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고향에서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 올 추석에 헬기를 
타고 고향을 찾게 될 행운을 얻은 가족은 김성진씨 가족. 얼마전 
거대세포증이라는 희귀병을 이기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동생과 
김성진씨 가족 3형제의 따뜻한 추석맞이. 하지만 고향을 못가는 이
들도 있다. 병원에서 장기입원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의
사들이 뭉쳤다. ‘사랑의 합창단’이라는 의사와 간호사들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이 모여 추석에 고향을 못가는 이들을 위해 작은 음악
회를 준비한 것. 추석날 병원에서 울려퍼지는 사랑의 하모니를 들
어본다. 그리고 마지막은 충남 아산의 신흥부네 가족의 추석맞이. 
지난 7월 막내딸을 출산, 아이들이 12명이 된 흥부네 가족은 추석
아침부터 부산하다. 3년만에 성묘를 가기 위해서인데... 오랜만에 
가는 성묘에 차례상 장도 보고 송편도 빚고 여러 가지 준비 때문...
그래도 마음만은 풍요롭다는 신흥부네 가족. 2004년 추석을 맞는 
다양한 모습을 담아본다. 

-미래의 메달리스트들 태릉선수촌에 가다!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미래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초 . 중
학생 30여명의` 아이들이 태릉선수촌을 찾았다! 바로 2004 아테네
올림픽 선수단과의 즐거운 시간을 위해서. 정지현, 문의제, 유승
민, 이은실과 함께 만나 팀을 나눠 미니올림픽도 열고 올림픽 선수
들의 완벽한 식단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레슬링을 배
우고 있는 동희에게는 특별한 경험일 수밖에 없는데... 올 전국체
전 결승전에서 팔에 심한 부상을 입고 동메달에 그쳐 상심하고 있
는 동희의 영웅은 바로 정지현 선수! 정지현과 동희의 특별한 만남
을 취재한다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 선수가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꾸는 
고등학생 성기를 찾아간다. 성기는 할머니와 둘이 살면서 초등학
생때부터 태권도를 배우다 가정형편으로 그만둔 후 작년부터 어렵
게 태권도를 다시 시작했는데...추석에 더욱 외로운 성기의 집에 
찾아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고 성기를 직접 문대성선수가 운영하
는 태권도 학원으로 초대해 하룻동안의 혹독한 “문대성표‘훈련을 
시킨다. 그리고 문대성 선수가 준비한 깜짝선물! 그것은 바로~ 문
대성이 옛날부터 입어온 낡은 도복! 성기에겐 너무나 특별한 문대
성과의 만남을 기대하시라~   

-추석연휴 마지막날. 온가족과 친지들이 오랜만에 만남을 이룬 추
석. 가족단위로 추석연휴 마지막을 즐기기 위해 한국민속촌에 모
였는데... 이천거북놀이, 탈놀이, 떡치기 등 한국민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큰마당!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 명절! 그러나..추석이 우리 민족만
의 명절은 아닌 듯. 세계 곳곳에서 명칭이나 풍습은 달라도 수확
의 계절인 이맘때쯤 추석과 비슷한 명절을 보내고 우리처럼 고유
의 먹거리가 있다! 중국의 추석음식으론 단연 월병을 꼽을 수 있는
데 둥근 보름달 아래, 온가족이 둘러앉아, 둥근 월병을 나눠먹는
게 중국의 추석 풍습~ 그런가하면 미국판 추석인 추수감사절도 있
다! 흩어져있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추수감사절엔 단연 '칠
면조' 요리! 외국인 리포터 김미남과 함께 우리의 풍습과 음식들
을 배워보고, 중국과 미국의 또다른 추석 이야기를 담아본다. 

-전남 고흥의 외딴섬 첨도. 이곳의 유일한 주민은 최고령 90세부터 
최연소 70세까지 연령초월, 성격초월의 할머니 4총사뿐! 일찍 남편
과 사별하고 자식들도 뭍으로 내보낸뒤 네 할머니가 서로를 의지
하며 한 식구처럼 살아온 지 오래.. 그나마 최고령 유홍례 할머니
의 며느리 마정자(60세)씨가 빈번히 섬을 오가며 할머니들의 발역
할을 하고 있다. 그런 할머니들이 손꼽아 기다리는건 역시 명절날
~ 이날만큼은 뭍으로 나간 자식들, 손자손녀들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인데.. 추석을 앞두고 할머니들은 손주 녀석들 용돈이라도 쥐
어줄 양으로 시장에 내다 팔 바지락 캐기에 바쁘고.. 이렇게 마련
한 쌈지돈을 들고 뭍의 자식들 집으로 향하는 첨도 할머니들의 즐
거운 추석맞이!

-1부 <고려인 3세의 코리안 드림> 
고려인 강제이주 140주년. 1937년 연해주에서 중앙아사아 지역으
로 강제이주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옛소련 붕괴후 삶의 터전을 잃어
버린 고려인들은 중앙아시아 전역에서 힘들게 살아아고 있다는
데...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들어와 있는 판루이자와 김콘스탄틴
도 고려인 3세들. 4년전 우즈베키스탄에서 이곳 한국으로 들어온 
그들은 그 한 몸으로 우즈베키스탄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
다는데... 그들에게 아주 뜻깊은 추석선물이 주어졌다. 추석을 고
향 우즈베키스탄에서 보내게 해 주는 것. 몇 년만에 고향에 돌아가
게 될 판루이자와 김콘스탄틴은 가족들에게 줄 추석선물을 사느
라 바쁘기만 한 나날을 보내는데...

- 2부 <아주 특별한 추석선물> 
추석을 맞아 고향 우즈베키스탄으로 간 판루이자와 김콘스탄틴. 
루이자의 귀향을 가장 반기는 것은 7살 난 아들. 루이자는 주어진 
추석휴가 동안 아들에게 어마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추석당일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가는 김
콘스탄틴 가족. 고려인 3세 판루이자와 김콘스탄틴에게 주어진 3
박4일의 귀향휴가에 화제집중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