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공격하면서 레바논은 지금 초토화 상태에 놓여있
다. 중동 최대의 무장 테러단체인 헤즈볼라도 대항 의지를 밝히면서 지금 중동지역
의 위기는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데 MBC에서 레바논 현지를 취재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도시 아이들의 좌충우돌 무인도 체험 캠프!
 
편리한 생활에 길들어져 있는 요즘 어린이들이 무인도로 들어갔다! 처음엔 여름방학
을 맞아, 바다로 떠나는 신나는 캠프라 여겼던 어린이들. 무인도에 들어서자마자 모
든 것이 난관이다.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데~ 물도 없고 불도 없고 하다못해 밥 먹는 수저 하나 없는 상황. 게다가 밤이 되면 
그야말로 암흑천지. 과연 어린이들은 이 곳 무인도 생활을 견뎌낼 수 있을까? 전남 
여수에 속한 작은 섬, 금죽도. 사실, 완전한 무인도는 아니고, 통틀어 단 두 명, 노부
부가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그나마 식수로 사용하는 우물은 있는데~ 하지만 물동이
로 물 떠보는 경험을 해봤을 리 만무한 어린이들.이다.   결국 별의별 우여곡절과 착
오를 거듭한 끝에 어린이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대나무를 이용해서 수저를 만
들고 화덕을 만들더니 불을 피워 비록 삼층밥이긴 하지만, 손수 밥을 지었다는 것! 
새삼 부모님과 주변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달는 이색 체험캠프 무인도 연대기. 그 속
으로 함께 떠나보자.      

여름을 알리는 반가운 손님? 시끄러운 불청객? 맴맴맴맴~ 매미가 뭐길래~~

무섭게 퍼 붓던 장마가 물러간 자리에 떼로 몰려든 교향악단이 있으니, 무더운 여름
을 알리는 매미~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울어대는 매미 때문에 요즘 도심은 귀에 딱지
가 앉을 정도로 시끄럽다는데. 특히 나무가 많은 여의도는 매미소리 때문에 주민들
이 밤잠도 설칠 정도. 소음측정기를 들고 측정해 본 결과 매미 울음소리는 92 dB, 자
동차 소음이 80 dB, 공사장 소음이 120 dB임을 감안해볼 때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
는 소음 공해 수준인 것인데, 그 옛날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해주던 매미소리는 왜 
이렇게 소음 수준으로 바뀌어 버린 것인지....시끄러운 매미 소리 때문에 잔뜩 긴장
한 곳, 동시녹음이 이루어지는 드라마 촬영현장. 동시녹음 팀은 어울리지 않는 비비
탄까지 준비해 매미와의 쫓고 쫓기는 전쟁을 치루고 있다고! 반면 어마어마한 매미
들이 반가운 사람들이 있으니, 한약재인 선퇴를 채집하는 사람들. 진통, 해열, 해독 
효과가 뛰어난 선퇴는 말 그대로 매미껍질, 장마가 끝난후 선퇴 채집에 나선 사람들
은 그야말로 풍년을 만났다는데~ 사람들을 울리고 웃기는 매미! 매미 때문에 벌어지
는 한바탕 소동! 화제집중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올 여름 이색 숙면 상품에 테라피, 그리고 잠 부르는 음식까지~ 
잃어버린 당신의 잠을 찾아드립니다~

열대야~ 올해도 결국 오고야 만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시작
되었는데~ 열대야 불면의 밤은 불가항력이다? 더위에 잠 못 이루고 시원한 곳을 찾
아 쏟아져 나온 사람들. 한강변에는 한밤중에도 불야성을 이루고. 그러나 이달 중순
까지 열대야는 계속될 예정이라는데, 언제까지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야 할 것인
가? 어찌하면 열대야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해답을 찾아서 간 곳은 수면전문센터. 열
대야 속에서는 잠을 자도 왜 잔 것 같지 않은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숙면을 위한 잘
못된 상식을 뇌파측정을 통해 증명. 올바른 숙면 생활 방식을 알아본다. 또한, 상추
떡, 호박영양밥, 호두죽 등등. 숙면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
할 수 있는 요리법을 배워보고, 오징어먹물파스타나 파인애플스테이크 같은 숙면 요
리를 맛본다. 한편, 열대야 전혀 두렵지 않다는 가정이 있으니~ 얼음매트에 얼음베
개, 전면에서 바람이 뿜어져 나오는 바람 매트 같은 이색 숙면상품들을 사용한다는 
것! 여기에 귀에 꼿는 초를 이용한 생소한 테라피까지 소개. 못 자면 만병의 근원, 
잘 자면 황금보약인 잠! 잃어버린 당신의 잠을 찾아드립니다~ 열대야 숙면 프로젝
트! 

18년간 노예생활을 했다. VS 나는 그들을 보호해왔다.
 
얼마전, 언론에 소개되면서 사회적 파장은 물론 전 국민의 분노를 샀던 경북 상주 노
예할아버지 사건. 그러나, 그보다 더한 노예생활을 한 사람이, 상주에 또 있다? 이번
엔 혼자가 아니다. 정상인도 아니다.  정신지체 3급 50대 장애인 부부가 바로 그 주인
공.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악취와 벌레가 들끓는 양계장
에서, 18년간 노예생활을 견뎌내야 했다는 장애인 부부의 진술! 18년간 임금을 받은 
적이 없다, 정부 지원 장애인 보조금조차 받은 적이 없다는 장애인 장씨 부부, 마침
내 고소장을 내기에 이르렀는데! 고소 상대는 바로, 그들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18
년간 무임금오로 노동을 시켜온 양계장 주인 박모씨! 18년간의 임금은 나중에 집을 
사주려고 모으고 있었다.. 그리고 정부 보조금은 내가 아니라, 그들이 직접 빼갔다
고 진술하는 박모씨.. 그러나 실험 결과, 두 부부는 자기 명의로 된 통장에서 돈을 인
출하기는커녕, 은행조차 가본 적 없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힘들어서 음독자살까지 
기도했었다는 장애인 부부! 그리고 그들의 진술을 전면 부인하는 양계장 주인! 상주 
부부 노예사건, 귀추는 어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