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한국 최고의 며느리! 외국인 며느리들의 추석맞이 현장!

피부색도 말도 다른 30여명의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먼 이국땅으로 시집온 외국인 여성들이 추석을 앞두고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기 위해 모인 것. 인사 한 두마디 외
에는 한국말을 전혀 못하는 이제 3개월차 된 베트남 새댁부터 한국
에서 생활한지 7년이 넘어 듬직한 맏며느리 역할을 척척 해내는 베
테랑 인도인 며느리까지! 사연은 제각각이지만 먼 타국에서 행복
하게 자리잡고 싶은 마음 하나는 같다. 
다도 교육부터 추석 음식, 예절을 비롯해 우리가락 배우기까지 낯
설고 어려운 것 뿐이지만 모두가 열심인 외국인 며느리들!
명절이어서 더욱 생각나는 고향의 가족에 대한 그림움은 마음 한
켠에 접고 한국의 문화와 풍습을 익히기 위해 열심인 외국인 며느
리들의 이야기를 통해 추석의 의미와 그들이 느끼는 한국살이의 
어려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는다.

-강화 바다를 향한 중앙대로를 달리다보면, 길가에 쓰러져가는 초
가집 한채가 나타난다. 아무도 살 것 같지 않은 그 집에 30년째 살
고 있는 한 할머니가 있다. 50년된 초가집에서 30년째 살고 있는 
황영희 할머니가 그 주인공..
흙을 개어 벽을 바르고 볏짚으로 지붕을 이어 만든 3평 남짓한 집
은 혼자 살기에도 비좁고, 아궁이에 불을 떼고, 물도 이웃집에서 
길어먹어야 하지만, 집 구석 구석에는 할머니의 30년 세월이 고스
란히 배어 있다. 
남편 없이 네 남매를 먹여살리며 모진 세월을 견뎠던 할머니는 불
과 3년전까지만 해도 직접 볏집을 구해 지붕을 새로 이을 정도로 
정정했지만 최근의 교통사고로 이제는 거동도 불편한 상태라고..
그래서 지금 할머니의 손길이 닿지 못한 집은 지붕이 반쯤 허물어
져내릴 정도로 위험한 상태..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쓰러져가는 초가집에서 혼자 생활하시는 할
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는다. 

- 이원종 교수의, 삶이 부드러워지는 ‘거친음식’론 
한때 서점가의 베스트셀러였던 책,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그
렇다면 느리게 먹는 것의 의미는? 웰빙이라는 트렌드에 맞춰 등장
한 슬로 푸드가 바로 그것! 먹고 사는 문제의 해결, 그러나 어떤 음
식을 먹고 사느냐는 여전히 현대인에게 숙제로 남았는데... 슬로푸
드 중 ‘거친 음식’이라 불리는 음식을 스스로 가꾸고 거두고, 만들
어 먹기까지, 자급자족하는 삶을 사는 강릉대 이원종 교수. 농가
를 구입하고, 그 앞 텃밭에서 먹거리들을 직접 수확하고, 대학 강
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지도 어느새 15년째다. 거친 음식들인 보
리, 당근, 감자, 고구마, 호박, 가지, 현미등 흔히 보고 먹는 음식들
이지만 어떻게 먹어야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 ‘배부
른 영양실조’에 걸린 현대인들에게 보내는 친절한 조언, 이원종 교
수의 ‘거친 음식론’을 들어보자.  

-1990년, 22살의 어린 나이에 발표한 1집 음반으로 50만장 이상의 
획기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 절정에 올랐던 가수 김민우. 그러
나 음반 발표 5개월 만에 정상의 인기를 뒤로 하고 입대한 그는 잊
혀져가는 가수로 남는 듯 했다. 
그 후 14년, 가수 김민우가 수입차 딜러라는, 새로운 명함을 들고 
우리 앞에 나타났다. ‘사랑일뿐야’ 를 부르며 사랑고백을 하고, ‘입
영열차 안에서’를 부르며 군대로 떠나거나 떠나보낸 사람들이 기
억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가수 김민우에서 수입차 딜
러라는 명함을 얻기까지, 그의 선택은 어떤 과정을 거쳐온 것일
까? 
쉽지 않은 결정 끝에 지금의 자리에 선 김민우. 음악 못지 않은 열
정으로 임하는 현재의 일과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평범한 일
상, 그리고 계속되는 음악에 대한 꿈 등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앞
에 선 김민우의 도전, 그 현장을 따라가본다.

- 매콤 달콤, 맛있는 게요리 다 모여라! 각양 각색 게요리!
꽃게 금어기가 풀리면서 또다시 꽃게가 제철을 맞았다.
숫게가 제맛이라는 가을의 꽃게! 그러나 평범한 꽃게 요리는 가라
~
꽃게 요리의 다양한 변신! 꽃게 요리도 이쯤은 되어야 프로!
개성출신인 주방장이 선보이는 개성식 꽃게 백숙과 간간한 게장!
황토흙과 숯으로 걸러낸 지장수 만을 사용해 개성 특유의 담백한 
맛을 그대로 살린다는 게성식 꽃게 요리의 모든 것!
더이상 독특한 꽃게 요리는 없다! 강한 향신료와 매콤한 양념의 맛
으로 승부하는 태국식 꽃게 카레, ‘푸 팟 퐁 카리와 톰양쿵’, 
그리고 게 한마리가 통째로 다 들어갔다는 입에 닿기만 해도 살살 
녹는 이탈리아식 꽃게 스파게티와 샐러드까지..
제철 맛난 꽃게, 모로 가도 맛은 최고인, 3인 3색의 다양한 꽃게 요
리를 소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