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픔 날린 금빛, 은빛 스매싱~ 한국 탁구, 세계를 제패하다!!

아테네 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화려한 조명과 관심을 뒤로
하고 치러지는 2004 패럴림픽. 어느 대회, 어느 경기에서의 메달
도 땀과 눈물의 결정체가 아닌 것이 없겠지만 장애인들의 목에 걸
린 메달은 하나하나 인간승리의 전형이다. 지난 20일 한국에 첫 금
메달을 안겨준 사격의 허명숙 선수에 이어 22일 새벽 탁구의 정은
창, 김병영 선수가 두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섰는데~ 정은창, 김병
영 선수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단체전에서 함께 금메달을 거머
쥔 절친한 파트너. 그러나 이번 개인전에서는 금메달을 두고 한치
도 물러설 수 없는 경쟁자로 마주섰다. 아테네 올림픽 유승민 선수
의 금메달에 이어 또 다시 세계를 제패할 한국 남자 탁구. 휠체어
에 앉아 불굴의 의지를 불태우는 두 선수들의 맹활약과 오랜 시간 
이들과 함께 한 가족들의 눈물 어린 이야기..함께 담는다.

-한국이 그리워 러시아에서 배운 우리 장단... 
한국땅에서 펼쳐보이다!!
러시아 땅에 흐르고 있는 또 다른 한국의 핏줄, 고려인. 러시아인
도 한국인도 아닌 경계인으로 오늘을 살고 있다는 아셀(22세)이 고
려인 친구들과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
움을 풀기 위해 러시아에서 배워온 우리의 장단을 한국 땅에서 펼
쳐 보이기 위해서라고. 용문 산자락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
께 한, 무용까지 곁들인 판 굿 한마당! 세계 각지에서 몰려와 겨루
는 이번 사물놀이 대회에서 아셀은 꼭 우승해야만 한다. 고려인 친
구들과 함께 시작한 뿌리 찾기, 그 첫걸음이기에.. 아셀과 친구들
의 아름다운 도전 속으로..!

-밤이면 밤마다 사람들 뜰채 들고 바닷가로 향하는 사연...
저녁 5시 이후 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해수욕장리에는 사람들
로 장사진을 이룬다?! 왜?? 때아닌 멸치파티 때문이라는데...엄청
난 수의 멸치떼가 아름다운 구조라 해수욕장 전체에 검은 색깔물
감을 풀어놓은 듯 장관을 이룬다고. 사람이 끌어다 풀어놓지 않은 
멸치떼들, 무슨 사연으로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널부러져 펄떡이
고 있는 것일까? 이유인즉슨, 한창 철인 갈치와 고등어의 먹이감
이 되지 않으려고 목숨걸고 도망을 오는 멸치떼들...궁지로 몰리
다 몰리다 급기야 해수욕장까지 오게되는 것이라는데..1주일째 공
짜 멸치떼 한 바구니씩 들고 잔치 벌이는 사람들, 그리고 멸치떼들
의 살아남기 위한 바닷 속 사투..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취재한
다. 

쉽게 뜨거워지지도 쉽게 식지도 않는 뚝배기, 그 숨은 비밀을 찾아
라~
쌀쌀한 바람 따라 뜨끈한 국물이 간절해지는 계절, 가을. 이맘때
면 문전성시를 이루는 음식점들이 있으니 메뉴는 달라도 담아내
는 그릇은 하나, 뚝 · 배 · 기!! 뚝배기는 천연광물이 포함된 고운 흙
을 섭씨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낸 자기 그릇의 하나. 때문
에 과학적으로 볼 때 내열성과 보온성이 우수하여 음식 맛을 좌우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데~ 온도 유지가 필요하거나 진
한 국물이 생명인 음식 조리에 적합한 뚝배기가 찌개, 전골류는 물
론이고 최근 스파게티 등 퓨전 음식 조리에도 사용되고 있다고.. 
전통 그릇 뚝배기가 만들어내는 최고의 음식들, 그 맛의 비밀은 무
엇인지 전격 공개한다.

-저출산 시대? 우리는 진정으로 아이를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저출산의 충격..! 아이 좀 낳자는 목소
리가 커지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을 수 없
는 불임부부들이 있다. 문제는 많은 수가 중도에 불임 시술을 포기
할 수밖에 없거나 아이를 갖기 위해 빚더미에 앉아 있는 상황.. 정
부는 셋째 아이 양육비를 지원하겠다는 실효성 없는 대책만을 내
놓았을 뿐 의료보험 혜택이 안 되는 불임 시술비에는 손을 놓고 있
는 것. 우리보다 앞서 저출산을 경험한 선진국의 경우 불임치료에 
전액을 지원하는등 불임 부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통
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10쌍 중 한 쌍이 불임, 대한민국에서 
불임은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다. 아이 못 낳는 여자라는 차가
운 시선. 돈 때문에 눈물을 삼켜야하는 이중고. 이제는 이들의 얘
기를 들어보아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