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버스가 달라진다!
자가용 시대가 가고 대중버스 시대가 열린다. 버스 노선이 간선과 
지선 체계로 개편되어 승용차보다 빠르고 지하철처럼 정확하게 되
며 노선에 따라 4가지 색깔로 운영되는데...버스 번호만 봐도 출발
지와 목적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개편을 앞둔 버스 회사들, 번
호판 교체에 노선표 교체까지 개편 마무리 작업 한창이고 일반 시
민들 무엇이 어떻게 변하는지 몰라 출근길 헤매이는데...버스 기사
들이 이야기하는 추억 속 버스 이야기부터 달라진 버스체계, 그리
고 전화안내 버스노선 서비스까지.. 변화된 교통체계 속 7월1일 첫
날 아침의 우왕좌왕 출근길까지...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
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달라진 요금체계 속에서 교통비 아낄 
수 있는 절약요령도 함께 공개한다.

평화마을 황소 개구리 퇴치 작전!
한 때 전국적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황소개구리!! 5년 사
이 70%라는 감소율을 보이며 사람들 기억에서 차츰 사라졌는
데...2004년 6월,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은 황소개구리 때문에 평화
마을에 금이 가고 있다. 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생태호수에서 황소
개구리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 밤마다 울어대는 통에 주민들 잠 
못 이루고 신경이 칼날처럼 날카로워 있단다. 잠못 이루는 고통을 
누가 알리오?? 그 고통은 평화마을 사람만 안다나?? 황소개구리
의 무자비한 포식은 도심의 명물로 자리한 지시제의 생태계가 파
괴하고, 유기농 참게 농법까지 위협하고 있다는데...참다못한 주민
들 상품 내걸고 황소개구리와의 한판 승부를 선언했다..평화마을
의 평화는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

더위 잡는 이색 먹거리 열전!
입 맛 없고 기운 없는 여름! 푹푹 찌는 무더위를 날려 버릴 ‘시원
한’ 음식이 대인기라는데.. 얼음 동동 머리 속까지 얼얼한 음식 뿐 
아니라 땀 뻘뻘 나고 후끈거리는 음식 앞에서도 ‘시~원 하다’라는 
감탄사 절로 내뱉는 우리 한국인들! 더위 앞에서 뜨거운 음식과 차
가운 음식 모두 고루 사랑을 받고 있다는데~ 청양고추와 할라피
노 잔뜩 동원된 눈물 콧물 갈비찜에 뜨거운 짚불 위에 바로 구워먹
는 꿈틀대는 장어! 그리고 얼음 사이로 꼬물꼬물 기어다니는 세 
발 낙지 냉면과 뜨거운 삼계탕에 도전장을 내민 얼음 서걱서걱 씹
히는 평양식 초계탕까지! 여름음식 ‘이열치열(以熱治熱)’ VS ‘이한
치열’(以寒治熱)! 더위를 잡기 위한 이색 먹거리 사냥을 떠나 보
자! 

60, 70대로 구성된 황혼의 난타패!  
경북 김천의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에 낮 잠 자던 개가 놀랄 만큼 
동네를 쩌렁쩌렁 울리는 소리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고물 두드리
는 소리! 자전거 바퀴, 주전자, 목탁, 다듬이 등 누군가 버린 물건
을 모아 환상적인 화음을 만들어내는 이들은 게다가 할아버지 할
머니들?! 
2년 전 직접 오디션을 통해 구성했다는 ‘6070 난타패’의 단장 전재
수 할아버지(72)의 일상은 난타 가락에 온통 젖어있다. 밥을 먹을 
때도 화장실을 갈 때도 눈앞에 보이는 것은 모두 두드려 데는 통
에 집안 살림살이가 남아나지 않을 정도인데.. 음악에 대한 열정
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악기를 찾아 고물상을 찾아 헤매는가 
하면 농사일을 하다가도 연습시간만 되면 굽은 허리 펴고 달려가
기 일쑤! 난타를 시작한 후 건강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60대, 70
대로 구성된 황혼의 난타패! 이들이 뿜어내는 뜨거운 열정을 함께 
느껴보자!

글씨를 조각하는 미용사!
고양시에 소문난 인물이 있으니.. 들어는 봤는가? 머리에 글씨를 
쓰는 사람! '고양시 푸른 하천 가꾸기'라는 독특한 내용의 글씨를 
머리에 새긴 사람은 바로 고양시 환경감시단원 송재은씨! 그런데 
이 머리는 다름 아닌 바로 미용사 부인 이경숙씨의 작품이라고? 머
리를 볶고 자르고 다듬어 만들어낸 글씨는 이들 부부의 환경에 대
한 남다른 사랑이 이뤄낸 결과물. 거기다 어려운 이웃에게 미용 봉
사까지 하고 있다는데.. 이런 모습은 어린 자녀들에게도 귀감이 되
었던지, 큰딸은 가업을 잇겠다며 미용고교에 다니고 있으며 막내
는 최연소 미용사가 되겠다며 늘 미용 서적을 허리에 끼고 있다. 
머리를 만지며 세상도 함께 다듬어 가고 있는 글씨 쓰는 미용사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