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뤄지던 날~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빠
져나오는 모습부터 시험시간보다 더 초조하고 떨리는 채점의 순간
까지의 풍경들을 담아본다.  

14, 15일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등 해외파 선수들이 속속 입국, 
16일 홍명보 선수가 경기관전을 위해 입국! 이들이 모두 모인 이유
는 17일 펼쳐지는 2006년 독일월드컵 2차예선 몰디브와의 경기 때
문! 3승2무 무패로 조 1위를 달리는 우리 대표팀이지만 2006년 독
일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 꼭 이겨야
하는 이유가 또 있다. 지난 3월, 월드컵 1차 예선전에서 랭킹 136위
인 몰디브전에서 무승부를 기록, 결국 코엘류 감독이 경질되는 결
정적인 계기가 됐기 때문인데.. 그러기에 본프레레호팀은 배수의 
진을 치고 설욕을 준비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
도 다시 6월의 함성 재현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몰디브전 입장권 
예매분은 매진된지 오래, 당일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을 위한 잔여
분만이 현장에서 판매될 예정~  우리의 대승이 예견되는 경기에 
예상밖 국민들의 높은 관심은 최근 부진으로 인한 우리 대표팀에 
대한 우려이기도 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인데.. 한국 축구
의 진정한 부활을 기다리는 뜨거운 열기의 현장을 담아본다.  

5월 30일 기대 속에 출범한 17대 국회! 6월 5일에 열린 첫임시국회
는 한복과 캐주얼복 등 파격적인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는데... 
10월 4일부터 시작된 17대 의원의 국정감사. 여야 상생의 정치를 
내걸고 있지만, 박진의원과 안형근 의원의 스파이 논란을 시작으
로 국감 이틀째부터 막말공방이 시작! 지난 28일 5일간 일정으로 
시작된 대정부질문. 하지만 이해찬 국무총리 발언사건으로 한나라
당의 국회파행이 자행되고... 14일만에 다시 시작된 대정부질문에
선 욕설과 막말이 난무하고 급기야 ‘대정부질문 무용론’까지 대두
하고 있는데... 인터넷에서는 ‘내발언 속의 지우개’‘국회 미니시리
즈 미안하다 유감이다’ 등 영화와 드라마 포스터를 인용한 시사패
러디가, 헤딩라인 뉴스에서는 대정부질문의 막말공방은 ‘대정부질
문배 프로레슬링’ 시리즈로 인기를 얻고 있다. 17대 국회 출범한
지 6개월, 과연 국민들은 17대 국회를 어떻게 평가할까? 막말공방
으로 얼룩진 17대 국회를 진단한다! 

추운 겨울이면 소주한잔과 떠오르는 서민의 안주, 곱창! 소화흡수
력이 뛰어나고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어 몸을 따듯하게 보호하는 
그야말로 겨울의 음식! 일본에서는 스테미너 음식이라고 해서 세
계에서 곱창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로 통한다! 하지만 소의 곱창
과 돼지의 곱창의 맛의 차이와 매력을 아는 이가 진정한 곱창매니
아라고 할 수 있는데.., 또한 곱창에도 양, 곱창 막창 등 다양하
니.... 곱창 완전정복! 소곱창과 돼지곱창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곱창 자체의 맛을 그대로 살려 고소하게 구운 후 곱이 나오는 그대
로를 맛보는 것이 소곱창의 포인트! 거기에 새콤한 김치를 얹으면 
여성들이 더욱 좋아한다는 곱창구이! 반면 돼지곱창은 갖은 야채
와 섞어 매콤~하게 볶아줘야 한다는데...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일
품인다양한 곱창 맛의 비밀을 파헤쳐본다 

사각의 링 위에서 펼쳐지는 거친 남성들의 혈전, 권투! 이미 권투
선수에 여성이 등장, 한국 최초의 세계챔피언이 탄생한지 이미 오
래~ 또한라운드걸~대신 라운드맨이, 남자 심판대신 여자심판이 
활약을 하고 있다. 이 주인공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데... 바로 
14일에 벌어진 <이인영 세계타이틀매치>에서다. 특히 이인영선수
는 은퇴결심 후 6월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당하는 수모 후 1년만의 
복귀전! 그녀의 일생의 마지막 경기라고 주먹을 다지고 있다. 이
때 함께 준비를 하고 있는 라운드맨 2인방! 작년 세계최로의 라운
드맨으로 뽑혀 각자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가 이번에 다시 
뭉쳤는데... 의상도 군복에 민소매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준비중
에 있고, 1년차 최초 여성심판도 나비넥타이를 메고 이번 대회에 
주심으로 참석했다. 드디어 결전의 날! 이인영 선수의 박진감 넘치
는 경기와 라운드맨과 여성심판의 활약을 기대해보시라~

빈페트병, 폐자동차 바퀴휠, PE파이프, 폐화공약품통 등등.. 이 폐
품들이 모두 악기의 재료들이라면 믿어지시나요? 바로, 재활용밴
드 ‘어제 생긴 예술’이다. 이들이 연주하는 악기는 모두 폐품으로 
만들어진 것! 도대체 저게 악기가 될까 싶은데 민요 ‘아이랑’이며 
요즘 뜨는 ‘올챙이송’까지 능수능란하게 연주해낸다. 호주의 재활
용 밴드 ‘허법’을 본따 만들어졌는데, 허법은 산업쓰레기를 재활용
하고 자연을 끌어와 악기를 만든다. 정해진 틀이 없이 상상하는 모
든 것이 악기가 되는 것! 그런가하면, 신문지,우유곽 등 폐지를 이
용해 로봇을 제작하는 대학생이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폐
지로 몇 시간만에 정교한 로봇 모형을 만들어내는 솜씨가 예사롭
지 않은데.. 이렇게 만든 로봇에 직접 사용설명서까지 붙여 나눠주
니 동네 꼬마들에겐 인기만점~ 환상의 연주가 가능한 재활용악기
부터 정교한 로봇 모형까지.. 쓰레기들의 놀라운 변신을 취재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