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만에 만나는 한국인 모친과 일본인 부친, 사돈의 기막힌 상봉현장~!
16일, 기막힌 인연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났다. 바로 13세의 나이로 납북된 일본인 요
코다 메구미 씨의 아버지와 17세의 나이로 납북된 한국인 김영남 씨의 어머니. 최근 
일본 측의 조사로 메구미 씨와 김영남 씨가 부부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죽은 
줄 알았던 아들에게 영혼 제사까지 지냈던 김영남 씨의 어머니는 아들은 물론 손녀
까지 살아있다는 소식에 30여 년의 한 맺힌 눈물을 쏟아 냈다. 28년 만에 낯선 사돈
을 만나게 된 두 사람... 사돈들은 자식들의 빈자리를 채우려는 듯 서로를 위로했다. 
각각 아들과 딸을 북한에 잃어버린 한국의 모친과 일본의 부친이 사돈으로 만나게 
되는 그 기막힌 상봉 현장을 화제집중이 따라가 본다. 

송아지가 방안을 점령했다!? 식구들과 한 방에서 생활하게 된 사연!
경북 영덕 시골마을. 키우고 있는 열 마리 중 유독 주인집 식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송아지가 있다는데... 생후 2개월 된 송아지의 이름은 누렁이. 누렁이는 태
어나면서부터 어미의 사랑을 받지 못해 식구들과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데... 대
소변을 가리지 못해 여기저기 흔적 남기기 일쑤인데다 빨랫감을 뒤엎지 않나 온 집
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다녀 주인아줌마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를 정도. 그래
도, 어미젖조차 먹지 못하는 송아지가 안타까워 아주머니는 매번 젖병에 우유를 담
아 직접 먹여준다고 한다. 알콩달콩 24시간 함께하는 좌충우돌 송아지와의 한집 살
이를 들여다보자. 

봄철 피부 살리는 영양 만점 키조개~! 
                입 맛 없고 나른한 오월을 날려버릴 키조개 대령이요~
전남 장흥군 수문리 앞바다~ 바다에 늘어진 호스를 걷어 올리면 검은색 잠수복을 입
은 머구리(잠수부)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공기공급 호스를 입에 물고 그들이 바다속
에서 캐낸 것은 바로 그 모양도 특이한 키조개!! 남도의 맛~ 서해의 부인~ 별칭도 많
은 키조개~ 쫄깃쫄깃 입안에서 결 따라 흩어지는 즉석 키조개 회 무침부터 ~ 시원
한 국물이 일품인 키조개 샤브샤브, 버섯과 삼겹살이 어우러진 키조개 삼합, 지글지
글 오동통통 맛있는 키조개 숯불구이! 이뿐이랴~ 키조개와 중국요리가 만났다! 사천
식 키조개 볶음요리부터~ 깐풍 키조개 요리까지~ 확실하게 봄철 입맛 잡아주는 영
양만점 키조개 요리 맛 좀 봅시다~

술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는 곳!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날리는 이색 술집들~
때론 좋은 분위기를 한 층 더 올리고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어 찾게 되는 
곳. 이제 오로지 술만 마시기 위한 술집은 잊혀진지 오래! 술집 홀 한가운데에 풀장
이 있어 물에 발을 담그며 여유 있게 한 잔을 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기존의 격식은 
탈피! 다리 쭉 펴고 바닥에 앉아 우리만의 아지트와 같은 편안함을 내세우는 와인 바
가 있다는데...또한 맥주 맛의 최적 온도는 4도씨. 항상 그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특
수 제작된 테이블 등장! 콩트, 칵테일 쇼, 심지어는 마술에 이르기까지 매번 이벤트
를 마련해 보는 즐거움을 더하는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손님을 끄는 이색술집들 
총출동! 

5월, 심마니의 계절이 돌아왔다!!
꽃 피고 새 우는 봄, 만물이 소생하는 이때에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으
니~ 바로 하늘이 점지하고 땅이 내어준다는 산삼을 찾는 심마니들!! 겨울 동안 차가
운 땅속에 숨어있던 산삼에 새순이 나는 5월이면 본격적인 산삼 채취가 시작된다. 40
여 년 째 산삼을 찾기 위해 전국의 산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안성호 씨 역시 첫 산행
에 나섰는데 전문 심마니답게 산에 오르기 수일 전부터 부부관계는 물론 부정한 것
까지 멀리한다는 그가 산에 오르자마자 하는 것은 바로 안전한 산행을 비는 제사. 그
리고 산에서 머물 모둠집(심마니들의 임시천막)을 지은 다음 본격적인 산삼 캐기에 
나선다. 5월, 본격적으로 시작된 심마니들의 힘겨운 산삼 산행에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