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24간 이내에 김선일씨 살
해하겠다고 선포!!
한국시간 21일 새벽 3시 52분. 아랍의 알자지라 방송에서는 한국인
이 이라크 무장세력에게 납치되어 있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피랍
된 한국인은 현지의 가나무역에서 통역관으로 1년 간 일해온 김선
일씨로 확인되었는데, 무장세력은 우리나라가 이라크 파병 계획
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24간 이내에 김선일씨를 살해하겠다고 선포
했다. 문제는 이번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알 자르카위는 지
난 5월 미국인 닉버그의 끔찍한 참수장면을 공개해 전 세계를 경악
케 했던 인물과 동일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 이번 사건의 발생요
인과 현지 소식, 그리고 또 다시 재점화 되고 있는 이라크 파병논
란까지, 김선일씨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을 집중 분석한다. 

조개킹, 베스킨라분식13, 알아버린 며느리..풍자와 해학의 진면
목, 이젠 패러디 마케팅으로 완성!!
정치, 경제, 문화 등에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패러디!! 속절없는 
열 마디 말보다 ‘허’를 찌르는 패러디 하나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
고 있는데...꽈배기처럼 배배꼬고, 뒤틀어 가슴속 응어리를 후련하
게 풀어주니 이보다 더 좋은 전략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패러디
가 꼭 허를 찔러야만 맛이냐?? 최근 엽기, 발랄한 패러디가 마케
팅 전략으로 뜨고 있다. 베스킨라빈스 31을 베스킨라분식 13으로 
패러디한 것. 떡볶이며 각종 분식을 판매하는 이곳의 매출은 기존
의 2-3배에 이르고 찾는 이들에게 웃음 선사하며 뇌리에 가게명 각
인 시키니 두 마리를 토끼를 거져 잡는 셈. 조개킹, 떡도날드는 물
론이요 ‘며느리도 몰라’를 패러디한 ‘알아버린 며느리’ 등 간판은 
물론 유명메이커 T셔츠까지 이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80년
대에 아다다스, 나이스, 조랑말 등 짝퉁 메이커로 쉬쉬하며 대리만
족을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면 2004년 현재는 엽기, 발랄을 코드로
한 패러디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웃음이 묻어나는 업그레이드버
전 패러디 현장속으로! 

붕어마을에서 펼쳐진 무농약 친환경 쌀 재배 이야기..붕어농법 
그리고 한 달...
강원도 화천군 풍산리. 옛부터 토종 참붕어가 많이 살아서 붕어마
을이라 불리던 곳이다. 그런데 이곳에선 한달 전 마을 연못의 토종
참붕어들을 잡아 논에 풀어놓고 붕어농법을 시작했다. 농약과 비
료에 약한 토종 참붕어를 이용, 무농약 친환경 쌀을 재배하겠다는 
것. 물론 이 농법을 쓰면 작황이 현저하게 떨어지기에 마을주민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한달이 지난 지금, 붕어들이 벼멸
구, 물바구미 등의 해충을 거의 잡아먹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마
을 주민들은 걱정을 거두고 희망에 들떠 있다. 붕어농법 시행 한달
을 맞은 붕어마을 주민들의 붕어잔치를 찾아가본다. 

학생이 7명, 선생님이 9명!! 탑건을 꿈꾸는 사춘기 아이들
시골 분교하면 의례 떠올리는 초등학교..하지만 신평분교는 대한
민국에 몇 안되는 중학교 분교. 학생 7명, 선생님 9명!! 학원을 다
닐 필요도, 돈주고 과외할 필요도 없다. 학생보다 선생님이 많아 
1:1수업이 기본이기 때문. 신평분교 아이들이 다른 학교 학생들과 
다른 점은 아이들 모두의 꿈이 탑건이 되는 거라고. 아이들은 이
미 공군 참모 총장배 모형항공기 날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고수들. 
때문에 하루에 열 두 번은 비행기 만들고 날린다는데...공군의 초
청으로 제트기를 타는 영광의 순간을 맛보기도 한 아이들...두메산
골에서 파일럿의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사춘기 신평분교 아이들
의 좌충우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