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람들도 잘 모르는 서울 명소, 우리가 다 찾아버리겠다~


달랑 ‘지도’ 한 장과 ‘만원’짜리 한 장을 밑천 삼아, 서울 접수에 나선 겁 없는 외국인
들!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온 수십 명의 외국인 학생들에게 내려진 특명은 청계천
과 덕수궁에서 서대문 형무소까지... 정해진 코스를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비용을 
절약해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것! 각 코스에는 외국인들에겐 생소한 태극기 그리기
와 보물찾기, 다리 이름 외우기 등 독특한 미션들이 기다리고 있다. 미션을 수행하
지 못하면 다음 코스로 넘어갈 수 없고, 함께 동행한 도우미들의 조언은 절대 금물! 
한여름 무더위 속, 말 설고 길 설은 서울에서 그들만의 특명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
을까? 서울 사람들도 몰랐던 ‘숨은 서울’～ 외국인들의 ‘서울 재발견 현장’을 쫓아가
본다.

대한민국 여름 ! 가마솥 대구 vs 냉장고 태백


'폭염의 도시'로 알려진 대구. 사람 잡는 더위 피해 과수원도, 공사장도 새벽 3시면 
하루 일과 시작, 오전 10시면 일과 끝! 더운 열기에 녹다운돼버린 냉방기기 수리 요
구가 3배 이상 폭증, 늘어난 전력소비량을 감당치 못해 정전이 되는 일도 잇따르고 
있는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열대야를 피해 밤이면 밤마다 집을 나와 다리 밑에 자
리를 펴는 사람들은 물론, 텐트를 별장 삼아 팔공산을 앞마당 삼아 한 달 째 장기 투
숙하는 출퇴근까지 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고 있는 대구는 지금 뜨거운 여름과 전쟁
중! 반면, 태백의 여름에는 없는 게 많다! 해발 650m 고원에 자리 잡은 태백은 열대
야와 에어컨, 모기가 없다는 3無 도시! 에어컨과 모기약을 팔긴 하지만, 사는 사람이 
거의 없어 전국 최저 판매율을 기록. 여름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운동선수들
의 전지훈련 장소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해가 저무는 4시 이후면 긴팔을 입는 것
은 보통, 새벽녘이면 일제히 보일러를 튼다는데... 대한민국 여름! 대구와 태백의 극
과 극 여름 나기 그 속으로~

재미 쑥쑥, 공부 쏙쏙! 에듀테인먼트 열풍~


여름방학이 한창인 지금, 놀면서 배우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열풍이 거세
다! 재미요소를 결합해 학습효과를 높이는 에듀테인먼트 바람은 엄마들의 관심과 입
소문을 타고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올 여름방학
을 겨냥해 새로 생긴 에듀테인먼트 공연, 전시만도 수십여개. 동화 젤과 그레텔처럼 
과자로 집짓기를 해보는 과자건축 체험부터 해설이 있는 발레 공연을 감상한 뒤 토
슈즈, 튀튀 등을 입고 발레 동작을 직접 체험해보는 발레체험 등을 비롯해 공연계에 
에듀테인먼트 열풍을 불러 온 밀가루 놀이 공연은 올해도 인기 만점! 다양한 체험을 
원하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는데.. 재미백배! 오감만족! 
올 여름 즐거운 수업이 한창인 에듀테인먼트 공연 현장 속으로~

올 여름, 뜨거운 소주가 시원한 변신에 나섰다!


뜨거운 여름, 마시면 화끈화끈 열 오르는 소주는 NO?!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 酒 소주에게도 뜨거운 여름만큼은 그 애정이 식으니.. 
올 여름, 우리의 소주도 변신에 나섰다! 서울의 한 대학가 앞 고기 집에는 맥주보다 
더 시원~한 소주가 인기라는데, 바로 얼음소주! 아이스크림 냉장고에 얼린 소주를 
마시기 직전에 마구 흔들어 얼음과 알코올이 잘 섞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불티나는 얼음소주 때문에 한 가전업체에서는 소주 전용 냉동고를 개발, 대박을 터
트렸다고. 소주의 변신.. 이 뿐만 아니다! 대학로의 한 과일소주 전문점에서는 수박, 
파인애플, 코코넛, 망고 같은 제철과일과 소주를 함께 갈아 얼음과 섞어 만든 이색 
과일 소주가 여성 애주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구사하고~ 소주사랑동호회의 모임
에서는 요즘 유행하는 식초 음료를 섞어 만든 식초 소주에, 다이어트를 위한 땡초 소
주를 직접 만들어 먹고 있다고 하는데~ 뜨거운 여름, 시원한 변신에 나선 소주 맛을 
한번 보자!

내가 만든 특종! 1인 동영상 열풍시대~


단독입수! 나만의 특종을 잡는 1인 동영상이 비주얼 시대의 핵심 컨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사용자가 만든 컨텐츠란 뜻의 일명 UCC(User Created Contens). 세 자매 댄
스, 립싱크쟁이, 뽀로롱 꼬마마녀 등 자신들의 주특기를 폰카, 디카, 캠코더 등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려 수 십 만건의 조회수를 올렸던 화제의 동영상이 그것. 최근에
는 올림 머리하기, 셔츠 깔끔하게 접기, 댄스, 수능 강의 등 생활정보형 동영상이 폭
발적인 사랑 받고 있다는데.. 과연 화제의 동영상의 주인공은 어떤 이들이며, 그들
은 왜 나만의 특종을 쫒을까. 인터넷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UCC 시장, 그 
열풍으로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