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하게, 짧게, 자신있게~ 초미니 전성시대, 쫄쫄이 열풍!
2006년 봄, 여심을 사로잡은 패션 아이콘의 선두주자 미니스커트! 25cm 미만의 핫팬
츠와 스커트가 인기를 누리며 초미니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는데~ 시원하고 당당해
보이지만 문제는 실용성! 계단을 오르내릴 때, 앉았다 일어날 때, 아슬아슬 짧은 스
커트가 고민이다? 그리하여 초미니 열풍에 덩달아 인기를 누리는 아이템이 있었으
니 다름 아닌 레깅스~ 일명 쫄쫄이다. 내복 대신 입던 평범한 쫄쫄이를 생각하면 오
산! 땡땡이에 레이스, 리본까지 디자인도 화려하고 다양해졌다는데, 미니스커트의 
단점은 커버해주면서 각선미는 살려주는 효과까지 있다고....보온용 내의에서 시작, 
패션 마무리 아이템이 되기까지 쫄쫄이가 이토록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그래서 찾아가 봤다. 쫄쫄이 매니아 통 아저씨가 말하는 쫄쫄이의 장점, 실험을 통
해 본 쫄쫄이의 놀라운 효과! 더불어 날씬한 다리를 만들기 위한 특별 노하우까지~ 
뜨거운 여름을 준비한다! 초미니 전성시대, 가릴 땐 가려주고 각선미는 살려주는 쫄
쫄이 열풍 속으로~

오상진 아나운서! 축구를 사랑하는 순수한 영혼! 맑은 피를 찾습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그런데 일각에서는 2006년 월드컵 살살~ 좀 하자는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데?! 다시 한번 신화를 꿈꾸는 많은 이들 앞에 이게 웬 
뚱딴지같은 소리란 말인가. 그 정체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오상진 신입아나운서
가 출동했다!! 알고 보니 브라운관엔 대기업의 월드컵을 앞세운 광고가 넘쳐나고, 가
수들이 너나할 것 없이 월드컵 노래를 내놓기에 이르자, 월드컵 상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그 한복판에는 민간기업에게 넘겨준 시청 광장의 사용권 
논란까지 가세해 비판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그런데 이때!! 청량제처럼 등장한 인
터넷 화제의 동영상이 있었으니, 무려 2006M 길이의 롤 페이퍼를 들고 온 국민의 응
원 메시지를 담겠다며 전국투어를 하고 있는 배짱 좋은 젊은이들! 또한 응원가, 차라
리 내가 부르겠다며, 개사를 해서 부르는 독특한 밴드까지 거리를 누비고 있는데~ 
순수한 영혼, 맑은~ 피가 흐르는 축구매니아들! 그 뜨거운 함성을 전하고, 월드컵 응
원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 본다. 

“일장기에 벌침 1천개 박을래요” 양봉인 안상규씨의 독도 사랑~
온 몸에 벌을 붙이는 기행으로 기네스북까지 오른 양봉인 안상규 씨(44). 일명 ‘벌 수
염 아저씨’로 통하는 그가 이번엔 서울에서의 대형 사고를 계획하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독도를 둘러싼 일본의 도발행위에 분노한 벌 아저씨, 이를 규탄하기 위한 단
독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다는데~ 우선, 독도면적 18만 7천 제곱미터를 상징하는 
18만 7천여 마리의 벌들을 온 몸에 붙이고, 뒤 이어 몸에 붙은 벌들을 한 순간에 떼어
내며 일장기에 1천개 이상의 벌침이 박히도록 한다고.. 퍼포먼스 후, 일장기와 독도
선언문이 적힌 광목천을 들고 일본대사관까지 방문한다고 하니, 과연 벌 수염 아저
씨는 무사히 독도규탄 퍼포먼스를 끝마칠 수 있을까? 일본에 ‘일침’을 놓기 위해 벌 
수염 아저씨와 벌들이 총출동하는 특별한 독도 사랑 이야기~

그냥 요리가 아니다, 음식도 과학이다 (!?)
 지금까지 “그 까짓 거~ 그냥 대충~ 하는 게 요리”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영양 듬뿍 
맛 좋은 음식이 탄생하기 위해선 모름지기 깐깐하게 연구하고 따져봐야 한다는데. 
그래서 찾아가봤다! 베테랑 횟집 사장님들이 다시 ‘회’를 공부하기 위해 모인 어느 대
학의 학습실. 더 싱싱하고 맛좋은 ‘생선회’를 위해 열공에 빠졌다는 사장님들의 기막
힌 사연은? 또한, 생선회 요리의 대표주자 초밥! 일본에서 건너온 초밥왕 노부상과 
함께 맛 좋은 초밥이 탄생하기까지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초밥의 원리’를 배
워보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냉면 속 고기는 뜨겁게 육수는 마지막 한 방울까
지 차갑게 먹을 수 있는 일명 ‘불타는 박통냉면’ 그 온도미학의 비밀! 아무리 구워도 
타지 않고 맛 좋은 삼겹살로 유명한 한 식당, 이곳에서 고기 맛을 내는 ‘불판’에 숨겨
진 비밀까지... 음식에 과학을 더하면 맛도 두 배, 영양도 두 배~ 입맛 당기는 음식 
속 맛있는 원리에 푹~ 빠져보자.

백 번을 꺾여도 굴하지 않는다..!
여기에 한 아버지와 아들이 있다. 농구 골대를 향해 무던히도 슛을 쏘아 올리는 아버
지, 그런 아버지에게 둘도 없는 코치선생이라는 아들! 테니스에 탁구까지 섭렵해, 
온 동네에서 소문이 자자한~ 스포츠의 달인, 김철기 목사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
런데 유독 농구공만은 자꾸 손에서 미끄러지는데.. 자세히 보니 그는 양 손 대신에, 
오직 오른쪽 두 손가락만으로 모든 걸 해내고 있었다. 두 손가락으로 운전도 하고, 
글도 쓰며, 아내를 위해 설거지까지 해 주는 친절한 김철기씨. 그런데 누구보다도 강
하게 살아온 그에게도 남모를 아픔이 있다는데.. 치매에 걸린 노모를 스스로 모실 
수 없다는 것. 그래도 언제나 백절불굴(百折不屈)을 외치며, 강스파이크를 날리는 김
철기 목사. 그의 빛나는 인생은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수 백 번을 감동하게 만든
다. 두 손가락의 목사님, 그가 그리는 아름다운 인생은 언제나 ‘맑음’일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