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뮌헨 (국제방송센터)에서 전하는 생생한 현지 중계! 
 거리마다 월드컵 열기로 들썩이는 독일. 그 중에서도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뮌헨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다. 1974년, 분단국가 시절 서독에서 월드컵이 열린 이후 통일 
독일에서 맞는 첫 월드컵! 하나 된 조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후끈 달아오른 시민들
의 갖가지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더불어 가지각색! 천차만별! 발 빠르게 모은 지역
별 다양한 행사들! 프랑크푸르트는 밤마다 빛과 소리로 수놓이는 환상의 조명 쇼가 
펼쳐지고 하노버에서는 스콜피언스를 선두로 한 최고 스타들의 무료 공연이 열렸는
데! 저녁 6시부터 시작해 끝을 알 수 없는 네버 엔딩 콘서트! 월드컵 개막 전야. 그 색
다른 즐거움 속으로 빠져보자. 

▶ 세 쌍둥이 훈련병, 공군 부대 습격 사건!
경남 진주에 위치한 공군 교육 사령본부! 엄격하고, 살벌하기로 소문난 신병훈련소
에~ 웃음바이러스를 전파! 일대 파란을 일으킨 사나이들이 나타났다! 사령본부를 발
칵 뒤집어버린 간 큰 사나이! 누구신가 했더니~ 한명도 아닌~ 셋! 84년생 가람, 한
뫼, 솔비 세 쌍둥이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 4월, 이들이 이곳에 지원 입대하면서 사
건은 시작되었는데...
같은 소대, 같은 내무반에 똑같이 생긴~ 사람이 셋! 하는 짓이며 먹는 것, 심지어 잠
자고 코고는 포즈까지 똑같다는 세 사람! 훈련할 때는 말할 것도 없고, 하물며 휴식
시간 축구 한판을 하려해도 이거 원~ 아군인지 적군인지!! 세 쌍둥이 때문에 훈련병
들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고~ 고민 아닌 고민에 빠졌다는데! 입대 한 달 반 만
에 훈련 내무반 최고의 유명인사! 전국 각지 방송사의 취재 요청에 즐거운 비명을 지
르고 있다는 세 쌍둥이 훈련병! 그들을 만나러, 출발!

▶ 팔다리가 잘리고 피부가 벗겨지는 공포영화 속 리얼한 상황! 호러의 비밀을 밝혀
라!
 서울 시내의 평범한 건물에서 사람의 잘려진 팔 다리 머리가 나왔다! 엽기적인 토막
살인 사건이 또 벌어졌단 말인가? 알고 보니, 모두 진짜 같은 가짜! 라는데~ 요즘이 
바로 여름을 겨냥한 공포영화들이 막바지 촬영을 하느라 박차를 가하는 시기. 더불
어 정신없이 바쁜 자들이 있으니~ 다름 아닌, 특수분장팀들이다. 몇 개월 동안 밤샘 
작업하여 이루어낸 성과물들이 제대로 빛을 보려면 요즘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잘
려진 팔 다리나 시체더미들을 취급하다보니 주변의 오해를 받기 십상이지만, 특수분
장사들에게는 사람들의 수상한 눈초리가 심해질수록 그 능력을 인정받는다는 것!. 
과거 대한민국 대표 공포물이라 할 수 있는 ‘월하의 공동묘지’나 ‘여곡성’에서 사용
된 조악한 특수 분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다는데~ 2006년 여름 개봉
을 앞둔 공포영화의 촬영현장을 찾아가, 헐리우드 저리가라 하는 리얼한 특수 분장
을 살짝 들여다본다. 자~ 깜짝 놀랄 준비 하시고 공포영화 그 호러의 실체 속으로 출
발~

▶ 팔공산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서!
무조건 놀고먹는 여행은 싫다! 미지의 비밀을 찾아 모험을 하고 싶다면! 2% 부족한 
정기를 뱃속 그득히~ 채우고 싶다면! 산처럼 든든하고 폭포수처럼 시원 촉촉한 남자
~ 최 국과 떠나라! 팔공산으로! 
해발 1193m, 올라가는 코스만 5코스~ 산과 산 사이에 걸쳐 있는 지역만 다섯 군데
가 넘는다는 미지의 산~ 팔공산! 크고 작은 암자만 20여군데~ 산 속에 천여개가 넘
는다는 불상, 수십개의 계곡을 안고 있는 이 곳에 가면! 꼭 들러야 할 명소가 있다 하
니! 한 가지 소원은 꼬옥~ 들어준다는 영험한 갓바위 부처가 그것이다. 갓바위에서 
소원 빌고, 팔공산 기운 받은 폭포수에 몸을 담가 정기를 듬~뿍 충전했다면! 팔공산
에 오르는 단골들만 안다는~ 비밀을 밝혀보자! 갓바위 아래에 365일 24시간 공짜로 
밥을 준다는 신기한 암자의 전설과, 경주의 석굴암보다 한 세기나 앞서 만들어진 비
밀 석굴암의 정체! 그리고 팔공산자락, 250년이 넘은 고택과 그 곳에 살고 있는 94살
의 할머니의 사연! 이 모든 것이 알고 싶다면~ 모두 함께 팔공산으로 Come on!

▶ 5층 높이 건물 옥상에서 발견된 오리 둥지? 부디 오리알 11남매를 부탁해~ 
 숲도 아니고, 강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동물원도 아닌! 건물 옥상에서 오리 둥지가 
발견되었다! 그것도 일반 건물이 아니라 5층 높이의 도청 청사 건물이었는데~ 그 둥
지 안에는 어느새 낳아 놓은 것인지 새하얀 오리 알이 자그마치 11개나 들어있었다! 
부부 오리가 번갈아가며 알을 품다가 자리를 비울 때는 깃털로 위장을 해놓는다는데
~ 오리가 뻔질나게 옥상 쪽으로 드나드는 것을 수상히 여긴 도청 직원이 무슨 일인
가 살펴보러 갔다가 오리 알을 발견! 그날이 때마침 월드컵이 시작되는 6월 1일이었
던 데다가 오리 알 개수가 정확히 태극전사의 수와 같은 11개라는 사실에 도청 직원
들은 월드컵 길조라며 흥분했다. 그러나 자꾸 사람 손을 타면 잘못될까 염려하는 마
음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해서 오리 알이 부화하기까지의 모습을 도청의 전 직원들이 
멀리서만 지켜보기로 결정 했는데~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 부화를 한 새끼오
리들이 모두 죽을 지도 모른다는 조류전문가의 청천병력과 같은 말씀! 오리는 태어
나자마자 본능적으로 물을 찾아가는데, 그 과정 중에 높이 상관없이 뛰어내리다가 
죽는 경우가 많다는 것! 5층에서 뛰어내리다가 그대로 죽게 할 순 없는 노릇인데~ 
고민 끝에 제작진과 함께 인공연못을 설치하기로 한 도청직원들. 곧 태어날 새끼오
리 살리기 대작전! 오리 알 11남매를 사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