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비트박스를 합니다. 단지 좋아서 합니다”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춤도, 노래도 아니다. 바
로 비트 박스. 악기 없이 입으로 힘 있는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인데. 주말이
면 거리 곳곳에서는 비트박스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임이 열린다. 그 중 비트박스의 
최강자로 꼽히는 이는 바로 최진영군. 진영군은 전국 비트박스 대회 1등은 거머쥐었
을 만큼 최강 실력을 자랑한다고. 학교, 집, 거리 곳곳에서 진영군의 입은 리듬을 타
고 박자를 맞추느라 쉴 틈이 없다. 한창 공부할 나이에 매일‘비트박스’에만 매달려 지
내는 아들이 못마땅한 적도 있었지만.. 이젠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는 선생님과 어머
니. 진영군은 이제 세계적인 비트 박서가 돼 많은 사람들에게 입으로 즐기는 음악으
로 활력을 주고 싶다. 자신만의‘비트박스’로 세상을 향해 당당히 선 최진영군, 그의 
멈출 수 없는 열정을 만나본다.

고라니에게 젖을 먹이는 개가 있다!? 종족을 초월한 뜨거운 모정! 

호랑이 잡는 개로 유명한 최고의 사냥견인 풍산개! 용맹스럽기로 소문난 풍산개가 
새끼 고라니를 무려 3마리나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다는데..! 경기도 파주의 한 
농가에서 키우고 있는 풍산이가 그 주인공! 길을 잃어 죽을 뻔한 고라니 삼남매를 마
치 자기 새끼마냥 젖을 물리고 있었는데.. 새끼고라니들의 뒤처리는 물론이고, 털을 
핥아 주며 새끼들한테만 하는 어미의 행동을 하고 있는 것! 낯선 이는 물론, 경미한 
인기척에도 경계를 놓치지 않는 엄마 개, 풍산이! 행여 아기 고라니들에게 해를 끼칠
까 얼마 전까지 함께 동고동락하던 단짝친구 진돗개 진숙이조차 얼씬도 못하게 한다
고! 때문에 진숙이는 홀로 지내는 외톨이 신세에 격리까지 당한 상황!  지독한 모정
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더욱 놀라운 사실~ 새끼 고라니들을 보살피게 된 후부터 
나오지도 않던 젖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한 것! 고라니를 향한 풍산개의 지독한 사
랑!!! 종을 초월한 모정이 있는 감동 스토리~ 그 따뜻한 사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더위 확~ 잡는 이열치열 매운 음식

무더운 날씨에 지쳐만 가는 여름~ 무엇을 먹어야 입맛이 살아날꼬? 날이 더우면 자
꾸 찬 음식이 당기기 마련이지만, 열은 열로 다스리라는 옛 말~!! 목구멍으로 불덩이
가 넘어가듯 세포 하나하나를 깨우는 화끈한 음식, 먹을 때면 땀 뻘뻘 흘리다가도 돌
아서면 신기하게도 몸이 개운하고 시원해지는 음식이 있으니~ 둘째가라면 서러울 
매운 맛의 절대강국~ 매운 음식들 여기 다 모였다~!! 4단계 매운 맛을 골라먹는 재
미가 있다! 한국음식 대표주자, 매운 갈비찜에서부터, 매운맛이 없으면 요리가 아니
다! 눈물 쏙~ 빼는 중국 후난성의 사천짬뽕과 매운 생선찜~ 그리고, 60여 가지의 고
추로 화려한 매운맛을 자랑하는 멕시코 음식, 일명 쥐똥 고추로 유명한 태국 음식까
지...눈물 없이 먹을 수 없는 매운 맛 사냥~ 푹푹 찌는 날, 얼이 빠지도록 매운 맛에 
빠져 보실랍니까??   

꿩도 먹고 알도 먹고~ 그 곳에 가면 두 배의 즐거움이 있다! 

그 곳에 가면 1석 3조의 즐거움이 있다?! 맛은 기본이요~ 몸으로 체감하는 즐거움까
지! 투철한 서비스 정신과 이색 이벤트로 즐거움을 주는 맛있는 현장들! 여름철 원기
충전 할 수 있는 최고의 보양식 추어탕~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처럼 시원한 서비스
가  있었으니 바로, 스포츠마사지! 손님들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한 방에 날려주는 전
문 스포츠마사지사의 솜씨에 하루피로가 말끔히 해소된다고! 셀위댄스~저녁마다 흥
겨운 댄스파티가 벌어지는 또 다른 곳! 매콤한 멕시코 전통음식을 먹으며 열정의 라
틴댄스를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다고! 이 뿐이랴~ 고객감동을 최우선으로 
손님이 왕이 아니라 주인님이 되는 곳! 맛과 친절은 기본, 즐거움은 보너스라는데~
춤과 노래공연을 물론~ 코스튬플레이까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푸짐한 양과 골라먹
는 재미가 있는 30가지 햄버거가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은 프러포즈 장소로 으뜸이라
는데!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 촛불 이벤트를 벌이는 가하면, 럭셔리 리무진을 대동해 
손님들에게 낭만적인 서울 야경을 감상시켜 준다! 꿩도 먹고 알도 먹고~ 웃음이 묻
어나는 맛있는 현장 속으로! 

카메라로 세상과 소통하는 남자, 청각장애인 감독이 만드는 소리 없는 영화


소리도, 색도 없지만, 다른 영화에는 없는 ‘수화’가 있는 영화. ‘농인영화’라는 새로
운 장르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남자, 바로 청각장애인 영화감독 박재현. 3살 때 중
이염을 앓은 뒤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된 그. 하지만, 장애의 벽을 넘기 위해 일반 고
등학교에 진학, 각종 기술도 배워보고, 대학도 다니는 등 세상의 편견과 맞섰던 재현
씨. 그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애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그러던 그에게 한줄
기 빛처럼 다가온 것, 바로 영화였다. 우연히 찍어본 캠코더가 그를 새로운 세계로 
이끈 것. 그렇게 영화를 찍기 시작한 재현씨는 지금까지 여섯 편의 영화를 만들었
고, 영화를 통해 농인들의 다양한 삶과 애환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카메라로 세상을 
보기까지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지난해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모여 꾸린 농인영화
집단은 이제 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라는데..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
려 영화를 만들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박재현 감독. 소리가 없어
도, 색이 없어도, 그만의 화려한 빛을 발하는 그의 영화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