고 돼지우
리에서 먹고 자고한 나날들... 결국 업계의 유명인사가 되었는데~ 그의 인생역전 스
토리! 또한 병원에도 못 말리는 돼지애호가가 있다. 다름 아닌 심장질환전문의. 그
가 모은 돼지 인형만 자그마치 1000여 마리라는데~ 회진을 돌며 환자들에게 돼지인
형을 나눠주는 그는 10년간 직접 사육한 돼지로 심장질환 치료법을 연구했다. 세계 
심장학회에서 인정받기까지 돼지의 희생을 안타깝게 여겨 돼지 인형을 수집했다고. 
돼지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스토리 속으로 들어가 보자.  

법당에선 주지스님~ 눈 위에선 달마 보더~? 바랑대신 보드를 짊어진 도일스님!

강원도의 한 스키장~ 벌써 3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나타나는 수상한 남자가 있다? 
두 다리  멀쩡해 보이는 이 사람~ 한발로 보드를 탄다?? 초급자도 아니고~ 깎아지
른 최상급 코스에서 한발 들고 묘기를 부리며 설원을 누비는 오~ 멋진 오빠, 모자를 
벗겨보니 앗! 대머리!!!! 관음사 주지스님!!!! 스님~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응당 절
에 계셔야할 귀한 몸, 스키장에 빠져서야 되겠습니까~?  그러나~ 중생을 위해 바랑
대신 보드를 짊어졌다는 달마~ 매일 아침 스키장으로 출근하는 까닭이 있다는데! 스
키는 못타지만 스키장에 오고 싶은 중생들~ 스릴은 넘쳐도, 깨지고 넘어지고 위험천
만~ 짝이 없는 스키장에! 서투르고 어설픈 중생들을 위해 이 몸 바쳐 안전 요원이 되
어주겠다!! 기다려라 내가 간다! 법당에선 주지 스님~ 눈 위에선 태권브이~? 대머
리 반짝~ 장삼자락 휘날리며 설원을 누비는 스님의 이중생활, 대 공개!

 

겨울 추위와 건강 한방에 잡는다! 겨울 한방음식 대 탐험~

으슬으슬 추위와의 한판 전쟁이 벌어지는 겨울! 엄동설한 추위와 더불어 건강까지 
한방에 잡는 요리들이 있으니, 한약재 듬뿍 넣은 한방요리들! 한방요리라고 쓰디 쓴 
약냄새 폴폴 날 거란 생각은 접어두시라~ 영양은 물론 맛도 으뜸인 한방요리 첫 번
째, 응암동 감자탕 골목의 이단아, 한방 감자탕. 소주 안주로 생각하는 감자탕에 황
기, 마, 대추 등 한약재가 들어가 보양식으로 변신을 했다고. 겨울 보양식하면 빠질 
수 없는 유황오리구이~ 오리 안에 찹쌀, 서리태, 흑미 넣고, 무화과, 당귀, 인삼, 해
바라기씨 등 입 떡벌어지는 20 여 가지의 한약재 꽉꽉 채워 진흙토기 안에서 3시간
을 구워내면 영양도 맛도 만점! 남성들 정력에 좋고 여성들 피부에 좋다는 복분자에 
고기를 3일간 숙성시켜 돼지갈비의 차원을 업그레이드시킨 집이 있는가하면, 길거
리 음식이고 생각했던 어묵에도, 그리고 값싼 간식이라고 생각했던 라면에도 영양만
점 한약재가 듬뿍 들어갔다는데~~ 올겨울 추위, 건강 모두 잡는 한방요리! 맛있는 
한 방! 한 번 맞아보시렵니까? 아프진 않아요~~~ 

짜릿한 얼음낚시!! 눈길을 달리는 초고속 스피드 개썰매!! 겨울은 평창에 있다!

추위가 두렵지 않은 자! 겨울을 온몸으로 맞서고 싶은 겨울 매니아들이여~ 당신들
을 위해 대한민국이 준비한 여행지가 있으니! 강원도 평창이 바로 당신들의 겨울 명
당!! 먼저, 평창의 젖줄 평창강이 마을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대하리! 꽁꽁 얼은 평창
강에서 즐기는 얼음낚시는 평창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코스! 작살로 얼음 깨고 
통통하게 물오른 꺽지와 빠가사리를 잡아라~ 고 놈 즉석에서 구워먹고, 얼음 위에
서 한판 썰매를 제치다 보면~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가 있을지니! 게다가, 마을 산꼭
대기에 방목한 꺼먹돼지 숯불구이는 대하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별미! 그러나 여기
서 끝날 순 없다!  평창에 와서 눈 구경없이 어찌 가랴! 대하리에서 30여분 떨어진 마
을 조동리~! 산악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해발 700미터! 산 중턱에 9마리의 
개가 끄는 개썰매가 기다리고 있나니~ 시속 40km! 눈썹 휘날리며 대관령 굽이굽이
~ 눈길을 달리는 짜릿함은 평창 여행의 백미중의 백미! 온 몸으로 겨울을 느끼고 싶
으신 분들이여~ 겨울은 평창에 있다!

대한민국 악동들이 180도 변한다! 겨울방학, 지옥의 해병대 캠프~
 
눈썰매장으로~ 놀이동산으로~ 어디 가서 맘껏 놀 기회만을 엿보고 있던 아이들! 겨
울캠프 와서는 서럽게 울고 있다! 아니 왜? 바로 지옥의 해병대 캠프 현장! 말썽을 피
워서 끌려왔다는 아이에서부터 여전히 캠프 보내준 부모님을 원망하고 있는 아이까
지~ 귀여운 악동들이 죄다 모였는데~ 과연 이 아이들이 진정한 해병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하나!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라! 순식간에 팔다리 알 박히는 재식훈련
은 기본이고, 암벽타기에서부터 통나무 나르기까지~ 자동으로 눈물 콧물 질질 나오
는 지옥의 훈련! 둘! 귀신을 잡아라! 귀신 잡는 해병대에 지원했으면 귀신을 잡아봐
야 할 일? 공동묘지에 가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데~ 과연.. 셋, I.B.S 훈련을 통과하
라! 해병대의 상징 훈련, IBS. 이건 해야 해병대라고 할 수 있다. 고무보트 매고 바다
로  내달린다! 여기까지 통과하고 나니, 여태까지 부모님의 그늘 아래가 얼마나 편
한 곳인지 깨달은 아이들. 아버지 어머니에게 눈물로 편지를 쓰는데~ 힘든 만큼 많
은 것을 배우는 캠프! 그 역동적인 현장으로 찾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