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대란 예고! 올가을에는 결혼할거야~~~ 2004년  결혼대작전!
상반기에 윤달이 끼는 바람에 결혼하고 싶은 마음 간절했지만 눈
물을 머금고 결혼식을 미뤘던 커플들이 올가을로 모두 몰렸다! 때
문에 올 가을은 그야말로 결혼 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결혼식장
은 물론이고 스튜디오까지 예약 완료! 이런 가운데 남들과 조금은 
다르게 신세대적으로(?) 결혼식을 치르려는 사람들이 늘고있는
데... 짠돌이 웨딩플래너에게 결혼식을 맡긴 신랑신부! 이렇듯 최
소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보려는 이들이 늘고 있고... 평범한 사
진은 거부한다! 단아한 모습의 신부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독특
한 패션으로 웨딩촬영에 임하고... 주민등록등본, 선거포스터 형태
의 독특한 청첩장으로 하객들의 시선을 꽉~ 붙잡겠다는 사람들까
지~ 2004년 좀더 새로운 결혼을 꿈꾸는 행복한 현장을 취재한다 

-장애인 올림픽 양궁 대표선수단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또다른 주역들.. 장애인 올림픽 양궁 국가
대표 선수단! 
온국민의 관심 속에 화려하게 막을 내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그
러나 아테네에서 또 하나의 올림픽이 시작되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데... 바로,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장애인 올림
픽. 막바지 훈련중인 장애인 올림픽 양궁 대표팀을 찾아간 곳은 
한 종합병원에 마련된 임시 훈련장! 이곳에서 남녀 스탠딩, 휠체
어 부문에 출전하는 9명의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또 하나의 올
림픽을 향해 뛰고 있는데.. 제대로 된 전용 연습장 하나 없지만, 이
들은 명실상부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주인공! 특히 남자 대표팀
은 지난 92년, 96년 2000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3연패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그런데 이곳을 찾아온 반가운 손님이 있었다. 바
로, 아테네 여자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 윤미진 선수! 같은 장소
에 경기를 펼칠 우리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는데... 마땅
한 지원도 없는 현실 속에 생업까지 포기해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들 장애인 선수단에게도 관심을~~~

[음식집중] 향기로 먼저 느끼는 가을의 맛! 가을버섯 열전~ 
가을은 냄새로 온다?! 바로 가을을 대표하는 먹거리, 향긋한 버섯 
냄새~ 소나무로 유명한 경북 봉화에선 이제 막 자연산 송이 채취
가 시작되었다. 20～60년생 소나무 아래서 자라 그 이름이 붙었다
는 ‘송이’는 부드럽게 씹히는 맛과 잊을 수 없는 향, 거기에 자라는 
조건이 까다로워 양식이 불가능해 ‘버섯의 황제’로 등극, 산지에서
도 킬로그램당 몇십 만원을 호가한다. 그래서 버섯 채취꾼들 송이
가 나는 곳은 자식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나? 그럼 버섯이 가을에 
가장 맛있는 이유? 기온이 맛을 결정하기 때문인데... 낮 기온이 26
도를 넘지 않고 밤 기온이 15도로 내려가지 않아야 가장 맛좋은 버
섯을 채취할 수 있다. 예부터 뛰어난 맛과 영양으로 귀한 음식 대
접 받아온 버섯! 버섯의 귀족 송이부터 송이에 버금간다는 능이, 
요상한 모양 때문에 숫총각 버섯이란 이름 붙은 초고버섯까지! .가
을 대표 미각, 다양한 버섯 요리의 세계로~

러시아에 ‘볼쇼이 서커스단’이 동물과 함께 이루어지는 쇼라면 중
국의 ‘상하이서커스’는 예술과 단원들의 현란하고 아슬아슬한 묘기
가 있는 쇼로 유명한데...2500년 전통을 가진 중국 서커스는 8살부
터 고등학교까지 서커스를 전문으로 배우는 학교가 따로 있을 정
도인데..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호된 교육을 받는 아이들
이 조금은 안쓰럽기는 하지만 그들은 세계서커스대회에서 각종 상
을 휩쓸고~ 왜 하냐고 물어보면 그들은 ‘보는 것보다 직접 하는 것
이 더 재밌다’고 말하고....이런 학생들 중에 뛰어난 아이들이 입단
하는 곳이 바로 ‘상하이서커스’! 고난도 공중곡예부터 박진감 넘치
는 액션묘기, 예술로 한 차원을 높인 웅장한 무대 등... 우리가 보
아온 서커스와는 달라도 확실히 다르다~  정희욱 리포터가 중국 
현지로 서커스단을 찾았다. 몸이 유연하고 순발력 좋은 리포터라
지만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세계 최고를 꿈꾸는 중국 상하이
서커스 현장을 찾아가본다.   

젊은이들만 나이트 댄스를 한다는 편견은 버려~ 매일밤 나이트 클
럽에서 춤을 추는 '나이트 죽돌이' 강덕산 할아버지(62세)가 있다. 
인천의 나이트클럽에서는 강덕산 할아버지를 모르는 춤꾼들이 없
다는데... 흑인춤인 '쏠'부터 '트위스트', 젊은이들의 상징 '힙합'까
지! 가장 자신있는 종목은 나미 '인디언 인형처럼'의 토끼춤과 서
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춤 등. 13년전 몸이 아파서 시작했다
는 춤은 이제 생활이 되었고 젊은 춤꾼들 사이에서는 大父격으로 
통한다고... 강덕산 할아버지가 이번엔 나이트댄스에 도전한다. 9
월 1일 새벽 1시, 전국에서 한춤 한다는 춤꾼들이 모인 나이트댄
스 경연대회가 열린 것. 참가자는 춤을 좋아하는 댄스강사지망생
들은 물론 왕년에 동네 아줌마들과 카바레에서 막춤을 섭렵했다
는 엄마와 딸이 뭉친 모녀팀, 청주에서 올라왔다는 직장인 팀까지 
다양한데... 뭐니뭐니해도 가장 히어로는 나이를 잊은 강덕산 할아
버지의 파워댄스! 최고령자, 할아버지 댄스부터 섹시댄스까지, 힘
과 열정이 넘치는 나이트댄스 경연대회 현장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