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무중 이상무!! GOP철책선 지키는 삼형제
초겨울 추위가 매서운 강원도 인제의 을지부대, 이 곳에 특별한 군
인들이 있으니. 하나도 둘도 아닌 삼형제가 모두 나라 지키는 군
인!! 맏형인 장원석 상병, 쌍둥이인 윤창-원창 형제가 그 주인공이
다. 어린 시절 엄마 없이 서로를 의지하며 자라난 삼형제, 큰 형이 
군대에 입대후 10여개월 후 쌍둥이 동생들도 그 뒤를 따른 것인데 
삼형제가 같은 부대에 배치돼 남다른 형제애는 전우애로까지 이어
졌다. GOP를 철통같이 지키는 이 삼부자에게 걱정이 있다면 홀로 
겨울을 나시는 아버지라는데 특별한 3형제의 따뜻한 병영일기 속
으로

- 까막딱따구리 없이는 못살아~
14년째 매일같이 북한산에 오르는 정봉영&이정옥 부부! 이 부부
는 북한산 새들의 친구이자 지킴이다. 정봉영씨는 등산을 하다 어
느날 북한산 어느 계곡에서 천연기념물 까막딱따구리 한쌍을 발
견. 당시만 해도 까막딱따구리가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던 시절. 정
봉영씨는 그날부터 산에서 텐트치고 잠복근무를 하며 까막딱따구
리를 관찰하고 부인 이정옥씨는 까막딱따구리에 빠져 산에서 내려
오지 않는 남편을 위해 도시락을 싸 날랐는데. 이때부터 부부는 북
한산 곳곳을 둘려보며 까막딱따구리 사랑을 펼첬고 지금도 매일같
이 산에 오르며 까막딱따구리를 관찰하고 있다. 이제는 정봉영씨 
집 자체가 까막딱따구리의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온 집안에 까막딱따구리의 사진들과 책들로 가득. 급기야 얼마전
에는 죽어서도 까막딱따구리 밑에 묻어 달라는 유언까지 남겨 가
족을 놀라게 했다고..이들 부부의 특별한 까막딱따구리 사랑을 들
어본다! 

- 자장면 뽑는건 내가 전국최고!
전국에 내로라 하는 기인도 많지만 수타의 기인처럼 눈을 현혹시
키는 게 있을까. 밀가루 반죽을 툭툭치고 몇 번 꽈배기처럼 꼬아 
흔들고 팔에 걸쳐 왔다갔다 하더니 실가락처럼 가는 면발이 순식
간에 팔에 걸쳐진다. 김해의 ‘홍원수타면집’은 겉보기엔 평범한 중
국요리집으로 보이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현란한 면뽑기 기술을 덤
으로 볼수 있는 곳인데-. 3분안에 15그릇 정도의 면을 뽑는 수타면
의 대가 정순성씨. 8kg이 넘는 밀가루 반죽을 손쉽게 요리하는 힘
과 약 15인분의 정도의 면을 만들어내는‘기술’이 절묘한 조화를 이
루고 있다는데-. 지금까지 많이 만났던 수타면의 달인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홍원수타자장. 싱싱한 재료와 노하우로 볶은 자장에 38
년동안 수타면을 뽑아온 기술까지, 기상천외 수타묘기를 만나보
자.  

- 2004년 중동을 말한다!!
9.11 테러 이후 꺼지지 않는 분쟁의 불씨를 안고 있는 곳, 중동!!  
얼마전 국제적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공격목표에 한국도 포함되 
중동문제는 더 이상 먼 나라 그들만의 이야기는 아닌데 그렇다면 
2004년 겨울 중동은 어떤 모습일까? 팔레스타인 마을로 들어온 이
스라엘 탱크를 향해 돌을 던지는 팔레스타인 아이들에서 알카에다
의 훈련 장소와 아부그레이브 교도소, 그리고 혁명 25주년을 맞는 
이란사회까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일 밤 11시 50분에 방
송된 MBC다큐멘터리 중동 5부작에서 아름답고 서글픈 땅 중동의 
참모습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