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낮은 펄펄 끓는 가마솥에, 밤은 또 찜통
~ 
밤기온이 25,6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잠 못 이루는 이들
이 많다.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하나인 대구는 벌써부터 도심을 탈
출하는 시민들이 줄을 잇는데, 가장 붐비는 곳은 대구 팔공산의 야
영장! 도심보다 평균 7~8도가 낮은 이곳 야영장에서 아예 숙식까
지 해결하는 장기투숙객(?)들의 텐트가 장사진을 이뤘다고. 집에
서 찬장이며 각종 살림도구를 싸들고 나온 것은 물론, 야영장에서 
출퇴근에 장기투숙객들 친목도모를 위한 '마을회관' 천막까지 따
로 마련될 정도! 한강 시민공원도 더위를 피하려고 나온 시민들로 
붐비는 것은 마찬가지. 이 때문에 인근 중국집과 치킨집이 때아닌 
특수를 맞고 있지만 더위 때문에 높아진 불쾌지수로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사고에 관할 파출소는 바짝 긴장하고 모습인데.. 열대야
를 맞는 시민들의 모습과 극복하는 방법까지!

더위탈출!! 시원한 수상스포츠의 세계로 ... 
가만히 있어도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는 여름. 한낮의 따
가운 태양이 뿜어대는 불볕 더위를 한방에 날려보낼 방법은 없을
까. 가만히 있으면 더 더운 법... 강렬한 운동으로 더위를 날려보
자... 그것도 물 위에서 달린다면 더욱 더 효과 만점일 수 있는
데...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수상레포츠 매니아들!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플라잉 피쉬, 땅콩 보트부터 한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제트보드까지! 뿐만 아니라, 수상레포츠의 결정체라고 불리
는 카이트 서핑은 바다에서도 즐길 수 있는 여름 최고의 수상레포
츠라는데... 푹푹찌는 무더위 물살을 가르며 땀과 스트레스를 떨
궈 낼 수 있는 수상레포츠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 

열나게～ 불나게 ～ 이열치열~ 세계 각국의 매운맛 열전... 
10년 만에 찾은 폭염... 가만히 있어도 땀띠 돋는 여름. 이 무더운 
날씨에 사람들의 입맛을 살려주는 음식은 바로 눈물나도록 매운 
음식! 톡 쏘는 매운 맛은 식용을 촉진시켜 줄뿐만 아니라 엔도르핀
을 분비시켜 사람들의 답답함을 날려버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
다는데... 지금 세계 각 국의 매운맛으로 사람들은 여름과 화끈한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청양 고추를 이용한 오징어 
볶음부터  중국의 매운 고추를 이용한 홍합볶음, 멕시코의 아바네
로 고추를 이용한 칠리코까르네까지... 더위를 물리치는 세계 각 
국의 매콤한 맛의 세계로 떠나보자 

한 동물원의 인공포육실에서 6개월 된 아기캥거루가 자라고 있다. 
아기캥거루의 엄마는 사육사. 사육사는 캥거루 엄마처럼 앞치마 
주머니에 아기캥거루를 넣어서 키우고 있다고... 사연인즉슨, 지
난 5월 캥거루 우리 바닥에 아기캥거루가 떨어져있는 것을 사육사
가 발견하고 엄마주머니에 넣어줬으나 다시 주머니 밖으로 나왔다
고.. 깜짝 놀란 사육사는 아기캥거루를 인공포육실에 넣었고 생명
이 위태로운 아기캥거루를 지극 정성으로 돌봤다고 하는데... 아
기 캥거루의 엄마가 된지 2개월. 가장 먼저 한 일은 주머니가 커다
란 앞치마 만들기. 다음은 캥거루 분유를 구입해서 우윳병으로 우
유 먹이기. 그 다음은 배변작용. 처음에는 너무 작고 약해서 손으
로 일일이 배를 만져주고 마사지를 해서 용변을 보게 했었다고... 
그렇게 해서 손바닥만했던 아기캥거루가 지금은 30cm로 커졌다. 
한창 걸음마와 뛰는 연습을 시키고 있다는 사육사. 요즘은 날이 좋
아 처음으로 바깥 나들이를 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데... 아기캥
거루와 사육사 엄마의 찐~한 사랑, 그리고 캥거루 육아일기를 들
어본다.  

거제도에 코난이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거제도에서 ‘일만 잡고 삼
자 썰고’라는 독특한 이름의 작은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하일만
씨! 그의 가게에서 팔고있는 생선들은 모두 자연산임을 자부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에서 판매하는 생선들 모두주인 하일만씨가 
직접 바다 속에서 잡아온 것들이기 때문! 그가 고기를 잡는 방법
도 특이하다. 달랑 작살 하나면 준비 끝~ 그렇게 작살을 들고 7미
터 깊은 수중으로 잠수해 돌돔, 방어를 10여 마리 잡아 올리는 모
습은 만화영화속 주인공이 따로 없을 정도라는데. 사실, 그는 면허
를 가진 국내유일 수중사냥 전문가! 그렇게 잡은 생선들을 즉석에
서 배 위에서 회로 떠서 주는 것은 이 집 단골들만이 맛볼 수 있는 
별미. 이렇게 잡은 생선을 부인 이삼자씨가 요리하기 때문에 이런 
독특한 가게 이름이 생겨났다는 것! 거제도의 명물 코난 아저씨의 
독특한 고기잡이 모습과 이들 부부가 사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