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이다 비나이다~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수험생과 가족들의 절박한 천태만상!

2007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 시험 임박 D-7, 남은 기간은 고작 일주일~ 지금은 
수험생에게나 가족들에게나, 이제는 실력보단 운~이 더 필요한 모양! 이른 새벽부
터 서울 삼성동의 한 법당 안을 꽉 메운 어머니들..  절하고, 절하고 또 절하고.. 수험
생 자녀들의 사진과, 학용품을 손에 꼭 쥐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불공드리기에 여념
이 없는 한편!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선, 갓바위와 함께 돌이 되어 버린 어머니들이 
많다! 벌써 수개월째 자리를 뜨지 않고 팔공산에 자리 깔고 사는 어머니들이 있는가 
하면, 시험운에 좋다는 건 다 해봐야 할일!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수능 부적은 물론, 
시험 당일날 먹으면 집중력 향상에 끝내준다는 이른바 수능 한약은 없어서 못판다! 
게다가 서울의 한 교회에선 아예 그런 어머니들의 마음을 배려(?)해서, 수험생 어머
니들만을 위한 기도회를 별도로 마련했다고! 수험생들도 마음이 조급하기는 마찬가
지! 수능시험을 치르는 심적 상태와 똑같은 상태를 미리 체험하는 <수능 가최면 모
의 체험>까지 시도하는! 그들의 절박한 수능기원 천태만상!

시골 초등학교에서 장작 40명의 영화배우를 단번에 배출! 
우리학교의 아름다운 무비스타~
 
경기도 가평, 전교생이 300명도 안 되는 시골 초등학교. 이곳에 아주 특별한 영화배
우들이 탄생했다. 연말이 되면 TV에서 늘 방송되는 시상식, 대한민국 영상대전에 당
당히 입상을 했다는데~ 과연 이 시골에서 용 된 무비스타의 정체는? 학교를 찾았더
니, 그 주인공이 40명이나 된다? 바로 4학년 하나반 친구들 전원이었는데~ 담임인 
서경범 선생님과 함께 학급 아이들 전원이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의 제목은 ‘친구를 
위하여.’ 알고 보니, 영화에 출연한 것뿐 만이 아니라, 직접 시나리오 작업부터, 촬
영, 감독, 편집까지 도맡아 직접 영화 한편을 제작했던 것. 물론 ‘우리 마을 영화 만
들기’ 단체의 도움을 받았지만, 그 내용이 인상 깊다. 전교생 4명 중 1명이 혼혈이라
는 학교의 ‘현재’를 영화 속에 담아낸 것인데~ 왕따 시켰던 혼혈인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주제로, 직접 혼혈인 친구들이 열연하여 만들어낸 영화. 시골학교의 
현실을 자연스럽게 반영되어 영상대전의 점수를 높게 받은 것! 아이들 전원이 상경
하여, 그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까지 함께 동행 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살인, 자살, 화재! 충격!
죽음으로 치닫는 이 시대의 부부싸움


처음엔 사랑으로, 나중엔 정으로 평생을 함께 한다는 부부, 그러나 ‘부부싸움은 칼
로 물 베기’라는 말도 이젠 옛말! 최근 사회면 톱을 장식하는 기사들은 모두 살벌하
기 그지없는 부부싸움. 막말과 욕설은 예사, 폭력이 난무하고 흉기로 배우자를 살해
하는 사건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 싸움 끝에 아내를 찌르고, 남편은 투신자살, 부
부싸움 끝에 LPG가스통을 폭발시키는가 하면, 부부싸움 후 자녀와 함께 동반자살, 
최근엔 이혼을 요구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를 목졸라 숨지게 하고 시신을 
토막 유기하는 사건도 일어났는데. 뿐만이 아니다. 아내의 외도에 공기총을 들고 은
행을 습격한 엽기적인 남편도 등장! 더 이상 부부싸움은 부부가 알아서 해결해야 
할 '부부만의 일'로 묻어둘 수 없게 되었는데. 부부싸움으로 인한 119 구급대원 출동 
횟수 만해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이젠 터졌다하면 반드시 피를 보는 무서운 싸움
으로 번지게 되는 부부싸움, 왜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그 해결책은 없는
지 화제집중에서 취재했다.

원조를 넘어선, 맛 골목의 발칙한 2등!! 먹자골목의 이단아, 그 맛의 비결을 찾아라!

곳곳에 숨어있는 맛 골목! 그런데, 골목 안에 줄줄이 늘어서 있는 맛 집 중에 대체 어
디로 가야 후회가 없을까? 골목에 딱 들어서는 순간, 엄청난 갈등이 밀려드는데~ 이
젠 고민 끝!! 이미 원조를 넘어선 맛 골목의 발칙한 2등이 있으니~ 그 맛 집의 비결
을 찾아라! 미식가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거리, 은평구의 감자탕 골목! 온통 감자탕 
집뿐인 이곳에서 원조를 넘어선 발칙한 그 집은? 뼈다귀를 무한리필 해주는 곳! 남
는 것이 없을 것 같지만, 조금씩 여러 번 남겨 모으자라는 사장님의 지론! 그러다보
니, 감자탕거리의 이단아가 되어버렸지만, 손님들은 너무 좋아하는 집! 다음은 종로 
3가의 굴보쌈 골목! 이 골목의 맛 집들은 놀랍게도 감자탕을 서비스로 준다! 그런데, 
다른 맛 집과 차별을 선언한 집! 감자탕과 닭도리탕을 동시에 내놓는다? 굴보쌈보다 
서비스 음식 만드는데 더 공을 들인다는 집! 그런가하면, 매운맛의 대명사, 동대문 
주꾸미골목! 이 골목에는 매운 걸 못 먹는 사람들을 배려한 집이 딱 한군데 있다! 바
로 이집만의 해물카레소스를 찍어먹게 하는 집인데~ 그러다보니, 모든 손님을 다 잡
는다는 집! 마지막으로, 오랜 역사의 경희대 파전골목! 어느 집이나 파전은 기똥차
게 맛있지만, 이집에서는 파전에다 플러스! 튀긴 건빵을 준다! 좀 더 다양한 추억의 
컨셉을 맛볼 수 있는 집이라고~ 경쟁하다 보니 다 똑같이 맛있다는 게 우리가 맛 골
목을 찾는 이유지만, 그 중에서도, ‘원조집’ 타이틀이 아닌,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그 
집! 숨어있는 그 집을 소개한다.   

휠체어로, 검 하나로 세계를 재패할 검객 부부 납시오~
  
두 다리는 없지만, 허리를 움직여 앉고 서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휠체어를 타고 대
한민국 최고의 검객을 꿈꾸는 이들이 있으니! 지난 9월 세계 장애인 선수권 대회에
서 입상을 한 6명의 전사들이 바로 그들! 다가오는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서 열릴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를 위해 <국가대표 휠체어 펜싱팀>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이 뭉쳤다! 연습시간은 달랑 40일, 그러나 꼭 우승을 거머쥐고 말겠다는 펜싱
팀! 그 속에 특이한 이력을 가진 부부가 있다. 바로, 김기홍(35), 이유미(26)씨! 척수
장애를 앓고 있어 휠체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기홍씨와, 어릴적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이유미씨는 휠체어 펜싱으로 맺어진 결혼 1년차 신혼부부다. 보기만 해
도 깨가 쏟아질 신혼, 남들은 40일간의 합숙훈련이 고되기만 해도, 이들 부부에겐 더
할 나위 없는 행복이라는데.. 그러나, 그들의 하루 9시간의 단체 연습에, 세 시간이 
넘는 개인연습.. 선수들 중에서도 유독 연습벌레로 소문난 그들에겐,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는데.. 휠체어로, 검 하나로, 대한민국 최고를 꿈
꾸는 검객 부부!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