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치른 벌판으로 달려가자~’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등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40대를 응원하는 ‘응원가’ 광고가 등장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요즘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광고 노래는 
단연 ‘아빠! 힘내세요’! 아이들 두 명이 귀여운 목소리로 아빠 앞에
게 노래하는 ‘아빠! 힘내세요~~’는 요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도 불려지고 있다는데... 그런데! 바로 ‘아빠! 힘내세요’는 동요! 97
년 MBC창작동요제 입상곡! IMF가 터져서 불황의 칼바람이 불었
던 시기에 만들어졌던 동요가 지금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아
빠! 힘내세요’ 작곡가는 부산 남성초등학교의 한수성 교사. MBC 
창작동요제만해도 6번 출전을 했고 작사가는 바로 부인이라는
데... 그리고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노래 주인공은 올해 성악
을 전공하는 대학생이 되었다고... 올가을 아빠들에게 용기를 주
고 있는 ‘아빠, 힘내세요! 응원가와 그 주인공을 만나본다. 

연일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국제유가와 올 겨울이 일찍 시작되고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내의업계가 부푼 기대감 속에 
겨울상품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한 백화점에선 일찍부
터 내복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 예년 이맘때보다 20퍼센트나 판매
량이 증가되었다고.. 이에 내복 생산업체들은 그간 부진했던 내복 
판매가 올해만큼은 다를 것이라는 즐거운 전망 하에, 발열내복 등 
기능성 내복을 다투어 내놓고 있는데.. 추위와 고유가가 반가운건 
내의업체뿐이 아닌 듯! 이색 방한용품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요즘 
사상초유의 호황을 맞고 있다. 자체에 특수 전지를 부착해 7,80도
의 열을 낸다는 발열조끼는 퀵서비스맨이나 주유소에선 겨울을 나
기 위해선 필수 용품! 또, 겨울철 등산객에게 인기만점이란 순간발
열 도시락, 시장 상인들을 위한 스팀의자까지.. 일찍 찾아온 추위
에 바쁜 방한용품 업체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시대 따라~ 철 따라~ 헐값에서 특급대우로 달라지는 생선이 있으
니...그것은 바로 도루묵! 처음 맛본 임금님에게 ‘은어’라는 이름을 
하사 받았다가 도로 ‘묵’으로 물리게도 만들고... 여름에는 거들 떠
도 안보는 취급을 받다가 11월경이면 ‘금도루묵’으로 변신~ 고로, 
지금은 알 꽉찬 도루묵의 황금시대!  동해에 나타난 도루묵은 지
금 그물만 넣었다 하면 줄줄이 올라오고~6시간 배 위에서의 작업
에 지칠 때면 탱글탱글 ~톡톡~ 씹히는 도루묵 알 먹는 재미에 시
간 가는 줄 모를 정도라고~ 또한  영양까지 만점인 알인지라 일본
에 수출할 정도! 포구로 올라올라치면 도루묵만을 기다리는 사람
들 사이에서 후다닥 경매가 끝이 나는데... 도루묵의 담백한 살과 
큼지막한 알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고 소문의 진상! ‘도루묵’
에 담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야구 한국시리즈에서 1승 1무 1패였던 현대와 삼성의 4차전은 0-0
의 행진을 이어가면서 또다시 무승부로 마감 됐다. 이렇게 되다보
니 선수들의 경기는 응원단들 사이에서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불붙
으면서 그 불은 잠실 야구구장으로 거세게 번지고 있다! KBO에서
는 은근히 올게 왔다는 눈치! 그도 그럴 것이 한동안 침체되어 있
던 야구에 다시 한번 휘발유를 붓는 격이 됐기 때문~ 이때마다 나
타나는 명물 광팬들은 더욱 활개를 치고~ 야구 경기가 있으면 벌
떼처럼 나타나는 노점상은 그야말로 이번 잠실경기에 칼을 갈고 
있다는데... 현대 VS 삼성 그 응원전의 볼거리가 만만치 않다! 광
팬들의 대결부터 피튀기는 응원전, 김응룡과 김재박의 눈빛 전쟁
까지~~~ 원점으로 돌아간 ‘2004년 한국시리즈 야구 응원전쟁’의 
생생한 현장을 화제집중 시청자들에게 중계한다!

최악의 불황탈출을 위한 이색 아이디어 총출동하는 요즘.. 여기 이
색 복장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은 총각들이 있다. 뜻있
는 7명의 총각들이 모였다는 조개구이집. 자격조건도 까다로워 군
필, 20대중반부터 30대초반까지 미혼남이어야만 이곳에서 일할 
수 있다나? 전종업원이 군복을 입고 서빙에, 매일 펼쳐지는 색다
른 이벤트로 젊은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산지에서 
직접 좋은 조개를 하나하나 골라 신선도를 유지하는 건 기본! 이 
때문에 개업후 지금까지 불황을 모른다는데.. 성남의 대학가! 파란
타이즈 차림에, 빨간 망토까지 휘날리며 오토바이를 달리는 남자..
그 모습 영낙없는 영화속 슈퍼맨~ 이곳 대학가에선 모르는 이가 
없다는 피자배달맨 김준석씨다. 불황에 비슷비슷한 업체들이 늘어
나면서 생각해낸 그만의 차별화 전략. 피자를 주로 찾는 젊은 세대
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이젠 그의 팬카페까지 생겨 정기모임까
지 갖고 있을 정도! 얼마전엔 새로운 배트맨 복장의 배달맨까지 영
입했다는데.. 이들의 불황 속 성공전략을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