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교육‘연좌제’다? 우수한 학생을 뽑기 위한 당연한 권리다? 
고교등급제 논란
지난 8일..교육부에 의해 그 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일부 대학의 
‘고교등급제’ 적용이 사실로 밝혀졌다! 이화여대와 연세대, 고려대
가 수시전형 때 학교간 차이를 두어 가산점을 주거나 점수를 보정
하는 형태로.. 사실상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는 것인데~ 발표 후 
일부 학부모 단체에서는 대학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움
직임이 보이는가 하면 전교조에서는 특별감사를 단행하라고 요구
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무엇보다 뜨거운 것은 ‘고교등급제’를 둘
러싼 논란.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의견이 분분한
데~ 현대판 교육연좌제나 다름없는 것으로 사회를 신분과 출신지
역, 경제력으로 양분하는 것이라며 분노를 터뜨리고 있는가 하
면..  고교간의 실력차가 있는 상황에서 대학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는 주장도 있는 것. 고교평준화가 원칙인 
교육부에서는 현재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기획서를 제출하게 하
고 재정지원금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상황이지만.. 고교등
급제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태세인데~ 사회를 뜨겁게 달구
고 있는 고교등급제 논란 속으로 들어가보자. 

-영화 매니아들의 밤샘축제~!! 잠 못 이루는 도시 부산!!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영화제로 알려진 부산국제영화제! 
제 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서막이 올랐다. 63개국 266편이 상영되
는 역대 최대 규모. 
부산은 지금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 그리고 영화제를 쫓아 전국에
서 몰린 수 십만 인파로 뜨거운 축제 분이기다. 그렇다 보니 영화
제를 둘러싼 진풍경들도 볼만한데... 
표를 사수하기 위한 밤새 기다리는 올빼미 족의 등장, 예매취소 
표 현장 쟁탈전, 스타를 둘러싼 열혈 광팬들의 카메라 플래시 공
세, 찜질방을 비롯한 특수를 맞은 장사들까지~온갖 천태만상을 담
아본다. 사람들로 연일 북새통인 부산의 24시, 그 속으로~ 

-살랑살랑~ 바람 따라 맛있는 냄새 솔솔~ 풍기는 가을! 이맘때 목
포에 가면 절대! 지나쳐서는 안 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그 이름
도 유명한 홍어! 지리~한 곰삭은 냄새에 코끝까지 얼큰해지는 그 
맛을 보겠다고~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몰려들고 있다는데... 이 홍
어를 제대로 먹는 방법은? 바로 삼합! 홍어회를 삶은 돼지고기와 
묵은 김치를 겹겹히 쌓아놓고 한입 쏙~ 넣으면 오묘한 맛의 세계
로 빠지게 되는데~ 목포에 홍어삼합이 있다면 무안에는 짚불삼합
이 있다! 짚불에 구수하게 구워낸 삼겹살을~ 새콤하고 맛있는 양
파로 만든 양파김치와~ 서해안 갯벌에서 나온 뻘게로 만든 뻘게게
장과 함께 푸짐하게 싸먹는 것이 바로 짚불삼합이라고 하는데~ 다
른 지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특별한 맛. 말만 들어도 푸짐한 삼
합~ 여기서 다가 아니다. 서울의 한 식당에서는 바다의 맛을 느끼
는 삼합이 있다고 하는데, 이름하야 조개구이삼합! 쫀득한 키조개
의 관자와 쫄깃한 새조개, 부드러운 목삼겹을 불판에 올리고~ 구
운 김치에 싸먹는다고 하는데.. 쫀득하게 먹으려면 키조개. 좀 더 
부드럽게 먹으려면 새조개를 넣고 먹으면 OK! 동시에 넣으면 사합
도 가능하다나?? 세가지 맛이라 더 푸짐하고! 더 즐거운 맛! 삼합 
best3~ 

-전철표 한 장으로 중국에 간다? 
자장면 먹으며 즐기는 중국문화체험!!
중국 음식하면 떠오르는 것은 우리입맛을 딱 사로잡는 자장면~!! 
맛있는 자장면과 함께 화려한 정통 중국 문화를 확실하게 즐길 기
회가 생겼으니 바로 인천의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에서 열린 중국
의 날 문화 축제~!! 자장면을 누가 누가 더 많이~ 더 맛있게~ 더 
빨리 그러면서도 더 사랑스럽게 먹을 수 있는지를 경연하는 각종 
자장면대회로 오가는 이들의 뱃속 든든해지고...오랜만에 찾은 차
이나타운의 활기에 화교들의 얼굴에서는 웃음꽃이 그칠줄 모른
다. 영화 속에서만 보던 하늘을 나는 용과 사자, 전통무술인 이소
룡의 풍후에 수 십가지 얼굴과 옷으로 변하는 변검과 변복까지.. 
저멀리 중국대륙의 문화가 그대로 날아와 화교에게는 추억을 우리
들에게는 황홀함을 선사한 문화의 어울림~!! 한중간의 친목과 더
불어 인천시와 차이나타운경제에 따뜻한 난기류를 형성하기를 바
라는 소망까지 담은 그 활기 가득한 현장 속으로 출발~!!!

-실천하는 삶이 아름답다! 30년을 한결같이!권호석 할아버지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계절, 이 가을을 더 풍성하게 하는 가을축제
가 전국에서 한창인데..전국의 축제와 행사에 가면 꼭 만날 수 있
는 명물이 있었으니 넉넉한 먹거리도 신나는 즐길 거리도 아닌.. 
30년 간 한결같이 봉사활동을 해온 권호석(68) 할아버지~ 지난 69
년부터 가을이면 축제장으로, 행사가 뜸한 시기에는 가까운 장터
나 학교 앞으로 어김없이 달려가 “쓰레기를 버리지맙시다”“내가 
버린 쓰레기 다른 사람 눈살 찌푸린다”와 같은 글귀를 붙인 흰 셔
츠를 입고 묵묵히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시작해 생업까지 뒤
로하고 365일 봉사의 자세를 꿋꿋이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 이
제는 쓰레기 줍는 할아버지로 통하는 권호석 할아버지의 실천하
는 삶속으로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