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나면 그냥 맛있는 곳 찾아 밥 먹고, 차 한잔... 더 하면 그
냥 간단한 음주. 이런 일상적인 것들에 심심함을 느끼는 분들이라
면 이 곳으로 집중!!! 평범하기를 거부하는 이색적인 곳들이 당당
히 명함을 내 놓았다. 첫 번째. 고추에 한이 맺힌 사장 권인수씨의 
사연이 가게 곳곳에 드러나는 곳이 있었으니... 평범해 보이는 식
당의 사방에 400개의 남근조각이 진열된 곳. 1만개의 남근조각 완
성을 목표로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권인수씨가 추천하는 이 곳의 
별미 역시 고추 매운탕이라는데.. 여기서 열을 받은 분들이 찾으
면 좋을 곳. 바로 족욕을 할 수 있는 카페가 바로 그곳. 테이블 아
래로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면 솟아오르는 기포들이 발을 기분 좋
게 마사지 해주는데.. 족욕으로도 만족치 못한 이들은 자신의 변화
가 얼마나 즐거울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달려가 삼순
이, 머습, 바보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즐겨보
자.

풍경소리만이 고요한 속리산의 법주사에 그 정적을 깨는 침입자
가 나타났다는데... 그들은 바로 여름방학을 맞아 산사체험을 온 
초등학교 어린이들! 매일 똑같은 일상을 벗어나 산사에서 수양을 
하시는 스님들과 똑같이 생활을 경험해보기 위해서라는데... 꼭두
새벽 3시에 일어나 108배하기, 평소에는 젓가락이 얼씬도 하지 않
는 반찬일지라도 어떠한 투정도 용납되지 않는 발우공양, 그리고 
비틀비틀 요가를 하듯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참선 또 참선. 이것
이 바로 2박 3일 동안 산사에 제발로 찾아온 어린이들이 해야할 일
들인데... 보호해줄 부모도 없이 시간 때울 컴퓨터도, 텔레비전도 
없이 는 깊고도 낯선 산 속에서 펼쳐질 150명의 어린이들의 좌충우
돌 산사 체험기를 들어보자. 

폭염, 열대야 속에 시원한 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지금! 산도, 바
다도 시원함을 주기에 부족하다면 여기 강력추천, 바로 공포체
험!! 특히 헐리우드 특수효과로 등골오싹한 체험을 선사하는 업그
레이드 귀신의 집! 엑소시스트의 공중부양, TV에서 기어나오는 귀
신이 덮치는 영화<링>, 그리고 살인마 제이슨까지. 공포영화속 가
장 무서운 장면들이 살아나 눈앞에 펼쳐진다. 목이 쉬어라 소리지
르고 깜짝놀랄 귀신등장에 닭살돋다보면 어느새 더위는 싹! 하지
만 진짜 귀신한번 만나보고싶다는 간큰 이들이 있었으니 한낮에
도 을씨년스러운 폐가를 한밤에 찾아가는 폐가체험! 특히 귀신사
진을 찍는다면 3억원까지 주어지는 이벤트까지 있어 많은 이들이 
찾아왔다고! 그런데 이번 체험에서 촬영스텝들 앞에 진짜 귀신이 
나타나는 예기치않은 상황발생! 그들은 과연 무사히 돌아올 수 있
었을까.  올해도 어김없이 부활한 공포, 그 진수를 보여주마~

전투복 같은 복장, 거친 숨소리, 격렬한 몸싸움으로 득점을 향해 
달려야 하는 운동 럭비. 정상인들도 하기에 힘든 이 운동에 도전
한 이들이 있다. 바로 휠체어 럭비 선수단.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
으로 구성된 이 팀은 매주 일요일마다 자신을 이겨내는 연습을 맹
렬히 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지마비라는 장애를 가졌음에도 혼
자 생활을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에 욕심을 보이는 윤세완 
감독. 라디오 방송 리포터와 MC를 목표로 공부하고 꾸준히 자신
을 단련하고 있는 그를 중심으로 이 선수단은 스스로를 포기한 같
은 장애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을 극복해 나가는 모
습을 보여주기 위해 달리고 있다고 하는데..  한 업체에서 시범적
으로 제작해 주기로 한 럭비용 휠체어만 제공된다면 2008년 베이
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장담하는 이들. 그들의 조금은 힘겹지만 
희망 달리기에 동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