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안전 우리가 책임진다!! 해경들의 여름나기
8월의 뜨거운 햇살을 피해 강으로 바다로 사람들이 몰려드는 사람
들!! 전국의 각 해변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이 때 가
장 바쁜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해양경찰들!! 특히 남해안의 대표적
인 피서지인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해경들만의 특별한 행사가 있
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 해난 사고에 대비해 전 해경의 인명구조 
능력을 갖추기 위해 "해상안전 여름캠프“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19일 시작된 이 캠프는 인명구조의 기본기술인 수영을 시작
으로 인공호흡, 익수자 구조 모의 훈련까지 해상안전에 관한 여러 
교육을 받게 된다. 게다가 해경의 가족들까지 참가할 수 있어 격무
에 시달린 해경과 그의 가족들에게도 환영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하루 24시를 스물다섯시간처럼 보내고 있는 해경 캠프 속으로...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냉풍욕을 즐기자~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선풍기 바람은 뜨겁고 에어컨 바람은 머리
가 아픈 당신께 냉풍욕을 추천합니다. 충남 보령의 한 폐광. 80년
대 초까지 석탄을 생산해 내던 이 곳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
고 있다. 지하 수백미터까지 내려가는 석탄동굴에서 나오는 바람
을 이용한 냉풍욕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인데 밖의 기온은 섭씨 30
도를 넘는 불볕 더위, 그러나 이 냉풍욕장에서는 폐광에서 나오는 
바람탓에 언제나 15도를 유지한다. 게다가 이 냉풍을 이용해 최근
에는 양송이 버섯 재배에서 냉풍 저장쌀까지 생산되고 있다는
데... 냉풍욕을 이용한 시원한 여름속으로～        

지리산에서 실종된 아이, 40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
가족과 함께 지리산을 등반하다 실종된 초등학생. 장터목산장에
서 세석산장으로 하산 도중 실종된 정희재(12)군은 40시간동안 물
만 먹고 계곡을 따라 내려오다 천신만고 끝에 등반객에 발견되었
는데-. 정군은 아버지와 헤어져 길을 잃자 당초 약속장소인 세석산
장으로 가지 않고 물이 있는 계곡을 따라 계속 하산하는 바람에 목
적지와는 엉뚱한 곳인 한신지계곡으로 접어들었다고-. 법정탐방로
가 아닌 한신지계곡은 일반 등반객들의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어
서 중간에서 등반객을 만날 수가 없어 더욱 위급했던 상황. 다행
이 전문산악인인 김모씨에게 발견 구조될수 있었던 정군. 천신만
고 끝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정씨와 3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
색에 나섰던 119 대원들을 만나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애타는 심
정을 생생하게 들어본다.  

닭서리의 장본인은 대체 누구??
전북 정읍의 한 닭농장. 어느 날 부턴가 갑자기 닭이 사라지기 시
작했다. 밤새 한두마리씩 없어지는 닭들.. 닭들은 창자가 파먹인 
채로 해괴하게 죽어 있었다. 그렇게 죽은 닭이 서른마리 남짓. 주
인은 직접 범인을 잡기로 하고 잠복근무에 들어갔는데.. 그렇게 잠
복한지 며칠째, 드디어 수상한 낌새를 감지했다. 새벽 3시 20분, 나
타난 범인! 각목을 들고 라이트를 비춘 순간 확인된 범인은 바로 
들개도 아니고, 멧돼지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 부엉이! 그것도 천
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리부엉이였던 것!! 이 녀석을 죽이지도 못하
고 죽은 닭 보상받지도 못하고.. 난감하게 된 주인아저씨는 아직
도 부엉이 돌보고 있는데.. 닭 잡아 먹고 부엉이 발 내민.. 닭도둑 
수리부엉이!

여름을 녹이는 아이스크림, 어떻게 만들어질까~
10년만의 무더위라는 올 여름. 어제는 33도, 오늘은 35도! 그야말
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무더위 속에 사
람들이 너도나도 찾게 되는 건 바로 아이스크림이 아닐까. 연일 상
한가치는 더위 따라 올해 7월 아이스크림 매출이 사상최고를 기록
했다. 덕분에 아이스크림 공장은 평소 2교대에서 3교대로 분주하
게 돌아가고, 아이스크림 연구원들도 신제품 연구에 박차를 가하
고 있다. 짜증나는 더위를 부드럽고 달콤하게 살살 녹여주는 아이
스크림! 무더위가 바쁜 아이스크림 공장으로 휘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