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로 간 관절염 환자들
‘관절염을 고치려면 냉동고로 들어가라?!’ 국내 최초로 도입된 전
신 냉동 치료법이 관절염, 디스크등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영하 110도에 이르는 냉방실에 들어가 운동을 
하며 관절의 통증을 줄여주는 “전신 냉동 치료법”이 그것인데 이
미 유럽에선 1980년대 중반부터 보편적인 대체의학으로 자리잡고 
있다는데-. 귀마개 장갑 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착용한 채 영하 40-
60도의 보조 치료실과 영하 100-120도의 주치료실등 2개의 방에 
들어가는데-. 이는 운동선수들이 타박상이나 근육통을 호소할 때 
냉동 스프레이로 통증을 경감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라고-. 통
증치료의 신기술이라 불리는 전신냉동치료법, 그 효과는 어느 정
도인지, 주의할 점은 없는지 살펴본다.

꽃사슴 사이에서 태어난 흰사슴
초롱초롱 맑은 눈빛을 가진 순수하고 여린 동물의 상징, 사슴! 그 
사슴 중에서도 특히 신비롭다는 흰사슴! 한라산 백록담에서 뛰놀
았다는 전설 속의 흰사슴이 태어났다. 10만 마리 중에 한 마리 나
올까 말까 한다는 흰사슴은 길조이자 영물로 신성시여기는 동물인
데.. 지난 6일 새벽, 경북 봉화의 한 꽃사슴농장에서 흰사슴이 태어
난 것. 꽃사슴 사이에서 태어난 흰사슴은 농가는 물론 마을의 길조
로 여겨지며 크게 환영받고 있다. 꽃사슴의 일종의 돌연변이로 색
소가 사라지는 알비노 현상에 의해 태어나는 백록은 뿔까지 하얀 
색으로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며, 성질도 온순해서 사람이 다가가
도 놀라지 않는다고.. 이는 사람이 조금만 다가가도 멀리 도망가
는 꽃사슴과는 대조적인데.. 지난해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적지 않
았던 마을에선 올해 태어난 흰사슴이 큰 경사를 부를 길조라며 반
기고 있다. 시골 마을 들썩이게 한 하얀 천사, 흰사슴을 만나 본다.

밤인가? 호박인가? 밤호박의 정체는?
추수가 한참인 전북 군산, 농민들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따는 것
은 겉모양은 분명 호박!! 그러나 그 맛은 틀림없는 밤맛이라는데 
이 신기한 호박이 바로 밤호박!! 일반 호박보다 달고 찰진 밤호박
은 토마토보다 당도가 높은 많은 호박중에서도 최고의 맛을 자랑
한다는데... 베타 카로틴과 비타민C를 듬뿍 함유하고 있으며 소화
흡수까지 잘되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는 호박, 특히 이 밤
호박은 별난 맛 덕분에 몇 해전부터 일본으로 수출해 농가의 효자
상품으로 떠올랐다. 밤호박이 익어가는 계절 6월의 푸르름 속에 겉
은 파랗고 속은 노란  웰빙 호박, 밤호박으로 만드는 색다른 호박
요리 한번 맛보실래요?

한강물에 몸을 던지지 말라~
서울의 젖줄, 한강이 몸을 내던지는 이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
다. 올들어 6월까지 한강에 뛰어든 이는 총 58명! 갈수록 늘어나는 
한강 투신자살. 카드빚에, 비리에 연루돼서, 사랑하던 이에게 버림
받아서.. 삶의 무게 이기지 못하고 푸르른 한강물에 제 한 몸 내던
지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 그래서 용산경찰서는 지난 8일
부터 반포,한남,한강대교에 의경을 배치해 순찰활동을 시작했고, 
한강순찰대는 하루에서 서너건씩 다리에 매달린 이들을 구조하느
라 눈코뜰 새가 없다. 한강을 삶을 버리는 곳으로 택한 이들, 그들
의 투신을 막을 방법은 없을까? 난간을 높이고, 철조망을 두르고, 
cctv를 설치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대안을 모색해보고 있지만 뾰
족한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부쩍 늘고 있는 한강 투신, 그에 관
한 짧은 보고서.

아침에 소변 한잔이 새로운 웰빙 음료?
매일 아침 자신의 소변을 마시며 아침을 시작하는 가족이 있다?? 
은평구에 사는 강종승씨네는 온 가족이 아침마다 자신의 소변을 
마신다는데 이것이 일명 요료요법!! 심각한 뇌종양으로 병원에서
도 포기한 상태에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던 강씨는 우연히 접하
게 된 요료요법으로 병이 나았다고 한다. 이후 딸들은 미용을 위
해 강씨는 나름의 건강법으로 매일 자신의 소변을 마신다는데 사
실 일본이나 중국등에서는 요료요법은 나름대로 알려진 민간요법
으로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그 효능이 나와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중화된 치료법은 아닌데... 고정관념을 깨고 힘든 병마를 이겨
낸 사람들. 요료요법은 그들에게 과연 무엇일까?