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집중을 비롯해 정보를 제공하는 수많은 교양 프로그램에 없어
서는 안될 인물이 있으니.. 그 이름 리!포!터! 그 리포터들의 세계
에 새바람을 예고하는 이들이 있다. 2004 MBC 리포터 선발에 지
원한 이들이 바로 그들인데... 풋풋함과 신선함을 내걸고 최고의 
리포터가 되기 위해 발걸음을 디딘 그녀들. 산으로 들로 바다로 전
국을 종횡무진 다니며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많은 소식을 전하고, 
시청자와 함께 울고 웃으면서 함께 할 리포터가 되고자 1차 서류심
사를 거쳐 카메라 테스트를 받기 위해 자리한 것인데.. 연신 거울
을 들여다보며 매무새를 단장하고, 계속 중얼중얼 멘트를 준비하
며 테스트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들. 그녀들이 자신을 던진 그 
날의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가슴이 울렁울렁~ 머리가 지끈지끈~ 쌓이는 피로감에 눈이 뻑뻑
한 그대는 바로  고 3 수험생들? 2004 수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긴장과 초조 속에서 살아가는 대한민국 고3 수험생들
을 위해 화제집중 MC 박혜진 아나운서가 나섰다! 학생들에게 특
별한 선물 세가지를 준비한 박혜진 아나운서가 찾아간 곳은 바로 
막바지 시험준비가 한창인 한 여자고등학교! 제대로 허리한번 펴
지 못하고 공부에 열중인 학생들의 건강상태는 말이 아니었는데...
그래서 두통, 체증, 복통으로 고생하는 학생들을 현장에서 즉석 한
방치료를 실시~ 과연 그 효과는 있었을까. 특히 시험전 일주일은 
수험생들에겐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무엇보다 먹는 것도 중요하
다. 그래서 준비한 두 번째 선물, 바로 머리를 맑게 하고 피곤을 풀
어주면서도 영양보충을 위해 준비한 박혜진의 황금식탁을 공개한
다. 마지막 선물은 아로마 요법! 집에서도 손쉽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제주의 밤이 은빛으로 물든다? 초겨울 제주의 제철 생선은 방어지
만, 여름에서 가을로 지나갈 무렵이 제철인 은갈치가 때 지난 지금
도 제주 앞 바다에서 이상 풍년을 이루고 있다는데... 제주의 대표
적인 생선으로 은백색을 띄고 몸이 통통한 은갈치의 이상풍년현
상. 그래서 요즘 성산포에서는 해질 녘만 되면 갈치 잡이를 위해 
바다로 향하는 배들이 주를 이루고, 밤새도록 이루어지는 갈치 잡
이로 제주는 불야성을 이룬다는데... 주낙에 갈치가 잡혀 올라오자
마자 먹는 갈치회의 신선함은 밤샘 작업의 피곤함도 잊게 한다는
데... 제주 밤바다를 은빛으로 반짝이는 은갈치가 입맛 당기는 다
양한 갈치 요리가 되기까지... 때늦은 갈치 풍년으로 제주 어민들
에게 만선의 기쁨 톡톡히 주고 있는 갈치잡이를 함께 가보자.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링컨이 제 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우
리나라 최초의 비행기 조종사였던 안창남의 최초의 비행을 성공
한 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한 굵직한 사건들이 일어난 
바로 그 날, 화제집중으로 배달된 특별한 초대장. 지난 11월 6일에 
아주 특별한 생일 잔치가 있다는 것인데... 1930년에 태어나신 증
조할아버지와 1952년에 태어난 할아버지, 그리고 1977년에 태어
난 아빠와 작년에 태어난 아들까지 가족 4대의 생일이 모두 11월 6
일 인 것인데... 이것은 로또 1등 당첨 확률의 4분의 1의 가능성에 
수학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인구4천만의 우리나라에서는 현실적으
로 일어나기 힘든 확률이라고. 심지어 줄줄이 4대가 모두 생일이 
같은 것은 물론 집안의 사위와 며느리도 생일이 같다는 놀라운 집
안 내력! 눈으로 보지 않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사실 확인을 위해 
특별한 생일잔치로 함께 가보자. 

마음을 적시는 관악의 선율. 누구나 연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만 자신을 극복하고 연주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맹학교의 관악연
주단. 비록 앞은 보이지 않지만 그 솜씨만큼은 누구보다도 자신 있
다는 그들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그 연령대도 다양하다. 
학교의 조회시간의 행진곡부터 애국가, 교가등 모든 음악의 반주
를 도맡아 연주하는 연주단은 71세의 최영식 선생님의 지도로 이
끌어져 오고 있는데.. 일반 악보를 보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모
든 악보를 점자화 하는 작업을 직접 해 주시는 선생님. 그렇게 열
악한 환경이지만 연주를 하면서 많은 것을 얻게 되었다는 학생들. 
정신적인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음악을 연주함으로써 자연스레 치
료를 하게 되기도 했다는데..  천안의 한 대학 음대 객원교수로 활
동중인 이상재씨도 이 학교의 관악연주단 출신이라고. 편안하지만
은 않은 몸이지만 음악을 사랑하며 즐겁게 연주하는 그들의 연주
를 함께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