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꿈과 환상의 세계, 부천으로 출발!

97년 첫시작,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우리 영화를 세계에 
알리고, 저예산 및 독립영화의 국제적 메카로 탄생하기 위한 부천시의 노력이 맺은 
결과물! 부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접속> <킹덤> 등의 영화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데, 열 살 생일을 맞은 영화제, 올해는 더욱 특별하다고! <반지의 제
왕> <킹콩> <나니아 연대기> 그리고 한국영화 <괴물>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세계
적인 제작진 ‘WETA워크숍’이 날아온 것. 영화 속에서만 보던 소품들, 특수효과를 바
로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고, 전세계의 연인 ‘오드리햅번’ 특별전 또한 관람할 수 있
다고. 개막작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뮤지컬 판타지 영화 <삼거리 극장>!! 
일주일간 부천에서 펼쳐지는 꿈과 환상의 세계로 출발합니다~

대한민국이 일어났다! 한미 FTA 제 2차 협상 5일 간의 총궐기!     

 제 2의 한일협정이라 일컬어지는 한미 FTA. 지난 6월 미국에서 진행된 1차 협상에 
이어, 이달 10일부터 14일 닷새에 걸쳐 제 2차 협상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되었는
데~ 한미 FTA는 경제 정치 외교안보 군사적 포괄협정으로, 정부는 세계적 조류라지
만, 우리 대미역사를 봤을 때 모든 면에서 우리에겐 매우 불리한 방식으로 체결될 것
이 분명하다는 것이 국민 대다수의 생각. 이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다! 대한민국이 
들고 일어나 한미FTA 저지를 외쳤는데~ 일인시위에서부터 릴레이시위, 촛불 평화
시위까지~ 시골에서 상경한 농민들, 전국 각계의 노동자들, 그리고 어린 학생들 총 
4만 여 명이 결집, 급기야는 12일 악천후 속에서 총궐기했다. 마치 3.1운동을 방불케 
하는 현장이었는데~ 90년대 중반 이후 처음으로 최대의 병력이 투입되어 물대포와 
최루탄으로 시위대를 막으려 했지만, 어디 그 마음의 절규까지 막아질 쏘냐~ 당장
에 타격을 입는 농민들은 총궐기 대회 이후에도 대학교 강의실 시멘트 바닥에서 밤
을 지새우며 시국을 한탄했는데~ 상여를 앞세우고 협상지 신라호텔까지 행진하는 
시위대의 침통한 표정들.. 미국에겐 자유(FREE) 우리에겐 치명적(FATA)으로 표현
되는 한미 FTA. 알기 쉽게 풀어보고, 저지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본다.    

영화에 심취한 후에는? 배가 고프다! 부천 곳곳에 숨어있는 맛맛맛을 찾아라!

부천의 영화축제를 즐기려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 곳곳의 주옥같은 영화에 심취하
다보면 단연 배가 고픈데~ 낯선 도시. 어디로 가서 뭘 먹어야 할까? 별 것 아니란 생
각에 먹는 문제를 소홀히 했다가는 모처럼 만의 여행 막판에 망치는 수가 있다. 그래
서 찾아본 부천의 곳곳에 숨어 있는 맛 집! 
장마철, 영화 보고 나오니 하늘이 분위기 잡는다? 이럴 땐 수제비가 제격이다. 18년 
전통의 수제비 전문점. 이미 부천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집인데~ 시원한 물김치, 갓 
담은 겉절이와 함께 즐기는 수제비의 깊은 맛~ 
된장, 고추장, 피자 맛이 나는 삼겹살이 있다? 각 소스에 재어놓았다가 지푸라기 화
롯불에 구워먹는 이색 삼겹살. 가족이 함께 영화 보러 왔다면 반드시 들러 맛 봐야 
할 곳이라고~ 
육고기뿐 아니라 해물도 있다! 각종 해물을 양껏 가져다가 샤브샤브 해 먹는다는 해
물샤브샤브 뷔페! 
게다가 단돈 1900원짜리 짬뽕 짜장에 500원짜리 잔술을 맛 볼 수 있는 퓨전 중국요리
전문점 까지~ 시네마 천국 부천의 맛맛맛~ 의 향연 속으로~ 

푸근한 고향을 느끼는 특별한 방법, 삼생마을 영농 체험!

그때 그 시절~ 옛 고향이 사무치게 그립다면, 올 여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
면, 떠나라! 삼생마을로~!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삼생마을, 화양강 상류~ 물 좋고 공
기 좋고 인심 좋아 삼생(三生)~  이 곳에 가면, 사시사철 365일~ 찐한~ 마음의 고향
을 체험할 수 있다!  마을에서 피어나는 들꽃으로 비누를 만들고, 깊은 밤 바위틈에
서 하는 건져 올리는 굴낚시의 짜릿함! 단돈 천원짜리 자전거를 빌려 타고 온 동네 
논둑을 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나면, 흙감자 캐고, 감자전 부치고~ 옥수수 캐고 구수
한~ 옥수수 찐빵 맛까지!! 이곳에 오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어느새 초자연인!! 황
토방 마루에 배깔고 누워~ 푸근하고 알싸한~ 고향 체험을 할 수 있는 삼생마을! 올 
여름, 잊지 못할 여행을 꿈꾸는가? 끌리면 오라!

스타가 될거야~ 북에서 온 5인조 <달래 음악단>!

탑 대신 저고리~ 핫팬츠 대신 한복치마! 기타 대신 아코디언을 들고 나타난 5인조 
여성 가수? 8월 데뷔를 앞두고 벌써부터, 국내 언론사들은 말할 것도 없고~ 영국 
BBC, 미국 ABC, 니혼 TV로부터 빗발치는 취재요청 때문에 그야말로 몸~살을 앓는
다는 이들의 정체는? 고조~ <달래 음악단>이라 불러주시라~요!! 지난 98년, 그리
고 2003년... 가족을 찾기 위해 탈북했던 다섯명의 여인들이! 최고의 가수가 되겠다
는 일념하나로 뭉쳤다는데! 데뷔하기도 전에 ‘탈북여성 가수’라는 이유로 세간의 스
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그녀들! 그러나 <달래 음악단>이 새벽잠은 물론, 밥먹는 시
간까지 아껴가며 반드시 최고 스타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언니 찾으러 
탈북했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한국 가요계에서 빨리 떠서 중국으로 떠난 엄마
를 만나고 싶습니다.” 옷차림새부터 어투, 사고방식, 문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
든 것이 낯선 한국 연예계에, 이제 막 발을 들여놓은 <달래 음악단>! 그들의 다부진 
스타 도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