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나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양아 박광진 씨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선생님~ 재밌고 박력 넘치는 선생님으로 아이들이 첫손가락
에 꼽는다는 독일어 선생님 박광진 씨. 그는 한국인이지만 아직 한국말이 서툴다. 4
살 때 독일로 입양됐기 때문. 독일 명문 음대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그가 한국으로 
아예 들어온 것은 지난 2년 전. 더 늦기 전에 자신의 뿌리를 찾고 싶어 가방을 쌌다
는 광진 씨. 한국에 대한 기억이라곤 입양 서류 밖에 없던 그가 지금은 자신을 버린 
어머니 나라에서 독일 아이들에겐 태권도와 장구를 가르치고, 한국 아이들에겐 독일
어를 가르치고 있다. 늘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면서 꼭 한번 만나고 싶은 어머니를 기
다리는 입양인 박광진 씨를 만나본다. 

보이지 않는 악기 테레민~ 절대음감 몽라의 테레민 연주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만지면 소리가 난다?? 거기다 그 소리를 가지고 음악까지 연
주가 가능하다는데.. 그 비결은 바로 “테레민“이라는 악기. 러시아의 과학자가 발명
한 이 악기는 고주파의 합성장치로 두 개의 안테나 사이로 흐르는 미세한 전파를 이
용해 독특한 소리를 낸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전파를 만지다보니 테레민으로 음악
을 연주하기란 쉽지가 않은데 "몽라"라는 한 뮤지션이 이 악기를 가지고 연주해 앨범
까지 발매했다. 보이지 않는 악기를 연주하는 비결은 바로 절대음감!! 듣는 음악은 
그 자리에서 바로 연주가 가능하다는 절대 음감 몽라와 함께 테레민의 매력속으로 
빠져보시죠

기존의 화장실에 대한 이미지 뒤집기
늘상 어둡고 폐쇄적이며 청결하지 않는 등 기존에 갖고 있던 화장실에 대한 인식 대 
변화! 비좁고 폐쇄적인 것이 아닌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탁트인 화장실에 소
변기가 따로 없어 난감한 남성용 화장실이 있는 호텔! 사생활이 철저히 보장되어야 
할 화장실이 들어가기 전까진 훤히 안이 보이는 투명문 이었다가 이용객이 들어가
면 불투명으로 순식간에 바뀌는 곳도 있다는데... 온 벽에 나무덩굴이 가득해 으스스
한 기분에 술이 확 깨는 술집이 있는가하면 도로 한복판에서 급할 때 화장실 찾느라 
헤맬것 없이 언제 어디서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화장실까지...
화장실에 대한 생각을 확- 뒤집을 수 있는 곳들을 찾아 출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도둑? 제철 맞은 꽃게 음식!! 
5월은 이 녀석들이 있어 즐겁다! ▷봄철 나른한 눈 확 트이게 만들 시원한 바다~ 충
남 태안군 신진도에서는 새벽부터 킬러들의 사냥이 시작 됐다! 푸르스름한 물결 가
르며 제철 맞은 꽃게 잡으러 떠나보세~!! ▷제철에 먹어야 더 맛있는 꽃게 요리 맛 
좀 볼까?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 밥도둑 간장게장부터 입맛 돋우는 양념 꽃게 범벅까
지~ 고단백 고칼슘이라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아주 그만인 꽃게~!! 그런데, 꽃게 요
리에도 궁합이 있다!? 과연 꽃게와 잘 어울리는 음식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50년만에서야 접한 아버지의 사형소식! 심한운씨의 눈물의 사부곡.
반세기가 지나서야 아버지의 사형 소식을 전해 듣게 된 심한운씨. 심씨의 아버지는 
일제관동군-북한인민군-북파공작원-남파간첩-자수 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삶
을 살았다. 아들은 45년이 지난 며칠 전에서야 아버지가 이중간첩으로 몰려 사형 당
했다는 비운을 접했는데...이 죽음에 관해 심씨는 의문점이 많다. 군 당국이 가족에
게 사형소식을 전하지 않았단 점과 아버지가 사형당할 만큼 이중간첩 생활을 했다
는 것에 대한 근거 역시 어디서도 듣지 못했다는 것.. 공교롭게도 아버지의 제삿날
이 된 5월 8일. 남들과 다른 어버이날을 보낸 심씨를 찾아가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