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을 호령한다~! 
정신무장에 나선 아이들의 좌충우돌 방학나기
청렴과 예절의 상징인 선비교실에 귀신 잡는 해병대체험은 어떨
까? 일단 컴퓨터에 익숙했던 우리 아이들... 호랑이 서당선생님과 
예절 교육 들어간다. 유건 도포에 버선까지 갖춰 입고~ 하늘천따
지 오랜 시간 읊다보니 앉은 몸은 그저 꼬여만 오는데.. 게다가 인
사라곤 목례가 전부였던 아이들, 전통 배례법을 배우자니 비틀비
틀 쓰러지기 일수다..! 하지만 선생님 호통에 예의범절 익히다 보
니 어느새 조선선비 부럽지 않다고..?! 또 하나, 정신 교육하면 해
병대를 빼놓으랴!! 그렇지만 귀신 잡는 해병대가 웬말. 사람 잡는 
해병대였다고? 악명 높기로 소문난 해병대 캠프에 손수 나섰던 아
이들....! 나는 해병대가 될 꺼야, 일단 굳은 다짐으로 출발은 했지
만 흙탕을 뒹굴로 고공을 낙하하니, 눈물콧물 안나오는 게 없다. 
겨울방학 정신무장에 나선 꼬마 선비들과 무적 해병대! 쓰디 쓴 인
내 뒤에 오는 달콤한 결실의 맛이 무엇인 지 확실하게 보여준다! 

- 강도 잡는 ‘강력계 형사’가 웃음 주는 ‘삐에로 형사’? 
3년 동안 ‘강도 잡는 형사’로 이름을 날렸던 인천 부평경찰서 강력
반 형사 박용호 경사!
그런데 그가 요즘 피에로 경찰로 더욱 유명하다고?
강력반 형사시절 수많은 강도와 절도법 검거로 범죄자들에게 공포
의 대상이었던 그가 최근 삐에로 복장에 명강의를 펼치고 있다는
데.... 피에로 경찰로 불려는 그는 강연 때마다 피에로 모자에 우스
꽝스런 분장, 화려한 복장 등으로 학생들에게 웃음을 주면서 아이
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게다가 그는 16년 동안을 방황
하는 청소년들을 남몰래 도와 주는 등 얼굴 없는 천사의 역할까지 
이어오고 있었다. 범죄자들이 벌벌 떨던 강력계 형사가 웃음 주는 
청소년 선도자로 나서게 된 사연 한번 들어보자.

- 결초보은!! 2005년판 은혜 갚은 까치 쫑이와 주인아저씨의 
아주 특별한 인연~
까치가 장작구이 집에 나타났다~!! 종종거리며 사람들의 발 밑을 
지나다니는가 하면 손님들이 애정 가득 담아 건네는 먹이를 수줍
은 듯 옴팡스럽게 받아먹기도 하고..어깨나 팔 위로 올라 애교까
지 부리는 통에 모든이들의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한다는데~ 작
년 4월 날개가 부러진 채 제주의 해안도로에 떨어져있던 까치를 집
으로 데려와 정성껏 간호해주고 더 이상 날지 못하는 쫑이를 계속 
돌봐 준 주인아저씨와 아줌마의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자
신을 보기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연일 만원인 장작구이집의 매상
은 올라만 가고... 눈치코치 100단의 쫑이의 애교와 눈치작전에 주
인부부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를 않는다는데..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 같아 쫑이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주인 부부와 신통방통 자신의 방식대로 은혜를 갚아나
가고 있는 쫑이와의 기분좋은 사연 속으로 출발~

- 살벌한 링 위를 종횡 무진하는 작은 체구의 여인, 게일킴. 
그녀가 왔다!
2003년 WWE 데뷔전에서 챔피언 벨트를 거머줘 신화적인 존재로 
알려진 프로레슬러 그녀는 163cm에 54kg 군살 하나 없는 매끈한 
몸매에 외모까지 뛰어나 프로레슬링에서 인기를 누리는 스타. 그
녀가 처음으로 국내 팬들에게 경기를 선보이러 방문했는데... 현
재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게일킴은 한국인 부모를 둔 한국계 이민 
2세. 어릴 때부터 농구, 배구, 축구, 야구 등 운동에 소질을 보이다 
2000년 프로레슬링에 입문한 그녀는 미국 언론에 골프의 미셸 위, 
당구의 재닛 리와 함께 스포츠계 한인 3인방으로 소개 될 정도로 
유명스타다. 21일 대회를 앞두고 이왕표 체육관을 찾아 국내 최초 
여자 레슬러 최소라 선수를 트레이닝을 시키고, 남자 선수들과 예
비 경기를 치루기도 했는데... 링 위의 여신 게일킴, 그녀의 매력
에 빠져본다.

- 동장군아 물렀거라~ 한국 밥상 대표 맛 삼총사, 고추장, 된장, 
간장이 떴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 몸도 맘도 꽁꽁 얼어 붙으셨다구요? 한겨울
을 제대로 이기고 싶다면 장을 먹어라~!! 몸의 기운을 보하고 건강
을 그 기본부터 잡아주는 우리의 맛, 장~
밥이 보약이라고? 이 밥을 명약으로 만들려면 바로 이것!! 그 화려
한 빛깔에 달콤,쌉쌀,짭쪼름한 환상적인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딱 붙는 빠알간 고추장 한 숟갈을 넣어라~!! 한국인 뿐 아니라 세
계인의 입맛까지 평정한 전주비빔밥이 증명하는 고추장의 맛~!! 
그런가하면 구수하고 그리운 맛~!! 된장만으로 한상 가득 차려내
는 집이 있었으니 동태찜부터 두부보쌈 수육에 이르기까지 그 종
류도 그 맛도 함부로 상상하지 마라~!! 온천하에 밥도둑으로 그 유
명세를 떨치는 게장~게가 둘도없는 도둑이 된건 다름아닌 간장의 
탓?간장에 폭빠진 게장이 전하는 간장의 깊고 오묘한 맛까지~ 겨
울이면 더 그 맛이 깊어지고 진해진다는 우리네 대표음식 고추장,
된장,간장 삼총사의 환상적인 맛의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