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가 떠들썩하다! 바로 한우 경진대회가 열리기 때문!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얼짱, 몸짱 102마리의 소 중 심사숙고 끝에 최고의 우량 소를
뽑는단다! 1등 상금만해도 무려 300만 원! 외모, 체격에 품종까지 험난한 심사과정
을 거쳐야 최우수 소로 뽑힌단다. 그렇다보니 금지옥엽 고이 기른 소에 치장하는 것
은 기본이요~우량소로 보이기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단다! 소에 윤기 돌게 하
는 위해 막걸리에 계란 노른자, 낙지 그리고 비밀의 어떤 것까지 넣고 푹 고아 먹이
는 것은 물론, 사람이 먹기에도 아까울, 비싸다는 약재까지 총 동원된다! 
우량 소 타이틀을 걸기 위한 좌충우돌 소들의 행진이 펼쳐지는 구미로 출발!

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장인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했을까? 
인고의 세월동안 한 우물을 파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명인으로 존경받는 이들이 있
다. 한국 전통을 대표하는 공예 작품, 나전칠기...코끼리 상아, 철갑상어 껍질, 비단 
벌레 등의 기상천외한 재료를 개발하고 일상의 생활용품에까지 접목시키는 명장 김
규장과 화려한 모습과 맛을 자랑하는 화과자 하나만으로 온갖 꽃을 비롯한 자연, 사
물은 물론 풍경까지 떡과 양갱으로 만드는 경력 25년의 전중업...그리고 500년 역사
를 가진 강진청자의 맥을 이으며 고려청자의 아름다운 비치색 비법을 연구하고 전수
하고 있는 명인 윤도현...빛바랜 전통을 갈고 닦아 장인의 혼과 숨결을 불어넣으며 
전통과 현대를 조화하는 명인들의 그 손끝에서 피어나는 예술을 감상해보자.

지금 팔도 명산들이 그야말로 만산홍엽! 때깔 붉은 고운님, 흐드러진 단풍들로 천하
전경을 자랑하고 있다는데...이른 새벽 설악산 초입, 전국에서 몰려드는 인파들로 장
사진을 이루고 매표소며 케이블카 탑승장은 발디딜 틈 없이 밀고 당기고 전쟁터를 
방불케한다~ 그뿐이랴! 누구보다 먼저 단풍비경 빠져보려는 사람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청봉을 향한 마지막 베이스캠프, 중청대피소로 몰려드는데~ 현재 10월 중순
까지 대피소 숙박예약은 이미 100% 완료! 그렇다보니 새벽이슬 맞으면서 한댓잠 청
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 거기에 단풍밥, 단풍주 음식까지 등장하는 진풍경이 펼쳐
진다고~ 깊어가는 가을,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 한다는, 2006 고운님 납시었다~ 
단풍천하 속으로!! 

가을 산이 부른다! 산중 별미가 부른다!! 산 빛 고운 지금! 전국의 산들은 그야말로 
밀려드는 등산객들로 북새통, 제대로 대목 맞고 있다는데~ 
가을철 등산객 입맛 사로잡는 메뉴가 있다! 바로 도토리묵~제철 맞은 도토리로 직
접 빚어 만든 도토리묵무침과 도토리묵밥 그 맛 한 번 기가 막히고~ 
추월산 등산객이라면 안 들르고 못 배긴다! 시원한 멸치국물에 훌훌 말아낸 국물국
수와 약달걀! 주말이면 국수 3000그릇에 약달걀 1만 개가 등산객을 맞는단다~ 
힘찬 지리산 산기운으로 방목된 흑돼지! 둘이 먹다 셋이 쓰러져도 모를 기찬 흑돼지 
장작구이~ 참나무향 은은~하게 벤 흑돼지를 2년 묵은 김치에 돌돌 말아 먹는 이 맛 
때문에 지리산 찾는 등산객도 부지기수라고! 
수려한 산새로 자연의 기운 온 몸에 채우고, 기막힌 산 속 진미로 입맛 채우는 2006 
가을 산 숨겨진 진미를 맛보러 화제집중이 떴다!! 

절제절명의 위기! 벼랑 끝에 내몰린 야생동물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야생동물 구조센터는 지금 비상사태에 돌
입했다. 무분별한 포획은 기본이요, 갈수록 대담해지고 교묘해지는 밀렵꾼들의 횡포
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은 씨가 마를 정도라는데~
때문에 구조센터 대원들은 하루 24시간 초긴장 상태다! 게다가 밀렵직전 구사일생 
구출된 동물들은 심각한 상처와 후유증으로 처참한 생사의 길에 놓이기 일쑤! 더 이
상은 안 된다! 탐욕에 물든 밀렵꾼들과의 전쟁선포! 
인도네시아 야생동물 사수작전, 그 긴박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