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TV에서 칼라TV 그리고 최첨단 디지털 TV까지..
현대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TV. 평범무쌍하게 보이
던 TV가 HDTV로 변화하기까지 많은 소용돌이 속에서 변화를 거
듭했는데..동네방네 사람들 TV앞에 모여 울고 웃던 흑백TV 그때 
그 시절!! 그렇다면 칼라 TV 등장은 어떠했을까? 대한민국의 사회,
문화부분을 뒤흔들어 놓았던 칼라TV의 등장과 그 뒷이야기..2004
년 최첨단 디지털 방송시대 연 현 시점..디지털방송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찾아 디지털 방송시대를 체험하고 최첨단 디지털 
방송시대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앞으로의 전망도 살펴본다  

'원로 방송인과 함께 ,그 때 그 시절 추억의 프로그램 속으로
2004년 9월 3일 제41회 방송의 날! 대부분의 국민이 방송과 함께 
울고 웃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방송매체는 국민 정서에 결
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재미와 감동은 같아도 시대별
로 방송 현실은 빠르게 변했다. 녹음기기마저 없었던 방송 초창기 
쇼, 오락, 뉴스 그리고 드라마까지 생방송으로 진행했던 그 시절. 
생방송 도중 대사를 잊는 건 대수롭지도 않은 일, 세트가 무너지
는 사고도 종종~ TV를 탔다고.... 하지만 그때만큼 방송이 생기 있
고 활력 넘치던 때도 없었다며 감히 방송 40여 년의 역사를 회고하
는 사람들이 있다. 코미디계의 대부 배삼룡, 영원한 하숙생 최희
준, 수사반장 최불암, 큰 바위 얼굴 김용림에 이르기까지 반평생
을 넘게 방송과 함께 한 방송계의 원로들. 방송계를 주름잡으며 당
당히 지금의 자리에 선 이들과의 만남, 다시 보고 싶은 MBC프로
그램 길거리 토크 등을 통해 방송의 어제와 오늘.나아갈 방향에 대
해 생각해 보는 시간

시사는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버려~ 
순악질 여사에서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변신한 개그우먼 김미
화!! 지난해 가을 그녀가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를 맡았을 때, 사람
들은 한결같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코미디언이 시사 개그도 
아닌 본격 시사 프로그램에 단독 진행자로 나선다는 것은 개그계
는 물론 연예계 전체를 통들어도 전례가 없는 일. 그러나 초창기 
어색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김미화는 시사와 담을 쌓았던 주부
들까지 두루 섭렵, 애청자로 만들었는데~ 신선함을 추구한 방송계
의 파격 시도가 결실을 맺은 것. 어려운 말 쓰지 않기, 아는 만큼
만 말하기. 딱딱하고 어려운 시사가 아닌 부드러우면서 정곡을 찌
르는 시사~ 153cm 아줌마의 파워를 보여주며 시사 프로그램 진행
자로 멋지게 자리잡은 김미화. 당당함이 아름다운 방송인 김미화
를 만나본다.

브라운관 너머엔 무슨 일이?!
안방 브라운관을 통해 방송되는 수많은 프로그램들! 그 브라운관 
너머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방울과 숨겨진 뒷 이야기들이 있다! 
1930년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주는, 드라마 ‘영웅시대’의 밤을 잊
은 촬영현장! 실제 방송보다 더 재미있는 포복절도 ‘코미디 하우
스’ 녹화현장! 그리고 매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화제의 소식을 전해
주는 ‘생방송 화제집중’의 생생한 방송현장을 급습했다! 브라운관 
너머.. 좌충우돌 현장의 모습을 공개한다!

진주성을 지키는 너구리 엄마!
밤이면 밤마다 종종걸음으로 경남 진주성을 찾는 한 할머니가 있
었으니.. 별안간 풀 섶에 멈춰서 외치는 말～ “깜순아~ 영심아~ 
순돌아~!!” 이어 어둑어둑한 풀 섶에서 꾸물꾸물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다름 아닌.. 너구리?! 오래 시간 진주성에서 비둘기를 돌봐 
온 비둘기 엄마에서 야생너구리를 돌보는 너구리 엄마로 변신한 
정말달 할머니. 어엿이 이름까지 붙여진 너구리 10여 마리는 이제 
밥 때만 되면 할머니를 찾아온다고. 그러나 보기에는 귀엽기 만한 
너구리들이지만 사람에게 전염되는 공수병의 위험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공원을 제 집처럼 드나들게 놓아 둘 수도 없는 
노릇인데.. 개발과 보전이라는 대립 사이에서 어렵사리 사람과 공
존하고 있는 야생동물 너구리! 이 배고픈 너구리를 향한 정말달 할
머니의 애틋한 사랑과 참다운 공존을 위해 자식 같은 너구리를 떠
나 보내야 하는 할머니의 눈물어린 선택을 만나본다.

“우리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다 하겠습니다. 제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제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
요”
첫아이를 품에 안는 부모의 설레임..떡두꺼비같은 아들..그것도 
세 쌍둥이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세 아이 모두 생명이 위태로
워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590g,1100g,1200g..세 명의 아이 
몸무게를 다 합쳐봐야 태아 한 명의 정상아 체중에도 미치지 않는 
미숙아였기 때문인데..현재 퀵서비스일을 하면서 신학공부를 하
는 아빠 진성윤 씨(33).조금 일찍 세상 밖으로 나와 죽음의 그림자
와 맞서 싸우며 하루하루 삶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아이들이 뼈
에 사무치기만 하는데...‘누구에게나 살 권리가 있는 것처럼 이 아
이들을 포기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습니다’..10고비 중 이제 
겨우 한 고비를 넘긴 세 쌍둥이..그 힘겨운 사투의 현장..

어머니의 심장병도 함께 날려버리는 발차기가 됐으면..
시원한 뒤후리기 한판으로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한 태권도 문대
성 선수. 그러나 정작 어머니는 아들이 금메달을 따는 감격의 순간
을 보지 못했다. 협심증이 심해 갑작스레 심장마비가 올 것을 염려
한 가족들의 만류 때문.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 때문에 호의호식하
며 키우진 못했어도 불평 한 마디 없던 착한 아들 문대성은 어머니
의 심장병이 한방에 날아가길 기도하며 시원한 발차기로 세계 속
에 우뚝 섰다. 귀국 후 각종 방송사의 출연 요청으로 정신 없는 나
날을 보내고 있지만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꿈만 같다
는 문대성 선수. 자랑스런 태극전사 문대성과 가족들의 끈끈하고 
애달픈 사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