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까번쩍한 새차는 가라! 전국에 숨어있는 희귀차와 올드카를 ‘공
개수배’합니다.  지난 10일 용인의 자동차 박물관으로 쭈욱 들어서
는 100여대의 자동차들.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상화된 ‘클래
식카 축제’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리는 ‘올드카 페스티벌’ 인
데... 언뜻 보기에는 폐차 직전의 낡은 자동차지만 알고 보면 긴 세
월의 흔적과 차주인과의 찡한 사연을 동시에 간직한 올드카들. 
1975년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이었던 ‘포니’에서 바퀴 3개의 황제 
자동차 ‘T-600' 그리고 정겨운 한글이름의 ‘맵시나’ 등 한국 자동
차 역사를 볼 수 있는 자동차들이 있는가 하면 분만을 앞둔 산모
를 병원으로 무사하게 실어다 준 후 쌍둥이 딸 출산의 공을 세운 
개인적인 애틋한 사연까지~ 단지 오래된 차가 아니라 그 자체가 
역사가 되는 올드카들에 대한 아주 특별한 자동차 사랑을 들어보
자. 

지난 한 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한 장의 사진이 있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 근처의 전봇대에 초록색 끈으로 묶여있고 한쪽눈이 
없던 이름없는 강아지 한 마리. 바로 누군가에 의해 버려진 채 지
나가는 초등학생들의 발길질에 한 쪽 눈을 잃었다는 유기견이었
던 것. 그 이야기가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강아지를 
구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진 덕분인지 한 아이에 의해 구조됐지만 
하루도 못가 다시 버려지는 일이 발생했다. 결국 영영 찾지 못할 
상황에 몇 명의 애견인들에 의해 구조된 강아지의 상황은 생각보
다 심각했다.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한쪽 눈엔 고름이 흘러나왔고 
귀속 상처가 심해 지속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재차 버려졌다 
구조된 강아지는 이제 ‘복이많은 강아지’라는 뜻의 복돌이라는 새 
이름을 받았다는데, 애견인구 5백만의 대한민국의 대표견이 ‘진돗
개 풍산개’가 아닌 ‘유기견’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사회의 잘
못된 애견인식이 달라져야 할때이다.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단풍. 그 절정을 이룬 설악산을 찾는 사람들
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이미 설악산은 나무 반, 사람 반을 이루
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구경온 사람들은 즐겁기만 하다. 일상에 
찌들었던 몸과 마음을 한번에 날려주기 때문인데... 그렇게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 덕분에 사건사고도 많다. 일행을 잃어버
린 관광객들의 다급한 신고전화 한 통에 바로 설악산 꼭대기까지 
한달음에 올라가는 구조대원들은 물론 설악산 국립공원 관리공단
의 직원들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관광객들의 발길로 지저분
해진 산을 두고 볼 수 없던 사람들 모여 청소까지 하는데.. 이런 와
중에도 미소짓는 이들이 있으니.. 반짝특수 덕을 보는 상인들. 각 
상가와 숙박업소는 물론 바닷가의 대포항에는 등산을 마치고 싱선
한 회를 먹으려는 사람들로 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가을 단
풍으로 손님맞이에 정신 없는 설악산의 24시간 속으로 들어가보
자.

모든 사람들이 자신 스스로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세상. 건강도 
역시 스스로 챙겨야 하는데.. 기온 떨어지는 가을 내 몸 챙기기 위
해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 이 때 떠오르는 색이 있으니.. 바
로 노랑! 베타 카로틴이 풍부해서 면역력 증강과 독감예방에 효과
를 보이기 때문에 겨울철을 대비하는 음식으로 좋은 옐로우푸드. 
옥수수부터 카레, 파프리카는 물론 망고와 같은 과일가지, 황색을 
띈 모든 식품들을 볼 수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지금 막 수확한 단
호박과 고구마 만한 황색식품이 있을까? 밭에서 바로 캐낸 싱싱한 
고구마를 그 자리에서 바로 쪄서 먹고 단호박으로 죽과 꽃찜 등 기
본적인 음식들은 물론 새롭게 시도하는 음식들로 고구마와 호박
을 즐겨본다. 그리고 황색음식 하면 떠오르는 카레도 빼 놓을 수 
없는데.. 금방 캐 올린 채소부터 외국의 음식 카레까지.. 다양한 음
식들을 통해 옐로우 푸드를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고민
해 본다.

장소팔과 고춘자? 최불암과 김혜자? 이들을 능가하는 명콤비가 나
타났다!!! 마술하는 이성권 할아버지와 구연동화하는 이삼숙 할머
니가 바로 그들인데...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두 분이 매일마다 가는 곳. 바로 할아버지의 화려한 마
술 솜씨와 할머니의 앙증맞은 구연동화를 목 빠지게 기다리는 아
이들이 있는 곳인데... 정년 퇴직 후 새롭게 찾은 일자리로 어린이
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무료 공연을 한지 4년째. 주말
을 제외한 매일을 같이하는 두 분은 이제 무대에서 주인공과 보조
를 오가며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라지만 부부도 연인도 아
니라는데... 엄연히 각자의 반려자가 있는 가운데 아이들  앞에서
만은 부부보다 더욱 호흡 척척 맞는 파트너라고. 어린이들의 행복 
전령사로 명콤비 마술하는 할아버지와 구연동화하는 할머니의 활
약을 함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