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인생  50년을 향해 달리는 이 들. “왜 이래? 지금부터 시작이
야~”

2005년은 유독, 젊은이들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노익장을 과시
하는 배우들이 많았는데~ 탤런트 김수미, 여운계, 김영옥, 그리
고... 여기 인기 최고의 미남배우들이 있으니, “니들이 게 맛을 알
아?” 탤런트 신구와 탤런트 이순재 씨! 현재 신구 씨는 연기인생 
47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 공연을 앞두고 맹훈련 중. 추
운 이 겨울 긴 점퍼와 두터운 목도리 대신 땀에 젖은 티셔츠를 휘
날리며 한 곡조 뽑고 있다는데... 한편, 대발이 아버지에 이어 허 
준의 스승으로 사랑 받았던 이순재 씨는, 젊은이의 거리 대학로 연
극무대 위에서 연기투혼을 발휘하고 있다고!.꽃 미남 꽃 미녀도 살
아남기 힘든 이 살벌~한 연예계에서, 꾸준히 사랑받다 못해 더 큰 
사랑 받고 있는 이 사람들의 에너지는 어디서부터 나오는 걸까? 나
이듦에 대해 얘기하고 싶고, 나이듦에 대해 더 이해하고 싶다는 
이 들. 그래서 지금 이 나이에 이렇게 당당하게 무대에 나설 수 있
다는 이 들! 이들의 진~하게 숙성된 맛이 나는 얘기, 함께 빠져 보
자.~

쌀쌀한 날씨, 몸이 먼저 느끼는 겨울! 온천 여행으로 겨울건강을 
지켜 보아요~

 울긋불긋 눈부셨던 단풍은 어느새 저물고...흰 눈이 그리워지는 
계절~ 하지만 아직 눈꽃여행은 멀었고 쌀쌀한 이 계절 어떻게 견
뎌야하나~~~싶으면 이곳으로 오시라! 건강 챙기고 추위 쫓는 온
천 여행! 온천이라고 따뜻한 물에 몸만 담근다고 생각하면 오산!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즐겨도 모자란 테마파크형 온천부터 발
끝에서 머리끝까지~ 쑤시고 결리는 곳 풀어주는 수압마사지 풀코
스, 자스민, 녹차, 한약재 등등 몸에 좋~은 것들 첨가된 수 십 개
의 탕! 그리고 깊은 숲 속에서 자연을 벗삼아 즐기는 노천탕까지
~~ 너무 비싸다구요? 그렇담 이건 어떠신지? 최근 개장한 부산의 
명물 무료 노천 족욕탕! 지금부터 겨울 보약, 온천여행~ 시작해봅
시다.

세계속으로 뻗어나가는 냉장고를 털어라!’ 이번엔 나이지리아다?


냉장고를 털어라, 다섯 번째 이야기! 김정근 아나운서와 요리사 최
성훈이 턴 냉장고, 이번엔 나이지리아다? 그들이 만난 사람은 나이
지리아 태생, 한국에서 방송 리포터와 재연 배우로 8년째 활약해오
고 있는 방송인, 티모시! 한국인보다 더~ 맛깔스런 한국말 솜씨
에, 한국인보다 더~ 청량고추를 사랑한다는 그는 10년전 한국이 
좋아서 유학왔다가, 한국이 좋아서 한국을 떠날 수가 없었다고! 게
다가 4년전, 통역 관광가이드 아르바이트를 하다 만난 아내도, 한
국어로 맺어진 일본 여인이란다. 특별한 인연으로 만나, 한국에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하고 있는 두 이방인의 냉장고 속은 과연 어떨
까? 김정근과 요리사 최성훈이 습격한 냉장고! 나이지리아 땅콩부
터, 일본 카레, 이국적인 향료들 종류별로 다 있고~! 그 냉장고 털
어 만든 요리, 이보다 더한 퓨전요리는 없다~! 동서양 메뉴가 완벽
하게 조화 이룬 이색 카레탕면과, 고추장 불고기 스튜, 크림소스
와 매실구이 요리~ 를 선보입니다.

동물들의, 뜨끈한 겨울 준비 천태만상! 겨울을 여름처럼~ 아유 레
디~?!

매서운 겨울바람 속 영하의 추위가 옷깃을 파고드는 요즘, 동물들
도 비상이 걸렸다! 동물원에선 추위에 약한 열대지방 출신 앵무
새, 악어, 뱀은 섭씨 20도씨 이상을 유지해야만 겨울을 보낼 수 있
어 전기히터와 보일러를 풀가동중! 새들을 위한 바람막이 비닐 포
장에, 원숭이를 위한 전용 외투, 겨울철 영양관리를 위한 비타민
제 등.등. 방방곡곡 동물원마다 최고의 웜(warm)서비스로 무장!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는데! 한편 겨울철은 물론 사시사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귀하신 몸 경주마들은 특히나 이 겨울, 매
일 아침 뜨끈한 물 목욕에 최고급 담요 갖추고, 감기 예방 주사 맞
고, 말발굽 머드팩까지! 최상의 서비스 받으며 겨울나기에 한창인 
동물들의 따끈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나, 외국인 아니에요~ 꿈 많은 한국 소녀의 ‘성인식’

최근 한 여성그룹의 뮤직비디오에 실제 사연의 주인공이 출연해 
화제를 낳고 있다. 소녀 가장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전진해 나가
는 씩씩한 소녀의 이야기, 그 주인공 장예진 씨. 과연 그녀에겐 어
떤 사연이 있길 래? 주한미군이던 아프리카계 아버지와 한국인 어
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피부색이 조금 다른 그녀. 4살 때부터 어머
니와 단 둘이 지내면서도 농구에 대한 꿈을 접지 않았고, 결국 고
등학교 졸업반인 그녀는 얼마 전 한 프로농구단의 선수가 되어 자
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고 하는데. 남다른 외모와 넉넉하지 않
은 가정환경 속에서 이룬 성과라 기쁨도 남다를 것 같은 그녀. 하
지만 최근 1년 사이 유난히 건강이 나빠진 어머니를 집에 홀로 두
고, 선배들과 합숙생활에 돌입해 걱정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라 마음껏 기뻐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내 사전에 한
숨이란 없다!” 아픈 어머니의 기대에 져버리지 않기 위해서도, 그
리고 세계적인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도... 오늘도 달린다는 그녀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