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스치는 우연을 인연으로 만든 특별한 버스~  지난달 경기도 수원
과 서울 사당을 오가는 한 좌석버스가 과감한 탈선을 감행했
다. 'OOOO번 버스를 타는 사람들‘이란 플래카드를 휘날리며 여의
도 한복판을 질주한 좌석버스.. 그곳에서 내린 사람들은 다름 아
닌 결혼식 하객들? 좌석버스가 순식간에 결혼식 대절 버스로 탈바
꿈한 이유! 새신랑과 이 버스의 특별한 인연덕분이라는데.... 3년 
전 어느 날부터 버스 정류장에 붙기 시작한 모임 광고! 얼마 전 결
혼한 새신랑 이상훈씨가 제안한 인터넷 카페 모임 광고였다. 내용
인즉슨 매일 같은 버스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끼리 인연을 만들어보
자는 것. 광고를 본 사람들이 하나 둘 가입, 버스 승객은 물론 운전
기사에 고속도로 요금소 직원까지~ 회원숫자는 어느덧 2000명에 
달한다고. 덕분에 버스에서 잃어버린 지갑이 다음날 고스란히 다
시 돌아오고, 깜박 잠이 든 막차에서도 무사히 집 앞에서 내릴 수 
있는 특별한 장점들이 있다는데... 피로에 지친 퇴근길 삶의 활력
소가 되어주는 반짝 번개부터 봉사활동까지, 버스에서 맺어진 이
색 모임덕분에 출퇴근길이 행복한 사람들! 그 아름다운 인연을 만
나보자.

사투리의 연금술사?! 떴다! 사투리 소년과 소녀!
강원도 왕산면 목계리, 고요한 시골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은 당
찬 아이들이 있었으니~ "내가 쌔가 빠져 죽어도요, 한이 될기래
요!" "우트 내속을 알겠나. 시상이 우트 돌아가는지 알기나 하나~“ 
아이 같지 않은 말들을 쏟아내는~ 아홉 살 허성령군과 김민경양! 
이들은 강릉에서 소문난 꼬마 사투리 달인들! 학교에서나 집에서
나 쉬지 않고 갈고 닦은 사투리 실력으로 이젠 공연까지 하고 있다
는 귀여운 꼬마 콤비다. 아이들의 거침없는 사투리에 온 동네는 그
야말로 웃음만발이라는데~ 앞으로 강원도의 사투리를 보존해갈 
미래의 꿈나무들이라고. 성령이와 민경이는 방학을 맞아, 강릉의 
사투리 전도사 이청림씨와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는데.. 사투리 
소년과 소녀, 그 유별난 사투리 사랑 속으로~

행복이 두 배~ 푸짐한 음식이 있어 즐거운 연말 모임!
소중한 사람들과의 행복한 만남~ 각종 모임이 줄을 잇는 연말 연
시! 그 즐거움을 두 배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맛이 있다. 혀끝은 물
론이고 마음까지 동하게 하는 푸짐하고 통큰 음식베스트 3!! 첫 번
째, 무제한 리필에 골라먹는 재미까지 듬뿍~ 해산물 뷔페를 아시
나요? 30여가지 샐러드에 싱싱한 회,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해물 우
동에 스파게티까지 눈도 입도 즐거운 해산물 뷔페 맛 퍼레이드! 
두 번째, 저렴하게 즐기는 중국집 코스 요리~ 게살 수프에 팔보
채, 탕수육, 고추잡채, 식사 그리고 후식까지. 신선하고 맛도 좋은 
중국집 코스요리가 단돈 10000원?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행
복한 중국집! 세 번째, 통으로 구워주마! 밭에서 갓 따온 싱싱한 채
소에 부드러운 멧돼지 고기가 만들어내는 환상의 조화~ 넓은 정원
에서 통 바비큐 파티가 벌어졌다. 연말연시, 맛은 기본이요 품위
와 격조까지 챙겨주는 통 크고 푸짐한 음식 대탐험! 

외로울지언정 부러워하지 말라. 우리는 당당한 솔로부대! 
연인없이 홀로 연말연시를 보내야하는 솔로들의 생활지침서 등
장! 행락지의 커플을 부러워하는 것은 죄악이다. 스키는 혼자 타
야 기교가 는다. 콘서트는 혼자 가야 음악을 감상한다 등. 구구절
절한 가사에 비장미 넘치는 분위기, 슬픈 나래이션까지 더해진 뮤
직비디오 플래쉬가 최근 인터넷 곳곳을 무섭게 파고들고 있다. 이
름하여 ‘일어서라 솔로부대’! 최근 연말을 맞아 검색이 폭주하면서 
솔로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는데. 이 노래를 만든 주인공은 20대 
솔로 청년 둘.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그 애환을 담아 솔로들에
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사실 ‘솔로부대’는 연인이 없음
을 당당히 내세우는 이들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 연인들이 사랑
을 꽃피우는 시즌마다 갖가지 생존법을 내놓으며 솔로인 젊은이들
을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솔로부대는 이제 TV에까
지 등장. 솔로부대 대장이 솔로부대 전략을 설명하는 개그 코너까
지 생겨났다고. 연말연시. 모두가 닭살일 때 당당하게 ‘나는 솔로’
라 외치는 솔로부대. 연인은 못만나는 것이 아니라 안만나는 것이
라고 말하는 솔로들의 이유있는 몸부림을 만나본다. 

8M 비단뱀! 사육사와 한판 전쟁 시작!
지난 10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 악어를 먹다
가 배 터져 죽은 4M 비단뱀을 기억하시나. 그 난폭하기로 유명한 
비단뱀이 지난 23일 한국에 상륙했다! 말레이시아에서 보내진 이
번 비단뱀은 그 길이가 무려 8M!!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비단뱀 
중 가히 최고 크기라 할 수 있는데.. 입국 순간부터 숨막히는 수송
작전이 펼쳐졌다. 얼어붙을 듯한 강추위 속에 이루어져야 하는 열
대동물의 이송작업,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박스에 몇 겹의 덮개를 
씌우고 이동식 난로까지 동원! 어렵게 동물원으로 옮겨지는데.. 낯
선 환경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는 비단뱀, 사육사와의 한판 전쟁
이 시작된다! 급기야 취재진의 카메라까지 공격! 야생의 성질을 그
대로 보여주는 비단뱀! 이를 단숨에 제압할 수 있는 이가 있었으
니, 바로 말레이시아 밀림에서 날아온 ‘땅꾼’, 정글보이 하이(28)! 
그의 화려한 기술과 비단뱀의 한국 적응기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