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독도사랑! 
울릉도-독도까지 뱃길 2백리, 94킬로미터를 수영으로 종단하는 대
형프로젝트!   두 달간의 대장정을 두고 그 첫번째 훈련이 시작됐
다. 33명으로 당당히 선발된 선수들과 예비선수로 뽑힌 12명. 이렇
게 총 45명이 바다수영을 이겨낼 지구력 체력을 기르기 위해 처음
으로 모인 곳은 바로 한강! 바람많은 날씨 속에 한강도하 훈련을 
하는 것인데, 맨몸으로 물살을 가로질러 빠른 시간내에 강을 건너
는게 훈련의 첫 번째 목표! 하지만 하반신 장애가 있는 김상기씨
와 최연소 참가자 진주는 강을 가로지르기는커녕 반대방향으로 흘
러가 위험한 상황까지 발생! 게다가 서로 도와줘야할 팀원들은 개
인플레이로 그 첫 번째 훈련부터 난항 그 자체였는데. 이렇게 해서
는 서른시간이 넘는 독도종단은커녕 어쩌면 당장 포기하는게 더 
나을수 있는 상황! 결국 호랑이 감독 허성윤씨는 극단의 조치를 내
리기로 결정, 피나는 지옥훈련을 결정했다. 시작부터 쉽지 않은 울
릉도-독도 수영종단팀, 그 고난과 역경의 첫번째 훈련과정을 소개
한다.

지난 12일 프랑스에서 막을 내린 2004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
티벌. 여기서 세인의 관심을 집중시킨 작품이 있었으니.. 장편 경
쟁 부문 최고상인대상을 차지한 ‘오세암’이 바로 그것이다. 국내에
서는 지난해 4월 개봉했다가 내린 작품 오세암. 당시 동원된 관객
은 10만명 안팎에 불과했다. 해외에서는 최고의 작품성을 인정받
았지만 국내에서는 외면당한 것. 이것이 현재 한국 애니메이션의 
모습인데.. 과거 로봇 태권V의 김청기 감독을 통해 5,60년대의 한
국 애니메이션의 첫걸음을 시작으로, 떠돌이 까치나 머털도사와 
같은 TV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아마게돈, 영혼기병 라젠카와 같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짚어본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한국에
서 애니메이션 산업이 어떤 자리에 있으며 그 현장에 자리한 이들
이 겪는 어려움들을 통해 앞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이 나아갈 길에 
대해서 모색해 보고자 한다.

스파이더처럼 높은 벽을 기어오르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훌쩍 뛰
어 넘으며 시종일관 달리고, 또 달리고~ 얼핏 스턴트맨 같아보이
는 그는 26살 영화감독 지망생, 박준형씨. 영화 감독, 촬영, 편집, 
음악에서 주연배우까지 모든 작업을 혼자서 해결하며 제작하는 그
의 영화는 단편액션영화. 아직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그는 오
늘도 인천 곳곳을 돌아다니며 길거리 영화를 찍고 있는데... 고등
학교 졸업 후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 대학입학은커녕 전문적
인 영화공부는 엄두도 낼 수 없었던 준형씨. 그러나 누구나 재밌
게 볼 수 있는 건전한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5년 동안 혼자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그 능력을 쌓아가고 
있는 것. 그런 그가 오늘 유명 단편영화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연 그 도전의 결과는 무엇일까? 건전한 청년의 건전한 영화이야
기를 들어보자.

지난 6월17일 화제집중을 통해 방송된 몽골아이 바쌍을 기억하시
는지? 임신 25주째 태어난 미숙아로 일명 <손톱공주>라 불렸던 바
쌍! 바쌍이 태어난 단 1주일뒤, 불법외국인노동자 단속에 걸려 외
국인보호소에 수감되고 말았던 아버지. 임신중독증으로 고생하던 
엄마 돌고씨와 바쌍의 안타까운 사연이 방송된 후 출입국관리소에
서 인도적인 차원에서 바쌍의 아버지를 석방한 것이다. 아이가 태
어난지 석달만에 만나는 아버지, 그리고 그 아버지를 처음 보는 바
쌍! 그 감동적인 만남과 함께 아직 남아있는 바쌍 가족의 사연을 
소개한다.

마술사소방관, 정영권씨
에그머니~ 소방관이 불장난을 한다구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아이들 눈 휘둥그레해지게 만드는 ‘마술사’ 
이면서, 119 신고가 들어오면 잽싸게 달려나가는 ‘소방관’ 으로 변
신! 보람 찬 투잡스 인생을 사는 정영권씨. 한달에 보름은 소방관
으로 근무하고, 나머지 보름은 마술봉 휘두르는 마술사로 지내는 
그는 오늘도 소방서를 퇴근하자마자 서둘러 마술 도구를 챙기는
데... 어린 시절 중학교 때부터 소년 가장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겪은 탓에 자신의 마술을 즐거워하는 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 나서는 마술봉사. 방문하는 곳마다 아이들 인기 독차지하는 
그가 자유자재로 펼치는 마술 종류는 1만가지, 모두 독학으로 깨우
친 것이라고. 그 화려한 마술 속에 깃든 정영권씨의 어린이 사랑, 
이웃 사랑의 마음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