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속 장마만을 노린다!! 비가 와야 사는 사람들
오뉴월이면 잊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 장마!! 어김없이 돌아오는 
이 장마철에 일년 중 최고로 바쁜 사람들이 있다. 비가 오고나서
야 정신없이 바빠지는 곳이 바로 우산가게, 손잡이 없는 우산에서 
색색이 예쁜 패션우산까지 최근에는 개성 넘치는 우산들이 날개달
린 듯 팔리고 있다는데 이 우산을 쓰고 사람들이 가는 곳은 바로 
부침개집, 비오는 날 유달리 땡긴다는 부침개, 비오는 날, 부침개 
한 장에 소주 한잔이면 세상 부러울 것이다. 없다. 그러나 장마 앞
두고 제일 긴장하는 곳은 역시 기상센터, 큰 폭픙이 올라치면 24시
간 대기는 기본, 속보가 올라오는대로 방송을 통해 날씨를 알리게 
된다. 지루한 장마속에서 비 한번에 일희일비하는 사람들, 그 천태
만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

여름철 견공 수난시대! 개도둑 극성
주인이 없는 틈을 타 수백 마리의 개를 훔쳐온 개도둑 일당 5명이 
붙잡혔다. 일명 개박사로 불리우는 이들.. 야심한 밤, 주인이 농장
을 떠난 후 개농장을 급습, 적게는 6~70마리에서 많게는 300마리
까지 개들을 훔쳐서 전남 일대에 팔아 넘긴 것.. 복날 가까워지고, 
날 더워지면서 몸보신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개들.. 개값 오르면
서, 전국에서 개도둑이 들끓고 있는데.. 최근 6차례에 걸쳐 개 450
여 마리를 훔친 개도둑 일당! 대체 사납게 짖어대는 개들을 어떻
게 제압하고, 순식간에 수십마리의 개들을 트럭에 실어 도주했을
까? 야심한 밤을 틈탄 개 절도 사건을 통해 복날 견공 수난시대를 
취재한다. 

단오날 머리감던 창포를 아시나요? 
우리 민족 4대 명절 중의 하나라는 단오. 단오하면 가장 먼저 떠오
르는 풍습은 창포물에 머리감기. 하지만 창포는 그저 상상 속의 식
물 일뿐 직접 구경하기는 힘들었는데.. 하지만 희귀한 식물인 창포
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충남 논산에서 국내 유일한 창포재배단
지가 조성된 것.. 비타민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한 천연항생제라
는 창포. 창포를 말리는 과정에서 나온 증기로 창포 사우나를 즐기
면 피부가 뽀송뽀송 해진다고.. 뿐만 아니다. 창포 삶은 물에 머리 
감고 목욕재계한 서희정 리포터, 보들보들 피부미인으로 거듭났다
는데~ 희귀식물 창포, 단오를 맞아 창포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부산교통공단 신입사원들의 좌충우돌 해병대 체험!  
대한민국에서 가장 용맹한 남자들이 모인 곳 해병대!! 귀신 잡는 
해병대에서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라는 말까지 해병대에 대
한 말들도 많지만 일반인들에게는 해병대는 생소하기만 하다. 그
러나 최근에 보통 사람들도 해병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캠프가 
생겨 일반인들도 해병대 체험을 할수 있게 되었는데 이번에 해병
대에 도전한 사람들은 부산교통공단의 신입사원 87명, 이십대 중
반부터 40대까지 부산 지하철의 안전을 책임질 신입사원들이 입사
를 앞두고 심신을 다지기 위해 해병대캠프에 들어온 것이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도 포기할수 없는 멋진 해병되기!! 특히 이번 신입사
원중 유일한 홍일점인 남지혜교육생의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는데 
부산교통공단 신입사원들의 눈물나는 병영일기를 따라가보자.

살만한 세상, 이런이웃 보셨나요? 
등산 갔다 실종된 주민을 찾아라! 몸이 불편한 한 주민을 위해 100
여명의 주민들이 밤늦도록 수색에 나서 삭막한 세상살이에 모처
럼 훈훈한 이웃애를 보여주고 있다. 몸이 불편한 정씨, 인근 산에 
등산하러 갔다 돌아오지 않자 온 주민은 다음날 새벽까지 손전등
을 들고 온산을 뒤지며 정씨 찾기에 나섰는데-. 밤 12시에 방송된 
아파트 방송을 듣고 하룻동안 직장과 가정에서 쌓인 피로에도 불
구하고 아무런 불평없이 모여 조를 짜 등산로를 뒤져 민가에서 극
적으로 구조를 해냈는데-. 경찰서와 주민 100여명이 함께 밝힌 사
랑의 불꽃, 이웃의 일을 자신의 일로 여기는 요즘 보기 드문 이웃
사랑의 현장을 찾아가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