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 검순이와 아빠의 아름다운 동거
 情. 참 좋은 말. 보이지 않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흐르는 가장 
따뜻한 교감. 여기 아홉살 잡종견과 예순살 할아버지가 나누는 아
름다운 정.이 있다.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 곳곳 페인트칠 일을 다
니는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길동무는 검순이. 요녀석 재주가 예사
롭지 않다. 시속 100km의 스피드를 즐기고, 좌회전 우회전 U턴을 
해도 미동도 않고 중심잡고 늘 할아버지 일터에 함께 나타나는
데... 할아버지가 모는 오토바이 뒷자리에서만 안정을 찾는 검순
이. 종자추정 절대불가의 잡종이지만, 청량리·의정부에서 길을 잃
고도 닷새반에 집으로 찾아온 똑똑한 녀석. 아무리 합방을 시켜도 
남성을 거부하고 오로지 할아버지만 바라보는 수절견! ^^; 출산경
험 제로의 아홉살 멍멍이 검순이와 오토바이 드라이브를 즐기며 
이혼의 아픔도 황혼의 외로움도 모두 잊었다는 할아버지. 오늘 두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에 동승해 보자.

졸업은 기본! 무직은 필수?! 백수 氣 살리기 프로젝트!!!!
  100만 실업자 시대!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요즘, 우리의 청년 
백수들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집에서는 찬밥덩이로 지
내고 밖에서는 자존심 때문에 친구들과 멀어지면서 사회 밖으로 
밀려나고 있는 백수들. 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졸업은 기본! 무
직은 필수! 라는 조건으로 만난 30명의 백수 남녀. 잃어버린 자신
감을 찾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모인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일정은 
결코 쉽지가 않다! 2박 3일 동안 함께 구르고~ 날고~ 소리치며, 이
력서 점검에 대기업 인사담당자 앞에서 면접까지 봐야 하는 이들. 
다시 자신감을 찾고~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수 있을지~ 화제집중
이 그 현장을 찾아가 본다. 

귀신도 잡는 대한민국 진짜사나이들의 미스코리아 맞이 대작전! 
 D-1이란 문구 아래 분주한 부대원들! 반짝이는 군화로 기본기 다
지고, 빳빳한 바지선으로 분위기 세우고, 짧은 머리로 스타일 살리
니~! 철책을 사수하는 싸나이 중의 싸나이, 최전방부대의 군장병
들은 지금 초비상이다! 
 그러나~ 이 비상사태에는 터져 나올듯한 웃음과 기쁨이 가득하나
니~바로바로 이 사태의 중심에 있는 이름 때문이라는데.. 그냥 여
인도 아니다. 대한민국의 대표미녀~“미.스.코.리.아!!” 2005미스코
리아의 방문을 앞두고 설레임은 둘째치고 어떻게 맞이할까로 고민
에 빠진 우리의 장병들. 초코파이로 만든 삼단 케잌에 초소주변의 
들풀과 야생화를 엮어 만든 순박한 꽃다발도 마련하고 처음 만날 
그녀들을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까지 준비하는데~
 여인의 그림자라곤 찾아볼 수 없는 최전방 부대, 그곳을 일순간 
설레임과 흥분으로 가득 채웠던 이틀의 현장보고! 그 유쾌한 현장
으로 출발!!

가을, 9월이면 더 그리워지는 맛!-고향으로 가는 맛있는 여행~
 솔솔 부는 가을바람에 그리워지는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많아진다
구요? 영그는 열매처럼 뱃속도 마음속도 꽉꽉 채워 넣고 싶다구
요? 눈길 머무는 곳마다 추억이 그득하고 정이 보글보글 끓어 넘치
는 밥상이면 만사형통!!
구수한 장맛으로 먼길도 단걸음에 찾아오게 한다는 된장찌개, 장
아찌와의 만남! 삼천여개의 장독 속에 담긴 정취에 취하고 그 구수
한 맛에 두 번 취하는 넉넉한 추억의 밥상이 그 첫 번째요~
도심한가운데서 고소한 추억의 냄새 폴폴 풍긴다! 퇴근길 집으로 
향하는 발길 붙잡는 무려 15가지의 지짐에 동동주까지~ 시골집 할
머니의 푸근함까지 가득한 할머니 부침개집이 그 두 번째! 
입 안 가득 퍼지는 알싸한 맛에 톡 쏘는 감칠맛까지 한번에! 김치
전에 김치찌개 김치찜까지~묵은지가 펼치는 화려한 맛의 향연이 
가득한 밥상까지~ 소박하지만 든든한 그 맛! 화제집중에서 한 상 
준비했습니다.

재활용의 여왕 엄마는 요술쟁이?!

엄마는 요술쟁이?! 쓰레기의 화려한 변신! 재활용의 여왕 납시오~
 집 안은 꼭 쓰레기로만 꾸민다? 쓸모없어 버리는 것들, 이제는 사
용할 수 없게 된 것들을 가져다가 집을 꾸미는 주부가 있으니~ 이
름하야, 재활용의 여왕님!! 골판지 벽돌에서부터 지퍼 백으로 만
든 어항, 나무 문패, 서랍으로 만든 화분 받침대 까지. 필요한 것
은 죄다 재활용쓰레기를 이용해 만들어내는 그녀. 심지어 아이들
의 장난감까지도 그녀의 손에서 뚝딱 뚝딱 잘도 만들어 진다는데
~ 돈 안들이고 재활용 쓰레기와 자연물들로 예쁜 집을 만들어내
는 그녀. 그녀는 혹시 요술쟁이?! 집을 꾸미고, 가족들의 이야기를 
색종이만화로 엮어가는 것이 생활의 기쁨이라는 주부, 김유정씨
와 그녀의 사랑하는 가족들이 살아가고 있는 웃음가득한 집으로~ 
함께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