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기획시리즈-누구의 책임?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일진회라 불리는 청소년 폭력조직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행태가 알
려지면서, 대한민국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학교폭력. 모두가 
그들의 행동과 말 하나하나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 가운데... 지난 
14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린 한 간담회. 경찰과 교육당국의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였지만, 서로에게 탓을 돌리는 어이없는 공방전
만이 펼쳐졌을 뿐이다. 과연. 우리의 아이들이 여기까지 온 데에 
어른들은 올바른 행동만을 해왔던 것일까? 15일. 서울의 한 중학
교 앞에서 열린 한 어머니의 1인시위는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에 대
한 학교의 미온적인 태도를 비난하고 나선 것인데... 과연 지금까
지 우리 아이들이 폭력에 물들고 상처입기까지 어른들의 잘못은 
무엇이며, 그 대책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며느리가...시어머니를...때/려/죽/인/다? - 과연, 진실은~?
지난 12일. 안동의 한 병원에 60대 할머니의 시신이 들어왔다. 
그런데. 검안의사의 눈에 뭔가 미심쩍은 것이 포착됐는데... 뇌출
혈로 3년동안 거동조차 못했다는 할머니의 갈비뼈가 부러져 있고, 
몸 곳곳에 타박상의 흔적이 보였던 것. 수상히 여긴 검안의사의 신
고로 출동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 국과수의 부검을 거쳐 할머니가 
타살됐음을 확신, 범인으로 며느리 이모씨를 지목, 구속했다. 손가
락 하나 까딱하지 못하는 병든 시어머니를 때려 죽인 며느리. 그러
나, 남편과 이웃들은 결코 그럴 리 없다며 피의자 이모 여인을 변
호하며 결백을 주장하는데... 시어머니를 때려죽인 며느리로 기소
하려는 경찰, 아내의 결백을 주장하며 눈물로 호소하는 남편! 진실
을 알고 있는 단 한사람 시어머니는 이미 고인이 되어 아무런 말
이 없고... 상식적으로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폐륜범죄! 가난했
지만, 열심히 살아왔던 한 가족에게 들이닥친 무섭고 서글픈 봄! 
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반갑지 않은 봄손님 황사 
- 맛있는 음식으로 황사를 날려 버리자, 아자!
봄이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황사. 바람에 입이라도 열라치
면 금새 입안이 버석거리는 난감한 사태가 곧 벌어질 것이라는
데... 마스크도 준비하고 공기 청정기도 마련하고, 여러 가지로 준
비하는 요즘. 맛있게 황사를 이기는 방법이 있다!!! 바로 돼지고
기!  폐 속으로 침투한 황사가루의 독성을 말끔히 씻어주는 해독작
용에 돼지고기의 지방이 효과만점 명답이란 사실을 혹시 알고 있
으신지~? 구워먹기 보다는 기름을 쪽~ 뺀 수육의 상태로 먹을 때 
효과 만점인 돼지고기. 게다가 목의 먼지 씻어 내려주는 찰떡궁합
이 있었으니~ 바로, 막.걸.리! 쓰읍~ 황사로 거칠어진 피부까지 좋
게 해주는 보너스도 있으니, 이름하야 “껍데기”라고. 황사 이기는
데 이보다 더 좋을쏘냐? 맛있어 즐겁고, 황사 이겨 더 행복한 돼지
고기의 맛있는 세상으로 빠져~~ 봅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 여인으로 다시 서는 50대의 아름다운 봄날~
봄! 봄이라는 단어 앞에 여지없이 흔들리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라
고 했던가? 화사한 봄볕아래 건강한 피부와 찰랑거리는 머리, 군
살 없는 날씬한 몸매를 뽐낼 수 있는 것이 젊은 여성들만의 특권이
라고 생각한다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나이는 숫자에 불
과할 뿐. 나를 가꾸고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투자하
는 멋쟁이 세대가 등극하고 있으니... 바로 중년 여성들! 여자로 다
시 태어나기 위한 5,60대 아줌마들의 아름다운 노력이 늘어나고 있
다. 자신을 꾸미는 것은 사치가 아니라 여자의 본능이라고 말하는 
50대의 아름다운 반란 현장! 아름답고 화려한 겉모습은 물론, 무엇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인생의 황혼으로 달려가기 위해 머리부
터 발끝까지 자신을 가꾸는 중년! 그들이 말하는 자신감 충전, 행
복 충전의 비법은? 알아두면 요모조모 쏠쏠하게 도움되는 산뜻 쌈
박한 뷰티노하우까지!! 아줌마에서 여인으로 거듭나고 싶은 당신! 
지금부터 채널 고정!!

교수님은 왕자님~ - 마지막 황손 이석의 제2의 인생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 26대 고종임금의 손자로 마지막 왕조
의 추억을 가득 머금은 그가 5개월 전 오랜 떠돌이 생활을 접고 전
주 한옥마을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가요 <비둘기
집>의 가수로, TV프로그램 진행자인 방송인으로 황손의 삶이 아
닌 평범한 남자로서 살아온 지난 세월. 그러나 그 한켠에는 종로음
악다방의 DJ에 빌딩청소, 가게 점원이라는 밑바닥 생활까지 경험
하며 한곳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떠돌던 눈물겨운 시간들도 많았다
고 하는데... 안해본 것 없는 그가 이번엔 전주대학교 사학과 교수
님으로 나섰다. 잃어버린 황실의 삶을 1학년 새내기들에게 재현해 
주기 위해 강단에 선 것인데... 역사책 속에서 방금 나온 것 같은 
교수님을 호기심 반 존경심 반으로 바라보는 대학 새내기들과 식
사도 함께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새로운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
가는 백발의 황손. 교수님이 된 왕자님의 캠퍼스 이야기~ 이제는 
그에게 뗄래야 뗄 수 없는 새로운 울타리가 된 새로운 고향, 전주
에서 만나본 마지막 황손의 새로운 삶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