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1급 장애인 이현정씨에게는 장애 때문에 못하는 게 하나
도 없다. 손과 발을 자유롭게 쓸수 없지만 입으로 자신이 좋아하
는 그림을 그리고 검정고시에 합격해 지난해 수능시험을 치뤄 대
학합격을 기다리고 있으며 또...인터넷 방송 DJ이다. 한마디로 주
어진 인생을 치열하게 사는 맹렬여성이다. 그런 현정씨가 최근 주
변의 도움을 받아 현정씨만의 작은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홀로서기
를 시작했다. 밥을 먹는것도 옷을 입는 것도 화장실에 가는 것도 
옷을 입는것도 이젠 현정씨 혼자 해야 하는 몫. 독한 마음에 반복
에 반복을 거듭한 결과 혼자 하는 건 상상도 못했던 일들을 혼자 
할수 있게 되면서 현정씨는 또 다른 가능성을 배워가는데...이현정
씨의 당당한 홀로서기를 들여다봤다.

- 국내 최초, 오래된 차만 모십니다!
낡고 오래된 차들은 모두 이곳으로 오라!! 국내 최초의 "자동차 노
인병원"이 탄생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자동차 신모델들
과 너무 쉽게 차를 쉽게 바꾸는 사람들. 그러나 차를 계속 타고 싶
어도 더 이상 같은 모델의 차가 생산되지 못하면 부품도 구하지 못
하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그래서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의 
새로운 정비소가 문을 열었다. 브리사나 포니에서 짧게는 10여년
된 차까지 모두 이곳에서 부품을 찾아 수리를 한다는데.. 없는 부
품을 구하기 위해 폐차장에서 전문매장까지 발로 뛰어 차를 고치
는 자동차 노인병원의 사람들을 만나보자. 

- 2005년 닭의 해, 달려라 치킨집!
치킨집 7개가 한 건물에? 대박을 꿈꾸는 치킨집들의 대반란!
2005년 닭의 해가 밝았다. 저마다 크고 작은 꿈들 넘쳐나는 새해, 
누구 못지 않게 원대한 꿈 꾸는 이들이 있으니 서울 강남에 위치
한 닭집 주인들. 한 건물 1층에 7개의 닭집이 붙어있는 이곳은 일
명 반포치킨타운으로 불리는 곳. 작년 조류독감 파동으로 된서리
를 맞은 치킨집들은 2005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데...뭉치
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각오로 일곱 가게는 요즘 매일매일 회
의까지 벌여가며 '다같이 잘 사는 법'을 연구 중, 서로의 메뉴를 먹
어보면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는데...허나 사람 마음이란 오묘한 
것, 사이는 좋아도 본인들 가게가 제일이라는 믿음하나만은 변치 
않는다고. 치킨타운에 제일 먼저 자리잡은 'ㄱ'치킨집은 원조라는 
이름에 걸맞는 걸죽한 맛으로~, 현 최고의 매상을 올리고 있
는 'ㄷ'치킨은 커플 주방장과 종업원의 러브스토리로~, 신
생 'ㄷ'치킨집은 젊은 감각, fun마케팅으로~ 고객들 발길 잡는다는
데...반포치킨타운의 2005년 대 반란을 카메라에 담았다

- 벌례의 이유있는 변신! 곤충으로 돈 버는 사람들! 
징그럽고 쓸모없는 해충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곤충의 색다른 변신
들이 시작됐다. 곤충을 이용한 다양한 수익 사업들이 속속 등장하
고 있는 것인데... 30만원을 호가하는 곤충에서 동물원에서 유인원
의 먹이로 이용되는 수백, 수천마리의 밀웜에서 한겨울에 보는 나
비의 생태!! 거기다 최근에는 농가에서도 곤충을 통한 유기농 농법
이 주목을 받고 있다. 꽃가루를 옮기는 벌에서 천적 진드기를 잡아
먹는 곤충이 최근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작은 벌레들의 큰 
쓰임새, 곤충산업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